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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상반기 국가별 많이 팔린 자동차 TOP10 오늘은 모처럼 자동차 판매량과 관련한 소식을 준비해봤습니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주요 국가별, 또 브랜드별로 얼마나 많은 차들이 팔렸을까요? 주요 국가별 자료를 먼저 보여드릴 텐데요. 제가 확인할 수 있는 국가는 미국, 중국, 한국, 독일, 프랑스, 그리고 브라질과 인도, 스페인과 이태리 등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중에서 미국, 중국, 한국, 독일, 프랑스 등의 자료 정도를 보여드리면 되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각 나라별 판매량 베스트 10, 그리고 유럽에서 브랜드별 판매량, 또 제가 사는 독일의 상반기 브랜드별 판매량까지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어떤 차들이 웃었는지 지금부터 확인해 보시죠! ▶미 국 2014년 상반기 총 판매량 : 816만대 전년 대비 4.3% 증가 10위 : 혼다 CR-V .. 더보기
獨 아우토반 통행료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아우토반하면 우선 폭풍질주가 먼저 그려지시죠? 속도제한 없이 달리는 꿈같은 도로. 물론 점점 무제한 구간이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법적으로 허용된 과속구간이 분명 독일엔 존재합니다. 아우토반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도로가 통행료를 받지 않는, 모든 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까지 알고 계실 겁니다. 아우토반 이야기를 갑자기 꺼낸 이유는, 공공재로서의 도로의 가치와 관련한 글을 하나 준비하고 있는데 관련 자료를 찾다 재미난 내용이 있어서 오늘 그걸 소개해 드리면 어떨까 싶어서였습니다. 독일 전체, 아니 유럽 전체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뜨거운 감자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우토반,더 이상 무료로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고? '아우토반'은 독일 전역에 걸쳐 약 12,800km 이상의 길이로.. 더보기
정부는 언제까지 자동차 분류 방치할 건가요? 지난 주말 택시 관련한 뉴스 하나가 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르노삼성이 내놓은 SM5 디젤 모델이 좋은 연비로 택시 기사분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정착 이 차량은 중형 덩치를 하고 있으면서도 배기량이 1600cc 미만이라는 이유로 소형택시로 분류가 됐다는 겁니다. 그럼 이게 무슨 문제일까? SM5 D 기본 요금이 일반택시(중형급 이상)에 비해 500원 정도 저렴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택시 기사들 사이에 불만이 생겼고, 이를 중형택시로 인정해 달라며 한 택시회사 대표가 국토교통부에 건의문을 보냈다는 것이 기사의 골자입니다. 현행 법규에 따라 결정한 것이니 국토부도 난감하겠죠. 심지어 어떤 분들은 택시 기사들이 이기적이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SM5 D 택시를 소유한 기사분들 입장에서야 억울.. 더보기
자동차를 향한 뒤틀린 사랑, 이제 끝내시죠 여기 자동차 한 대가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60년 전에 만들어진 벤츠죠. 사람들은 보통 자동차를 좋아하는 직접적인 이유로 3가지를 이야기하곤 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스타일, 좀 폼나게 이야기해보자면 미학적 아름다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페라리가 최근에 내놓은 캘리포니아T (2인승 오픈카)의 엔진인데요. 8개의 실린더가 있으며 560마력이라는 엄청난 힘을 냅니다. 두 번째 이유가 여기에 있죠. 바로 엔지니어링입니다. 과학이 만들어내는 자동차 기술의 결정체, 그 기술력에 대한 환호와 열정이 자동차를 사랑하게 만들죠. 세 번째 이유는 아무래도 스피드가 아닐까 싶어요. 속도에 대한 열망이 자동차를 좋아하게 만든다고 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자동차를 좋아하고들 계십니다. 저는 이 대표적인 이유.. 더보기
블로거가 자동차 전문기자에게 물었습니다 이번 한국 방문 때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 중에는 자동차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들어 봤을 온라인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그래프'의 기자분들도 있었는데요. 오늘은 그 매체를 이끌고(?) 있는 김한용 기자와 나눈 이야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매 번 저를 인터뷰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제가 오히려 기자를 역인터뷰하고 말았네요. 마침 방문 때가 월요일 점심 직전이라 사무실에선 막 전쟁같은 회의가 끝난 상황이었죠. 진지한 상황이라 괜히 제 방문이 분위기를 깨는 건 아닌가 순간 미안한 마음까지 들더군요. 어쨌든 함께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와 김한용 기자와 여러 얘기를 나눴습니다. 인터뷰 후엔 멋진 포르쉐도 시승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었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묻고, 어떻게 답했는지 확인해보시죠. 스케치북 :.. 더보기
영혼까지 탈탈 털리듯 검증받은 BMW i8 새로운 자동차가 등장하면 의례 비슷한 경쟁차와 비교를 당하게 됩니다. 성능과 구성, 구조와 느낌, 소재와 스타일 등이 평가되죠. 하지만 BMW가 내놓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형 스포츠카 i8은 딱히 전반적인 면에서 비교하며 평가할 만한 차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비교 대상이 없다고 그냥 넘어갈 리 만무하겠죠? 독일에서, 그것도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속된 말로 탈탈 털듯 이 차를 검증해버렸습니다! 바로 이 녀석입니다. 아주 독특한 스타일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받기를 원하는 이들이 타기엔 제격인 그런 자동차죠. 어디 스타일만 특별할까요? 스포츠카를 표방하면서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전기 콘센트 꼽아 충전해 달리는 나름 미래형의, 거기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9g/km .. 더보기
엘론 머스크, 이 전기차 CEO에게 박수를! 지난 6월, 미국의 전기차 전문 기업인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전기차 관련 특허 모두(약 300여 개)를 조건 없이 내놓은 겁니다. 아무나 가져다 써도 좋다고 했죠. 물론 나쁜 용도이어서는 안된다는 조건을 걸었지만 놀라운 결정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장사가 안되어서 그러나? 아니면 수소연료전지차와의 경쟁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이 아닌가 하는 얘기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엘런 머스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 그리고 그가 보여준 일관된 어떤 가치철학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번 조치를 보며 "엘론 머스크 답다" 라고 이해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그 다운 결정이라 평가했을까요? 지금부터 그.. 더보기
S63 AMG 쿠페로 본 벤츠의 디테일 마케팅 메르세데스 벤츠가 자신들이 내놓을 수 있는 가장 화려한, 럭셔리 쿠페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S65 AMG 얘기인데요. 모스크바 모토쇼에서 정식 공개될 이 차는, 12개짜리 실린더가 점점 귀해지는 요즘 그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 강력하고도 비싼, 그래서 어떤 이들에겐 사치스럽기도 하며, 하지만 또 어떤 이들에겐 '꿈의 차'로 불리고도 있습니다. 멋지죠? 그런데 S65 AMG를 보면서 느끼는 건 '벤츠가 참 장사를 잘 하는구나~' 하는 점이었습니다. 자신들이 내세울 수 있는 최고급 라인업 안에서 조차 작은 차이를 만들고, 그 차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기 때문이죠. 무슨 얘긴지 간단하게 함께 짚어보도록 할까요? S와 SL, 그리고 CL 바로 이 전 세대 메르세데스 S클래.. 더보기
[시승기] 아쉬움 가득했던 기아 올 뉴 카렌스 개인적으로 현대 기아차를 운전했던 건 90년 대 중반에 나온 기아 크레도스가 마지막이었습니다. 그 때 인연때문이었는지 기아차에 대해선 애정 같은 게 계속해서 남아 있는 상태였죠. 오랜 시간이 지나고, 이번 한국 방문 기간 중 기아차를 다시 타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올 뉴 카렌스가 그 주인공이었죠. 비록 렌터카이긴 했지만 4일에 걸쳐 고속도로와 국도, 그리고 시내 등을 골고루 타고 다녔기 때문에 특징을 비교적 상세하게 느낄 수 있었는데요. 주행에 중점을 둔 시승기를,, 아주 간단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타일 및 공간요즘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스타일에 대해선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하지 않게 됩니다. 굳이 제가 말씀 드리지 않아도 다들 자신들의 감각과 시선으로 파악을 하고 .. 더보기
자동차 좋아하는 이들에겐 참 불친절한 Daum 불쾌지수 무지 높았던 하루였습니다. 이런 날은 사소한 것에도 짜증이 쉽게 나는 법이죠. 그래서였을까요? 포털 Daum에 화가 난 일이 있어 약간 심퉁맞은 컨셉으로 한 마디를 해보려 합니다. 오래 전부터 한메일을 쓰고, 다음에서 뉴스를 우선적으로 접하고, 또 이렇게 티스토리를 통해 오랫동안 자동차 이야기를 해오고 있을 정도로 정이 붙을 대로 붙어 있습니다. 꾸준히 제 나름 좋은 콘텐츠 만들려 노력했고, 다음 측에서도 그런 저를 많이 응원해줬습니다. 굉장히 그 점은 고맙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맘 한 구석에선 지워지지 않는 아쉬움 같은 게 Daum을 향해 늘 있어 왔죠. 뭐랄까...자동차라는 것만을 놓고 보자면, Daum이 다소 소홀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홈페이지 개편, 그런데 '자동차 홈 버튼'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