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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독일의 자동차 문화 엿보기

2012 다음뷰 블로거 대상 경제부문 수상소감

부끄럽지만 다음뷰 블로거 대상 채널 우수상에 선정이 됐고, 소감문을 블로그에 올린 후에 게재해야 한다는 룰을 제가 모르고 있다 이제서야 부랴부랴 이렇게 올리게 됐네요. 그냥 조용히 넘기려 했는데, 그것 또한 예의가 아니었던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여기에 몇 자 소감을 적어 올렸습니다. 다 어려분이 함께 해주신 덕입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요~! ^^


소감문

‘이래저래 우울하게 2012년 마감하는가 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던 크리스마스에, 다음뷰 블로거 우수상 수상자가 됐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성탄선물 같은 소식이었죠. ‘자동차 이야기로 무슨 상씩이나’ 라고, 그 동안 별 신경을 안 쓴 편이었는데 막상 이렇게 타이틀이 주어지니 기쁘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저의 수상소감은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바람을 전하는 것으로 대신할까 합니다.


*자동차는 문화다

이동 수단으로써만이 아닌, 사람들의 삶을 읽고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자동차 문화타령은 계속될 것입니다. 단순히 수만 개의 부품이 조합을 이룬 기계덩이가 아니라, 그 조합이 만들어낸 의미 있는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시대의 흐름을 감각적으로 읽는 바로미터로서 자동차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오늘 수상은 그 즐거운 소통을 펼쳐가라는 의미로 알고 잘 품고 가겠습니다.


*운전문화

자동차는 그 자체가 갖는 문화적 가치 외에도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운전문화, 교통문화 차원에서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과 독일 외에도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나라의 도로 위 모습, 운전자들의 모습을 날 것 그대로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어설픈 계몽이 아니라 유쾌한 공감이 될 수 있도록 말이죠.


*독일 알리기

시승기를 여행기와 버무려 자연스럽게 독일을 소개하는데 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자동차로 유명한 도시, 박물관, 그 밖의 장소 등을 보여드리고, 이 외에도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글과 사진으로 촘촘히 기록해 나가고자 합니다. 


*오랜 친구 같은 공간으로

늘 바라는 게 하나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 흰머리 가득해도 차에 대한 열정을 계속 여러분과 함께 이어가는 것이죠. 때론 젊은 열정으로, 때론 완숙함으로, 그렇게 오랜 친구의 모습으로 자동차를 이야기하는 공간, 함께 만들어가 주십시오.


2012년의 마지막 페이지를 해피엔딩이라 적고 덮을 수 있게 해준 여러분과 Daum 측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스케치북다이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