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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Countryman 때문에 BMW X1 야단났네~ 아우토빌트(Autobild)가 단단히 MINI 컨트리맨에게 빠진 듯 보입니다. ^^ 지난 주에 산 잡지에서 BMW X1과 비교했는데, 주행 테스트는 아니고(아직 출시일까지는 반 년 넘게 남았기에) 전체적인 이미지와 앞으로 시장에서 나타날 반응을 미리 점검하는 차원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독일 자동차 잡지들은 비교테스트를 할 때 차량을 절대로 나란히 놓은 사진을 메인에 싣지 않는다는 겁니다. 무슨 얘기냐면,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평가가 우위에 있거나 테스트 점수가 높은 차를 좀 더 앞에 놓거나 크게 부각시킵니다 즉, 이 차가 이겼다...뭐 이런 의미라 볼 수 있는데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BMW X1보다 미니 컨트리맨을 크게 해서 찍은 저 사진은... 미니의 어떤 면을 높게 본다는.. 더보기
알쏭달쏭 독일의 도로, 교통표지판 이야기 독일이란 나라의 도로와 교통 표지판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뭔가 특별한 게 있나? 아니면 그냥 우리네랑 똑같은가?...이런 궁금증을 갖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것에 대한 대답이 될 수도 있을 내용들이 여기 있습니다. ^^; 조금은 다르고, 때론 재밌기도 하며, 어떤 건 고개 갸우뚱 거리게 하는, 우리와는 다른 혹은 같은 독일의 자동차 문화...그 문화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관찰이 바로 도로와 교통 표지판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이 테마를 몇 차례에 걸쳐 나눠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물론 관심이 있으시다면...^^ 1. 중앙차선이 헷갈려 그럼 우선, 독일의 도로에서 우리와 가장 다른 점 하나를 찾을 수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그건 바로 위에 보시는 것처럼 중앙차선이 흰색으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사진에서.. 더보기
5000미터 이승훈 선수에 대한 독일 해설자들 반응. 【밴쿠버(캐나다)=뉴시스】허상욱 기자 = 14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리치몬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 2위를 기록, 은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이승훈이 골인하며 기뻐하고 있다. wook@newsis.com 어제 동계올림픽에서 뜻하지 않은 기쁜 선물이 날아왔었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미터에서 한국의 이승훈 선수가 은메달을 딴 것 말입니다. 쇼트트랙에서 장거리로 종목을 바꾼 지 7개월만에 이뤄낸 성적이라고는 믿기 힘든 대단한 결과였다고 하는데요. 한국 방송, 한국 해설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독일에서 독일 사람들의 해설로 경기 중계를 보게 됐습니다. 처음에 유로스포츠 채널에서 보았고, 공영방송인 ARD에서 다시 한 번 재방송을 .. 더보기
아우디 A1 등장에 스트레스 받을 차는 과연 뭘까? 컨셉트 이미지로 3년을 울궈먹던(?) 아우디 A1이 드디어 양산형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일단은 참...이쁘다! 그리고 야무지다라고 말하고 싶은 차가 아닌가 싶은데요. A3의 밋밋한 궁둥짝이 개인적으로 맘에 안들었는데 이 녀석은 동영상에서 보니 훨씬 태가 잘 나와 보였습니다. 그리고 위 2장의 사진을 보시면, 주 경쟁상대라고 거들먹거리며 지목한 MINI의 어떠함이 묻어나 보이지 않으세요? 특히 알루미늄칼라로 포인트를 준 루프뼈대는 정말 미니의 느낌과 흡사하단 생각이 드는데요. 두달 반 전에 제가 올린 내용 중에 이런 게 있었습니다. 독일 잡지의 설문내용이었는데요. 당신은 MINI와 알파 로메오 MiTo, 그리고 아우디 A1 중에 어떤 차를 선택하겠느냐? 가 질문내용이었습니다. 그 때 결과가... 알파 로메.. 더보기
현대차에게 못된 것 배운 도요타 토요타 리콜 사태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뿐만아니라 혼다까지 리콜이 확대되고 있어 일본 자동차 산업 전반에 가해진 타격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요. 과거, 1960년대 초반에 일본에는 "기술의 닛산"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닛산이 높은 기술력을 통해 토요타와 함께 내수 시장에서 1, 2위를 다툴 때의 이야기인데, 그러던 닛산이 토요타에 밀린 건 "품질경영"을 내세운 토요타의 노력이 본격화 된 1970년대 초반부터였습니다. 그렇게 닛산을 밀어댄 토요타는 급기야 세계 최고 자동차 생산 메이커로 자리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토요타는 자신들을 벤치마킹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한국의 현대자동차가 은근히 신경이 쓰였던 모양입니다. 2005년 당시 토요타 사장이던 와타나베 가쓰아키가 현대차를 분해해봤다.. 더보기
전세계 김여사들이 모였다-재미난 자동차 사진들 오늘은 세계 곳곳에서 포착된 재미난 혹은 희안한 자동차 관련 사진들을 모아 올립니다. 잠시~ 일상의 무거움은 잊고! 낄낄 웃어보자구요~! 더보기
골프 GTI vs 골프 GTD, 집안 싸움 결과는? 쌈났습니다! 뭐 치고 받고 코피 터지는 그런 건 아니지만 GTD 판매를 시작할 폴크스바겐 코리아 입장에선 이 내용이 그닥 반갑지 않을 듯도 보입니다. 하지만 그래봐야 인기도 없는 일개 블로거 글이니까 신경 안 쓸 줄로 알고, 나름 지명도 있는 Auto motor und sport라는 잡지의 테스트 결과를 제 나름 정리해서 올립니다. 외모 사실, 라디에이터 그릴에 있는 저 붉은색 라인(GTI) 아니면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닮아 있습니다. 뒤쪽은 어떤가 잠깐 보실까요? 리어램프를 보시면 눈이 가운데로 몰린 듯한 녀석이 GTD(디젤)입니다. 또 뭐가 달라 보이십니까? 머플러...네 머플러가 뭉쳐 있냐 떨어져 있느냐가 다르고....그리고...번호판이 다르군요. ㅡㅡ;; 그만큼 외관상으로 두 차종은 구별이 어려울.. 더보기
독일, 기아차 피터 슈라이어를 말하다! 오늘은 독일의 유력 일간지 디벨트(Die Welt)가 기아자동차의 부사장이자 디자인 총괄 책임자인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에 대한 기사를 다뤄, 이 내용을 정리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Wie ein deutscher Designer Kia zum Erfolg führt (어떻게 한 독일 디자이너가 기아차의 성공을 이끌고 있나) 지금부터 10년 전, 한국의 자동차 회사 기아는 망했었다. 하지만 그 회사는 10년만에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잡았다. 기술적인 진보...저렴한 가격 등... 그러나 이것들 보다 더 중요한 성공의 이유를 말하라고 한다면 그건 한 남자의 존재라 할 수 있다. 그는 디자인상을 휩쓸다시피한 VW, 아우디를 떠나 2006년 기아에 새 둥지를 튼 피터 슈라이어다. .. 더보기
유럽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색상은 뭘까? 당신이 선호하는 자동차의 칼라는 무엇입니까? ...한국사람과 여기 유럽인들과는 그 기호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일단, 자동차 도장수리 전문회사 "Standox"가 조사한 내용을 보고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10위. 노랑/골드 (0.5%) 9위. 보라색(바이올렛, 0.6%) 8위. 녹색(1.8%) 7위. 갈색 (브라운,4.4%) 6위. 빨강(5.9%) 5위. 흰색(10.2%) 4위. 파랑(10.4%) 3위. 회색(18.1%) 2위. 은색(실버,19.9%) 1위. 검정(27%) 독일을 비롯한 유럽은 대체적으로 젊은 사람들은 검정색을 선호하고 고급 세단을 모는 나이 지긋한 분들 상당수는 은회색을 탑니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인 이 쪽 사람들의 취향이니까 "니가 확인해 봤어?"라고.. 더보기
신형 골프GTI를 연내 수입 못하는 진짜 이유는? 컴퓨러의 고장으로 준비했던 내용은 미루고 짧은 글 하나 올립니다. 며칠 전 폴크스바겐코리아가 2010년에는 골프의 고성능 가솔린 모델인 GTI를 수입하지 못할 것 같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이유라는 게, "옵션 등이 국내 실정과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하는 GTI의 경우 선택품목이 국내 판매 중인 TDI보다 떨어진다는 것. 따라서 상품성 보완이 충분히 이뤄질 때까지 출시를 미룬다는 얘기다." 내심 GTI를 기다리고 있던 분들에겐 아쉬운 소식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위의 설명이 참 궁색해보이는 게...2월에 수입 판매되는 GTD와 GTI는 거의 쌍둥이 같은 모델입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그어진 두 줄의 칼라만 다를 뿐 모든 면에서 똑같은.... 그런데 GTD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