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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

출시를 기다리는 메르세데스의 새 모델들! 혹시라도 수입차를 구매하기 위해 준비중인 분들, 정말 돈 열심히 모아 벤츠라도 하나 장만해야지! 라고 주먹 불끈 쥔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내용이 아닐까 싶은데요... 각 메이커들 별로 신차 계획이란 것들이 있습니다. 전략 모델들 뿐만 아니라 단종되거나 새로운 급의 차를 언제쯤 해서 출시하겠다 뭐 이런 거죠. 오늘은 아우토빌트(Autobild)의 메르세데스 신차 기사를 소개합니다. 어떤 모델들이 언제쯤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지 한 번 볼까요? 1. BLK BMW X1이 SAV라고 한다면 새로나올 B클래스는 "Sport Utility Cruiser" 라는 이름으로 그 성격을 규명할 것 같습니다. 아예 대놓고 X1과 상대하겠다며 준비된 차인데요. 마이비(?)라는 말랑말랑한 이름으로 한국에서 불렸던 B클래스가 .. 더보기
BMW X1 보다 폴크스바겐 티구안이 더 낫다고? 맹랑하게 만우절에 대대적 신차행사를 가진 BMW로 인해 한국은 하루종일 BMW 5시리즈 얘기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BMW 한국 판매의 전체적 성패 여부가 이 5시리즈의 성공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지라 업체 입장에선 전력투구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하지만, 5시리즈가 아닌 모델로 넘어가면 얘기가 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차분하게 독일 자동차 시장을 한 번 파고 들어가보면 진짜 이 동네에서 많이 팔리고, 인기 있으며, 높은 평가를 받는 브랜드가 BMW가 아니라 VW임을 어렵지 않게 찾아내게 됩니다. "에라이~양산차 메이커하고 프리미엄 메이커를 어떻게 판매 비교하냐?" 라고 눈에 힘주시는 분들!...네 맞습니다. ㅡㅡ;; 눈에 힘주셔도 됩니다. 판매에 대한 수치적 대비는 무리라 할 수 .. 더보기
독일 운전자들의 노란 천사, ADAC를 아십니까? " Entschuldigung!...Wissen Sie, welche Farbe der Engel hat?" " Natuerlich... Gelb!!!" "실례합니다... 천사가 무슨색인지 아십니까?" "당연하죠...노랑!!!" 독일의 고속도로나 길 위에서 한번이라도 이들에게 도움을 받아본 사람이라면 금방 무슨 얘기인지 알아채고 피식 웃게 될 대화 한 토막입니다 . 무슨 얘기냐구요? 바로 노란천사(Gelber Engel) "ADAC" 이야깁니다. ADAC (Allgemeiner Deutscher Automobil-Club) 즉, 독일인 운전 클럽의 이니셜이자 명칭으로, 유럽에서도 가장 큰 일반 운전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한 협회를 가리킵니다. 처음 자동차와 관련된 포스팅을 했을 때의 내용이 바로 아데아체(A.. 더보기
지금 독일은 온통 BMW 5시리즈 열풍! 엊그제 아우토빌트의 비교 테스트 기사를 올렸고 상당히 많은 분들이(네이버 블로그 조이라이드의 까진남님 덕분에 ㅎㅎ) 찾아주셨었습니다...그리고 이쯤해서 5시리즈 얘기는 당분간 끝낼 생각이었죠... 그런데 오늘 보니까,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잡지 네 군데가 모두 BMW 5시리즈 얘기로 가득 채워져 있지 뭐겠습니까?... 어느 정도냐구요? 우선... 아우토빌트(Autobild)의 비교 내용은 이미 읽어보셔서 아실 테구요... 월간지 형태의 차분하고 정갈한 아우토뉴스(Autonews)도 "바이에른으로부터의 마이스터 클래스" 라는 제목으로 제법 긴 내용의 기사를 올렸습니다. 마이스터 클래스는 굳이 바꿔 이해한다면, 저 클래스의 마이스터다...뭐 최고다! 라는 뜻으로 봐도 무방할 거 같군요. 그런가 하면... .. 더보기
영국인들이 뽑은 세상에서 제일 못생긴 차들! 영국의 데일리텔레그라프라는 신문있죠. 영국 사시는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그 신문 구독자들이 뽑은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차들 베스트50 기사를 독일 잡지인 아우토빌트(Autobild)가 실었습니다. 비틀즈와 블랙티의 나라 영국....거기 사는 자동차 훌리건들(제 표현이 과했다면 사과드립니다...근데 우리말 알까?)이 뽑은 순위 중 관심 있을 만한 차들 중심으로 올려보겠습니다. 48위. Smart Fortwo 시작부터 독일차군 ㅡㅡ;; 암튼! 고무 호스만 연결하면 영락없이 청소기 같다는 이유로 48위에 올랐습니다. 46위. BMW 6시리즈 쿠페 크리스 뱅글은 아마 100살 넘게 살 거예요. 베엠베 디자인 망쳤다고 전 세계에서 날아든 팬(?)레터에 온 갖 욕설에...요즘처럼 트위터나 페이스북 있던 시대였더.. 더보기
Audi A6, 메르세데스 E, BMW 뉴 5시리즈의 승자는? 아우토빌트(Autobild)가 사람들의 관심을 확~ 끌만한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바로 동급의 대표차종 5개를 비교테스트한 것이 그것인데요. 재규어 XF, 시트로엥 C6, 아우디 A6, 메르세데스 E 클래스, 그리고... BMW 5시리즈가 바로 그 것들입니다..이름만으로도 아드레날린 치솟게 하는 이 멋진 녀석들을 한 데 모아 얻은 결과가 어떠한지 간단히 정리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이번 테스트 모델들 모두는... 디젤승용차들입니다. 5위. Jaguar XF 3.0 Diesel 총점 500점 만점에 329점을 획득해서 당당히 5위를 차지(?)했습니다. 꼴등이라고 우습게 볼 차가 아니라는 건 다들 아시죠? 241마력에 제로백 7.4초, 최고속도 240km의 이 차는 일단 다섯 모델 중 가장 무거운 1.9톤의 .. 더보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자동차 부문 수상작 12개 모델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디자인 어워드하면 보통 세 개를 언급합니다. 그 중 IF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에서,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IDEA라고 해서 미국디자인 협회가 주관하는 어워드인데요. 매년 여러 분야에 수십 개국, 수천 점의 디자인 제품들이 출품된다고 합니다. 이들 중, 혁신성과 실용성 등의 여러 항목의 평가지수를 종합해 높은 점수를 얻은 후보작들에 상을 수여합니다. 한국도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하게 출품을 해왔고 또 수상을 했는데요. 작년과 올해 자동차 부분에선, 기아의 쏘울(2009년)과 벤가(2010년)가 각각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만큼 디자인의 기아라는 구호가 헛발질만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수상작이 하나가 아니라.. 더보기
주말을 즐겁게! 짧게 읽는 해외 자동차 토픽 앞으로는 주말에 가급적이면 편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그러면서도 잘 만나기 힘든 자동차 관련 해외 토픽들을 모아 올려볼까 생각중입니다. 일종의 파일럿 포스팅인데요. 괜찮다고 생각되시면 추천 꾹들 눌러주세요...그러면 정규 편성(?)된답니다. ^^ 그럼 오늘은 세 가지 단신으로 함께 해보시죠, 출발~! 1. 안내 표시판 이쯤은 돼야? 이 로봇(?)은 우크라이나 컨테이너 선착장을 알리는 일종의 교통안내표식입니다. 산업단지에 어울리는 아이디어라고 보여지는데요. 저 로봇의 머리 부분은 옛소련에서 생산된 버스로 만들었고, 양 팔은 폐차된 트럭을 이용했다고 하네요. 2. 트랙터도 튜닝 시대! 존 디어라는 회사에서 만든 트랙터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이 트랙터를 캘리포니아에서 튜닝업체를 운영하는 한 튜닝전문가가.. 더보기
독일 자동차 문화의 진짜 아이콘!.. VW 불리(Bulli) 지난 3월 8일은 폴크스바겐(혹은 폭스바겐)에겐 매우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우리에겐 VW이 비틀과 골프(Golf)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독일인들의 삶에 커다란 문화적 변화를 가져온 차, 나아가 60-70년대 일었던 히피 문화에 없어서는 안되는 상징과도 같은 차, 라인강의 기적으로 불리우는 경제부흥기의 겸손한 주인공이었던 차가 공식 데뷔한 지 60년이 되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미니버스 "불리(Bulli)"입니다. (제 블로그 간판의 바로 그 차) 1. 탄생의 비화 1947년, 폴크스바겐 차들을 네덜란드로 수입해다 파는 벤 폰 씨는 어느 날 위에 보이는 플라텐봐겐(Plattenwagen), 우리 말로 편편한 차 정도로 해석이 되는 저 수송용 차를 보고 아이디어를 냅니다. "저 못난이 말입니다... 더보기
벤틀리 굴욕의 옷을 입다. 우리가 흔히 명차라 부르는 차들 예를 들어, 롤스로이스나 마이바흐, 페라리, 람보르기니, 부가티 등의 차들은 건들이지 않는 게 최선이라 생각하는 1인입니다. 그러나 사람들 심리 혹은 심뽀오는 어떻게 해서든 한 번 이래저래 건들어 보고 싶어하고, 또 그렇게 찝쩍(?)대 봐야 비로소 직성이 풀리나 봅니다. 여기, 밴틀리 건들였다 안하니만 못한 사례들이 세 건이 있어 소개해봅니다. 아트 함부로 하지 말자. 브라질 출신의 팝아티스트 브리토 씨가 디자인을 한 이 벤틀리는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을 좋은 곳에 쓰겠다는 의미 있는 이벤트의 중심에 있었지만, 벤틀리와는 어울리지 않는 페인팅으로 인해 어글리 벤틀리의 대표작 중 하나가 되고 말았습니다. 무슨 유치원 차량도 아니고, 마트에서 애들 놀이터에서 타고 놀라는 그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