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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자동차 갤러리

모토쇼에 내놓았다가 본전도 못 건진 차들 설명절 잘들 보내고 계시는지요? 오늘은 부담없이 보시라 짧은 내용 하나 올리겠습니다. 지난 번에 디트로이트 모토쇼에서 관심을 끌었던 일본과 한국차에 대해 소개를 해드렸었죠? 오늘은 공개했다 욕만 먹은 자동차 두 대가 있어 보여드릴까 합니다. 어지간하면 체면도 있고 하니 대놓고 흉보기 뭐한 것이 모토쇼의 분위기일 텐데, 이 두 차량은 그게 아니었던 듯 합니다. 하나는 크라이슬러가 선보인 컨셉카이고, 또 하나는 한국언론에서도 소개한 것으로 알고 있는 프리우스 캠핑카가 그것입니다. 이게 크라이슬러에서 내놓은 컨셉카 700C입니다. 제조사가 내놓은 공식 사진이라는데, 무슨 10년 전 똑딱이 디카로 찍은 듯 하군요. 어쨌든 이 차가 기자들이나 모토쇼 관람객들에게 눈총을 받은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어떤 정보도 없.. 더보기
독일언론이 관심 보인 북미 모토쇼의 아시아차들 디트로이트 모토쇼가 진행되고 있죠. 한 해의 시작과 함께 열리는 모토쇼이기 때문에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북미 모토쇼를 취재한 독일 자동차 전문지들의 뉴스를 보면 공통된 차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자신들의 메이커인 포르쉐 박스터 보다 어쩌면 더 관심을 갖는 게 아닌가 싶어서 좀 놀라기도 했는데 바로 한국과 일본차들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그럼 어떤 모델에 유럽이 기대에 찬 시선을 보내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혼다의 전설이 되살아 나다! NSX 컨셉카 NSX라고 하면 일본 최고의 수퍼스포츠카의 하나죠. 북미쪽에선 아큐라 NSX로 불리웠던 이 고집스럽고 대단한 차가 사라진 지 4~5년 되었나요? 나온다 만다 말이 좀 있었던 후속 모델이 공개가 된 것입니다. NSX.. 더보기
가슴 설레이게 만드는 진짜 레트로 자동차들 자동차 업계에서 레트로룩을 잘 활용하는 메이커들이 제법 있죠. 뭐 벤츠나 VW 등도 그 그룹에 듭니다. 하지만 자주 한다고 다 결과물이 잘 나오는 건 아닐 거예요. 개인적으로도 너무 미래적인 디자인으로의 레트로룩은 안 좋아합니다. 아예 원판 그대로 다시 재현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 1人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좀 둘러보면 이런 저와 같은 취향을 반영해 오리지널룩을 그대로 보여주는 작은 자동차 조립회사들이 많습니다. 외향은 그대로인데, 엔진이나 미션, 서스 등은 완전히 다른, 요즘의 것들이 들어가 있는 것이죠. 그러니 승차감이나 달리는 능력에서는 요즘의 차들과 똑 같은 것입니다. 디자인은 과거의 명작을 그대로 재현하고, 성능은 최신의 것인 자동차들. 생각만 해도 멋지지 않습니까? 오늘은 그런 모델들 .. 더보기
2012년 새롭게 등장하는 독일 자동차들  시간이 물처럼 흘러 2011년도 어느덧 끝자락에 다다랐습니다. 올 한 해도 자동차와 관련해 많은 소식들을 함께 했었는데요. 뭐 일 년을 정리해볼 틈도 없이 벌써 여기저기서 내년에 공개될 혹은 판매가 이뤄질 자동차들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여기저기에서 얻은 정보들을 통해 내년에 공개될, 혹은 판매될 독일 자동차들은 뭐가 있는지 목록을 뽑아 봤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독일 차들이라고 하면,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포르쉐, VW에다가 오펠과 미니까지를 포함된 건데요. 오펠과 미니를 넣은 것은 제 개인적인 기준이 아니고, 독일 자동차 전문지들의 분류에 맞춰 본 것이니 오해없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연식이 바뀌는 정도는 제외했습니다. 자동차 모델 하나하나에 코멘.. 더보기
자동차팬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포르쉐 달력 연말이 되면 다음 해 달력들이 곳곳에서 판매, 증정이 되곤 합니다. 이건 세계 어디나 비슷한 풍경이 아닌가 싶은데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멋진 자동차 관련 달력 하나쯤 벽에 걸어놓고 싶은 것도 특별하지 않은 바람일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찾아보면 의외로 괜찮은 자동차 달력이 흔하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도 한국으로 출국하기 전에 아는 분의 부탁으로 시내 이 곳 저 곳에서 달력을 뒤적여 봤는데 자동차 달력은 시중 구입하기 어렵거나, 있어도 맘에 들지 않은 것들 뿐이었습니다. 좀 아쉬워하던 차에 포르쉐 자동차들을 모델로한 달력 하나가 눈에 들어 왔지만 일정상 사들고 오지는 못했습니다.(사실 가격도 40유로 정도로 비쌌음)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달력이라 저라도 독일 돌아가 구입을 할까 고민중인데, 아.. 더보기
최고의 콕핏상을 준다면 어느 자동차에게? 콕핏(Cockpit)이란 단어는 비행기나 배의 조정석을 이야기하는 것 뿐 아니라 자동차, 특히 경주용차의 운전석 주변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자동차로 얘기하면 운전좌석에 운전자가 앉아 봤을 때 핸들 뒤의 계기반에서부터 공기조절장치와 오디오 등이 있는 센타페시아쪽, 더 나아가 대쉬보드와 기어박스 주변을 전체적으로 아우른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요즘은 이 콕핏이란 단어를 일반자동차 운전석 주변까지도 확대해 사용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사실 운전자 자신에게는 가장 많이 보고 사용하는 공간이 운전석 주변일 텐데요. 그래서 그런지 자동차 구입하려는 고객들은 제일 먼저 보는 곳이 이 콕핏이고, 이 곳 디자인이나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잘되어 있을 때 만족도 역시 높다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이런 콕핏 중에서 제가 개.. 더보기
충격연비 크로스쿠페, 티구안 동생 될 수 있을까? 저녁늦게 집에 들어오는 바람에 오늘은 포스팅일 쉬어야겠구나...라고 생각을 하다가 폴크스바겐이 내놓은 컨셉카 소식 때문에 부랴부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미 발빠른 팬들께서는 도쿄모토쇼를 통해 오늘 공개된 VW 크로스 쿠페라는 컨셉모델을 보셨을 텐데요.  바로 이 녀석이 그 주인공입니다. 쇼카형태로 제작돼 선보였는데, 현지에는 디자인을 담당한 클라우스 비숍이 참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쿠페형태를 모든 부분에 적용했다는 것인데요. 그릴은 세 개의 크롬라인이 헤드램프(제논라이트)와 이어진 것이 색다르다 할 수 있겠습니다. 휠이 커 보이죠? 20인치입니다. 휠을 빼면 전반적으로 심플하면서도 기존의 양산형 모델들과 큰 차이 없어 보이는 상당히 현실적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겠.. 더보기
자동차 좋아한다면, 로고 퀴즈에 도전해보세요 뭔가에 흥미를 느끼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면 아무래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 알게 되는 것이 많습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죠. 자동차 역사에서부터, 메이커들이 내놓는 다양한 모델들에 대한 정보들을 줄줄 꿰고 있거나, 좀 더 깊게 들어가 기술적인 부분들을 가지고 치열한 논쟁에 참여하는 그런 분들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사실 자동차 엔지니어들 조차도 자신들의 분야 외엔 그닥 해박한 지식을 뽐내지 못한다고 하죠. 그러니 폭넓으면서도 깊이 있는 팬이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요. 그렇다면 어느 정도 돼야 나름 자동차팬으로서의 자격(?)을 갖게 될까요? 이런 걸 수치화 해 맞다, 아니다로 딱 정할 순 없겠지만, 저는 오늘 해보는 자동차 로고 퀴즈 정도면 어느 정도 가늠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보기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선택한 아우디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축구선수들은 명문구단에서 뛰기를 원합니다. 많은 팬들과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명문구단에서 멋진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겠죠.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에겐 그런 이유 못지않게 즐거운 이벤트가 매년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아우토뉴스(Autonews.de)에 올라온 사진 몇 장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독일 자동차 메이커인 아우디는 2003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레알 마드리드 구단의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에게 자신들의 자동차를 임대해주고, 선수들은 제공된 차를 타고 다니며 홍보 모델이 되어주기도 하는 것이죠. 그밖에도 드라이빙 스쿨이라든지 각 종 행사에 참여하는데요. 어쨌든 선수들은 공짜로 멋진 자동차를, 자동차 메이커는 유명구단 .. 더보기
30억이 넘는 카라반 출시! 얼마나 대단하기에 오랜만에 주말에 어울릴(?)만한 포스팅을 하나 할까 합니다. 제목 보셔서 아시겠지만 30억이 넘는 카라반, 그러니까 캠핑카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캠핑카라고 하기에는 너무 화려하고 비싸고, 거대해서 현실감이 없어 보이기까지 한데요. 도대체 어떤 차이기에 이런 엄청난 가격이 책정된 것일까요? 바로 이 게 그 주인공입니다! 약간 괴기스럽게 생겼죠? 오스트리아의 회사 마치 모빌(Marchi Mobile)이라는 곳에서 제작 판매를 한다고 하는데요. 12미터 길이에 무게가 자그마치 20톤에 달하는 거대한 녀석입니다. 자동차디자이너가 아니라 산업디자이너의 디자인에 기초해 만들어진 'eleMMent PALAZZO'라 불리우는 요녀석은 보시다시피 외부에서 앞쪽이 가장 독특하지 않나 싶습니다. 헬리콥터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