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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를 기억하십니까?... 80년대를 빛낸 명차들! 대한민국의 80년대는 격동의 기간이었습니다. 군사 독재의 시대...그리고 그들의 콤플렉스를 가리기 위해 애썼던 국제화, 산업화 그리고 그것에 대항한 가치, 민주화가 뒤엉켰던 혼돈과 격정의 시대... 그런 반면, 독일에 있어 80년대는 유럽 최고의 경제국가로의 도약과 80년대 끝자락에 이뤄진 장벽의 붕괴를 통한 통일의 시대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런 대충돌의 시대로 기억될 80년대는 어느 시대처럼 수많은 자동차들이 태어난 때이기도 합니다... 이젠 그 때에 대한 기억이 점점 퇴색돼 추억이란 이름으로 남아가고 있는데요. 시절을 풍미했던 당대의 차들을 다룬 기사를, 독일 자동차 잡지 아우토뉴스(Auto News)가 주말판에 올렸기에 그 내용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잡지에서 다룬 차들 절반 가량만 올리는 점 양해.. 더보기
스포티지R, 폴크스바겐과 오버랩되다... 오늘은 영화 "올드보이" 얘기로 포스팅을 시작할까 합니다. 영화를 극장에서 본 후, 함께 간 사람들과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제가 이런 얘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 올드보이 말예요...보면서 무슨 생각들 드셨어요? 전...뭐랄까...봉준호 감독의 대박 웰메이드 살인의 추억에서 슬쩍슬쩍 뭍어나는 헐리웃적인 느낌도 못 느꼈고, 그렇다고 프랑스나 스페인 영화들과는 또다른...뭐랄까? 정말 아~ 이 영화는 박찬욱표 영화구나...어떤 아류의 느낌이 아닌, 창작자 그만의 아우라가 물씬 느껴졌는데 그대들은 어떠셨는지요? 난, 이 영화 세계에 내놔도 먹힐 거 같은데 ...^^" 그 이듬 해, 올드보이는 박찬욱 감독을 세계 영화인들에게 확실하게 알리는 작품이 됩니다. 오늘 왜 제가 이런 얘길 꺼냈는지 제목과 서론을.. 더보기
독일 시장에서 현대, 기아차의 냉혹한 현실! 먼저 개인적으로, 제네바 모토쇼를 통해 야심차게 신차를 선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현대 기아차에 그닥 반갑지만은 않은 자료를 올리게 된 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국에 계신 분들께 독일 현지의 분위기가 어떠한지 전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하기에, 조금은 맘 편히(?) 오늘의 포스팅 스타트합니다! 독일 자동차 잡지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Auto-Motor-und-Sport)는 매년 초 "올 해의 베스트 카"라고 해서 독자투표로 선정한 그 해의 차를 뽑고 수상합니다. 잡지사들 마다 각 각 심혈을 기울이는 대대적인 독자 투표가 있는데요.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의 대표적인 독자투표 프로젝트이면서, 매년 이 투표를 통해 자국의 자동차 시장의 판도와 고객들의 지지도의 변화를 점치고 확인합니다. 2010년.. 더보기
독일에서 팔리는 가장 싼 차를 찾아서!... 독일차..............하면, BMW, 메르세데스, AUDI 등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실제로 독일에서 가장 많이 굴러다니는 차들 특히, 가격이 저렴해서 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차들은 정작 독일의 메이커가 아닌 게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독일에서 판매되고 있는 차들 중 가장 저렴한 차는 무엇일까요? 오늘 아우토빌트(Autobild)를 통해 확인해 보시고, 더불어서 소박한(?) 반전도 한 번 기대해 보시기 바랍니다.( 반전 느낌 안 들면 어쩌나... ㅡㅡ;;) 저~~~기 들고 있는 돈은 만 원 짜리가 아닙니다. 일 만 유로(10,000유로), 환율로 계산하면 대략 1,600만 원, 물가로 계산해보면 대충 1,400~1,500만 원....쯤 되는 거액인데요 물론 실제로 일 만 유로 짜리 지폐는 없습.. 더보기
C세그먼트, 동급 최고 연비의 차는 과연? 흔히, 자동차 시장에서 C세그먼트가 가장 볼륨이 크다고들 합니다. 아우디4, BMW3 등은 부담되고 Polo나 기아의 모닝같은 소형차 보다는 컸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들이 가장 많다는 의미도 되겠죠. 뿐만 아니라 세그먼트를 불문하고 이제는 모든 차량들에게 고객들은 보다 나은 연비로 거듭나라 요구합니다. 그러니 시장이 가장 큰 C세그먼트의 차량들이야 연비에 대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는 강한 압박을 받고 있음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독일의 C세그먼트를 대표하는 차는 VW 골프와 아우디A3, BMW1시리즈 등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독일에서 판매되는 C세그먼트급 차들 중에서 연비가 가장 우스운 우수한 차는 어떤 것일까요? 자동차 잡지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Auto-motor-und-sport)에서.. 더보기
제네바 모토쇼를 통해 데뷔한 자동차들! 한 없이 조용하고 옛스러워 보이는 스위스의 제네바. 그러나 이 곳은 전 세계 자동차인들의 꿈이 모이는 가장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오토쇼가 펼쳐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위스 제2의 도시(독일에선 Genf라고 함)에서 열리는 제네바 오토쇼(Auto Salon)는, 1905년 시작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긴 역사 속에서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차들이 첫선을 보였는데요. 오늘은 독일 자동차 잡지인 아우토뉴스(Autonews)가 소개하는 제네바 모토쇼를 통해 데뷔한 대표적 모델 10가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아트 x1/9 Filipineti 시트로엥 Xantia 람보르기니 LP500 프로토타입 메르세데스 230SL 마이바흐 Zeppelin 재규어 E-Type 포드 Capri 포르.. 더보기
말많고 탈많아도 부럽기만한 독일 자동차잡지 문화! 오늘은 독일의 대표적(?) 자동차 잡지 아우토빌트(Autobild)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아우토빌트 인터넷판에서 다룬 기사 하나가 논란의 중심에 섰기에 그 내용을 전해드리고...그 논란을 바라보는 한 이방인의 부러운(?)시선에 대한 언급도 곁들여 보기로 하겠습니다. 독일의 자동차 잡지를 대표하는 메이져급은 대략 3-4개 정도가 됩니다.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나 아우토 짜이퉁, 그리고 아우토뉴스와 아우토빌트... 이들 중에서도 아우토빌트의 판매부수가 제일 많지 않나 싶은데, 어디에서 보니 매주 발행되는 이 잡지의 판매량이 70만부 가량이 된다네요. 매주 70만부...우리돈으로 2,500원 가량하는 이 잡지의 주 판매량이 70만부라니 엄청나지 않습니까? 사실 아우토빌트는.. 더보기
위기의 징후? 오펠(Opel)운전자들, 오펠을 버리다! 우리에게 참 낯익은 얼굴입니다. 오펠의 최고경영자인 닉 라일리 씨의 모습인데요. GM대우 사장으로, 한복입고 우리말로 인사하던 그의 모습이 엊그제의 기억만 같습니다. GM그룹 내에선 그를 마치 해결사 마냥 한국으로 독일로 보내고 있는 실정인데 그만큼 신뢰가 크다는 반증이라 보여집니다. 그가 이번엔 오펠의 대량해고(8,300명)와 기타 구조조정을 위해 칼을 빼들었습니다. 오펠 공장이 있는 유럽 각 국에 자금 지원요청까지 했다는데, 그게 꼭 현지 근로자들과 공장을 담보로 돈을 대출받겠다는 뉘앙스로 저는 들리네요. (그게 맞다구요? 아~) 뭐 좀 더 심하게 표현해본다면...인질잡고 몸값 요구하는 유괴범 같다랄깡?...ㅡㅡ;; (라일리 씨 아끼는 분들껜 죄송합니다만 상황이 그만큼 나쁘다는 표현이니 너그러이 이해.. 더보기
그 영화 속, 그 차들을 만나다! 영화라면 사족을 못쓰는, 누구한테 많이 본 걸로 뒤지는 거 엄청 열받아하는 사람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토록 많은 영화들 속에서 만나왔던 자동차들에 그 때는 시큰둥 무심했었나 싶습니다. 오히려 나이가 어느 정도 들고 이처럼 자동차와 관련된 포스팅을 하게되면서 다시금 그 때의 그 추억속으로 들어가 세세히 들여다 보고도 싶어지네요.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영화 속에서 만난 그 때 그 차들... 007에서부터 트랜스포머까지... 어떤 영화에 어떤 차들이 등장했었는지 한 번 쭈~욱 (이라고 하지만 몇 편 안됨 ㅡㅡ;) 짚어볼까요? 형사 블리트(Billitt) - Ford Mustang GT 390 Fastback 1968년 作인 블리트의 포스텁니다. 어디서 어떻게 봤는지 기억조차도 없는 영화지만, 스티브 .. 더보기
독일 네티즌들을 열광시킨 푸죠(Peugeot) 새모델 올 3월에 있을 Genf 오토살롱에서는 신차들과 컨셉트카들이 마구마구 쏟아져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프랑스 자동차 메이커인 푸죠가 아주 작심을 하고 야심작 하나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아우토빌트(Autobild)에서 그 모델을 선보였고, 이 모델에 대한 獨 네티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미 어떤 차인지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워낙에 반응이 뜨거워서 저도 잠시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얩니다! 모델명은 아직까지 "Concept-Car 5" 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양산형 이미지가 아닌 컨셉트 이미지라고 하네요. 이 차를 다룬 기사에 의하면 푸죠의 새로운 407 모델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푸죠 407? ... 이 모델이죠.(이 사진은 407중에서 쿠페임) 골프 보다 조금 더 비싸고 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