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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獨 자동차 잡지가 전해주는 최신 소식과 비교평가기

닛산 캐시카이, 비교테스트 결과가 말해준다


편히 맥주 한 잔하며 쉬고도 싶었지만 이 놈의 팔자가 참 그렇지가 못하네요. 자동차 잡지 읽다가 눈에 띄는 비교테스트 내용이 보였고, 그냥 넘기자니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그래서 눈에 불을 켜고 숫자들과의 싸움을 벌였고, 오늘 캐시카이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그런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이 뻔뻔함이란)


닛산이 콤팩트 SUV 캐시카이(Qashqai)를 들여오기로 결정하고 사전 예약을 받은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그 실체가 곧 드러나겠죠. '유럽에서 판매 1위 SUV'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는 건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매우 큰 힘이죠. 하지만 이 차가 왜 많이 팔리고, 어떤 점에서 장점을 보이고, 또 어떤 점에서 상대적으로 나쁜 평가를 받는지, 우리나라 소비자들 입장에선 아직 드러난 바가 많지 않아 궁금할 거라 봅니다. 


사진=netcarshow.com


그래서 오늘, 독일의 자동차 매체 중 아우토빌트와 아우토차이퉁에서 실시한 비교테스트 내용들을 분석해 얻은 결과물을 정리해 공개하려고 합니다. 특히 한국닛산 관계자께서 "독일에서도 캐시카이가 독일 차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국내 시장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라고 발언을 했다고 하니 소비자들 입장에선 기대감이 상승하지 않을 수 없었을 텐데요. 그 자신감이 사실인지 아닌지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인 내용 구성은 이렇습니다. 아우토차이퉁이 12개나 되는 모델들을 모두 모아놓고 테스트를 했고, 저는 이 데이타를 중심에 둔 채 아우토빌트의 5개 모델 비교테스트 결과를 덧붙이는 그런 형태를 취했는데요. 아마 이 내용을 보고 난 후엔, 닛산 캐시카이의 장단점이 보다 선명하게 파악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며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우토차이퉁 테스트 차종 (디젤 네바퀴 굴림)

1. 아우디 Q3 2.0 TDI 콰트로 (2.0리터 6단 수동변속기)

2. BMW X1 18xDrive (2.0리터 8단 자동변속기) 

3. 다치아 두스터 110 dCi (1.5리터 6단 수동변속기)

4. 포드 쿠가 2.0 TDCi 4X4 (2.0리터 6단 수동변속기)

5. 혼다 CR-V 2.2 (2.2리터 6단 수동변속기)

6. 기아 스포티지 2.0 (2리터 6단 수동변속기)

7. 마쯔다 CX-5 2.2 스카이액티브 (2.2리터 수동변속기)

8. 메르세데스 GLA 200 CDI ( 2.2리터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

9. 닛산 캐시카이 1.6 dCi (1.6리터 6단 수동변속기)

10. 스코다 예티 2.0 TDI (2.0리터 6단 수동변속기)

11. 스즈키 SX4 S-크로스 (1.6리터 6단 수동변속기)

12.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2.0리터 6단 수동변속기)


아우토빌트 테스트 차종 (디젤 사륜구동)

1. 현대 iX 35 2.0 CRDi (2.0리터 6단 자동변속기)

2. 마쯔다 CX-5 2.2 스카이액티브 (2.2리터 6단 수동변속기)

3. 닛산 캐시카이 1.6 dCi (1.6FLXJ 6단 수동변속기)

4. 스코다 예티 2.0 TDI 아웃도어 (2.0리터 6단 수동변속기)

5.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2.0리터 6단 수동변속기)


두 매체 비교테스트에서 겹치는 모델은 4가지였고, 자동변속기와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포함된 모델들도 참여를 했습니다. 아마도 제조사에 세팅을 그렇게 해서 차를 준 모양인데요. 변속기의 변수, 또 배기량의 변수 등도 전체적으로 고려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독일에서 팔리는 기본 가격에 대해서 알아 볼까요? 테스트에 참여한 모델들의 기본가격 (시작가)이고 수동변속기 기준입니다.



1.가격


아우디 Q3 : 32,500유로 

BMW X1 : 32,900유로

다치아 두스터 : 17,890유로

혼다 CR-V : 29,590유로

포드 쿠가 : 29,490유로

기아 스포티지 : 28,240유로

마쯔다 CX-5 : 31,090유로

벤츠 GLA : 36,509유로

닛산 캐시카이 : 29,350유로

스코다 예티 : 27,990유로

스즈키 SX4 : 25,150유로

VW 티구안 : 31,050유로

현대 iX35 : 29,590유로


오늘 주인공은 캐시카이 이야기를 잠깐 해보면요. 우선 이 차는 기본 적용된 장치들의 가지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차들이 독일이나 유럽 차들 보다 그 비율이 높았는데요. 그래서 얼핏 눈으로 보면 가격 차이가 생각만큼 안 나는 거 같지만 사양들을 다 따져 보면 그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예를 들어 티구안은 옵션인데 캐시카이는 기본인 게 확인한 것만 9가지였습니다. 이 것만 금액차이가 400만 원 정도였고, 같은 옵션이라도 티구안에 붙은 옵션 가격이 더 비쌌습니다. 


캐시카이 수입하는 한국닛산 관계자 말대로 패키지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 내에서 팔리는 티구안의 옵션과 비슷하게 캐시카이가 사양을 갖췄다면  700~900만 원 정도의 차이는 나야 하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물론 저의 계산법이니까 그냥 참고만 하십시오. 특히 티구안에는 적용이 안되는 옵션이 캐시카이에는 적용되는 것도 있어서 이런 변수도 고려해야겠죠.


어쨌든 이 가격 기준으로만 보면 전체 13개 모델 중 9번째로, 비교적 저렴하다고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여기에 중요 옵션까지 포함시키면 그 가격 차이는 더 벌어질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을 기준으로 본다면, 현재 한국닛산이 캐시카이 3개 트림을 각각 3,290 / 3,490 / 3,890만 원에 들여오려고 하는데요. 차가 유럽형과 얼마나 달라질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비싼 가격이 아니겠나 생각됩니다. 유럽에서 캐시카이의 인기는 바로 가성비에 있기 때문에, 저 같은 소비자 입장에선 더 한국 수입가격이 크게 느껴지는군요. (수입사 입장에선 많이 낮췄다고는 하지만...)





2. 연비 효율성

그러면 이번엔 두 번째로 관심들이 많을 연비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캐시카이가 작은 엔진과 가벼운 몸무게를 통해 연비효율성이 다른 경쟁자들 보다 좋다고 나오는데요. 캐시카이를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이기 때문에 유럽 공인연비 및 두 잡지의 테스트 연비를 함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모두 사륜모델이라는 것, 타이어와 테스트 차량의 옵션에 따른 변화된 중량이라는 변수도 포함돼 있다는 것 참고해 주세요.


아우토차이퉁 연비 비교 (리터당)

아우디 Q3 공인연비 : 17.54km / 테스트 연비 : 15.15km

BMW X1  공인연비 : 18.51km / 테스트 연비 (8단 자동변속기) : 15.38km

다치아 두스터 공인연비 : 19.23km / 테스트 연비 : 13.33km

포드 쿠가 공인연비 : 16.94km / 테스트 연비 : 13.51km

혼다 CR-V 공인연비 : 17.85km / 테스트 연비 : 14.28km

기아 스포티지 공인연비 : 16.66km / 테스트 연비 : 13.51km

마쯔다 CX-5 공인연비 : 19.23km / 테스트 연비 : 14.70km

벤츠 GLA 공인연비 : 20.40km / 테스트 연비 : 15.38km <--사륜은 7단 듀얼클리치만 적용

닛산 캐시카이 공인연비 : 20.40km / 테스트 연비 : 16.39km

스코다 예티 공인연비 : 17.85km / 테스트 연비 : 14.49km

스즈키 SX4 공인연비 : 17.54km / 테스트 연비 : 17.24km

VW 티구안 공인연비 : 17.24km / 14.08km


아우토빌트 연비 비교 

현대 iX35 공인연비 (자동변속기) : 14.07km / 테스트 연비 (자동변속기) : 12.98km

마쯔다 cx-5 공인연비 : 19.23km / 테스트 연비 : 14.49km

닛산 캐시카이 공인연비 : 20.40km / 테스트 연비 : 16.94km

스코다 예티 공인연비 : 17.85km / 테스트 연비 : 15.38km

VW 티구안 공인연비 : 17.24km / 테스트 연비 : 13.88km


우선 아우토차이퉁의 공인연비 순위는 캐시카이가 벤츠와 공동 1위네요. 테스트 연비의 경우는 스즈키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우토빌트에서는 공인연비 1위이고 테스트 연비 역시 1위였는데요. 두 매체 조금의 차이는 있었지만 실연비의 경우 수동변속기 기준해서는 약 16킬로미터대에 들어가지 않나 싶습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한국에 들어가는 무단변속기 CVT 장착된 캐시카이는 15km대가 공인될 것으로 보며 1등급은 아쉽게 놓치지 않겠나 싶은데요. 티구안이 한국에서 자동변속기 기준 13.8km가 공인되었으니까 리터당 2킬로미터 정도의 차이를 보이지 않겠나 예상되네요. 크다면 크고 좀 아쉽다면 아쉬운 차이가 아닌가 싶은데,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넘기겠습니다. (참고로, 독일 자동차 매체들의 테스트 연비와 미국 공인연비가 비슷~하게 나오더군요)


사진=netcarshow.com


사진=netcarshow.com




3. 항목별 성능 평가


이번엔 마지막으로 성능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요 항목별 점수와 간단한 코멘트로 압축해 보여드리겠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리기엔 내용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차체 항목

(아우토차이퉁, 1000점 만점)

아우디 Q3 : 612점 (7위)

BMW X1 : 605점 (8위)

다치아 두스터 : 528점 (12위)

포드 쿠가 : 626점 (3위)

혼다 CR-V : 625점 (4위)

기아 스포티지 : 583점 (10위)

마쯔다 CX-5 : 620점 (5위)

벤츠 GLA : 595점 (9위)

닛산 캐시카이 : 614점 (6위)

스코다 예티 : 642점 (공동 1위)

스즈키 SX4 : 556점 (11위)

VW 티구안 : 642점 (공동 1위)


(아우토빌트, 150점 만점)

현대 iX35 : 103점

마쯔다 CX-5 : 112점

닛산 캐시카이 : 98점

스코다 예티 : 117점

VW 티구안 : 114점


차체의 경우 아우토차이퉁에선 6위, 아우토빌트에선 꼴지였습니다. 차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지만 앞자리 공간과 안전사양 (긴급 제동 시스템)에 많은 점수를 줬고 아우토빌트는 오히려 앞뒤자리 공간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캐시카이에 줬습니다. 이런 차이들은 측정 방법의 차이에서 오는 듯 한데, 비슷하게 가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주행 안락함/ 안락함

주행 안락함 (아우토차이퉁, 1,000점 만점)

아우디 Q3 : 722점 (공동 2위)

BMW X1 : 722점 (공동 2위)

다치아 두스터 : 636점 (12위)

포드 쿠가 : 714점 (6위)

혼다 CR-V : 705점 (7위)

기아 스포티지 : 702점 (8위)

마쯔다 CX-5 : 716점 (4위)

벤츠 GLA : 698점 (9위)

닛산 캐시카이 : 694점 (11위)

스코다 예티 : 715점 (5위)

스즈키 SX4 : 695점 (10위)

VW 티구안 : 765점 (1위)


안락함 (아우토빌트, 150점 만점)

현대 iX35 : 101점

마쯔다 CX-5 : 106점

닛산 캐시카이 : 113점

스코다 예티 : 104점

VW 티구안 : 112점

아우토차이퉁의 주행안락함에서 캐시카이는 11위라는 안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아우토빌트의 안락함 항목에선 되레 그 정 반대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우토차이퉁의 경우 앞좌석 안락함과 서스펜션에 낮은 점수를 줬고 아우토빌트는 각 종 편의 사양과 인포테인먼트 등을 다루는 커넥티비티 카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게 1위를 한 요인이었는데요. 서스펜션은 아우토빌트에서도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봐서 이 부분은 상대적으로 좀 떨어지는 게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엔진 및 미션 / 구동계

엔진 및 미션 (아우토차이퉁, 1,000점 만점)

아우디 Q3 : 612점 (3위)

BMW X1 : 615점 (공동 1위)

다치아 두스터 : 521점 (12위)

포드 쿠가 : 570점 (11위)

혼다 CR-V : 600점 (6위)

기아 스포티지 : 573점 (10위)

마쯔다 CX-5 : 615점 (공동1위)

벤츠 GLA : 611점 (4위)

닛산 캐시카이 : 609점 (5위)

스코다 예티 : 598점 (7위)

스즈키 SX4 : 588점 (9위)

VW 티구안 : 595점 (8위)


구동력 항목 (아우토빌트, 125점 만점)

현대 iX35 : 80점

마쯔다 CX-5 : 95점

닛산 캐시카이 : 90점

스코다 예티 : 93점

VW 티구안 : 88점


파워트레인 부분에서는 아우토차이퉁에서 캐시카이가 5위, 아우토빌트에서는 3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매체 공통적으로 연비 효율성에서 좋은 점수를 줬지만 변속기와 가속력 등에선 나쁜 점수를 받았습니다. 엔진이 작고 파워가 떨어지는 점을 감안한 가속력 점수라고 해도 변속기도 안 좋게 나온 것은 좀 아쉬웠는데요. 무단변속기는 이런 평가를 한국에서 받지 않았음 하는 바람입니다. (이 와중에 투산과 스포티지 점수는 계속 바닥을 치는군요 ㅡㅡ;;)



주행성능 

(아우토차이퉁, 1000점 만점)

아우디 Q3 : 679점 (3위)

BMW X1 : 704점 (1위)

다치아 두스터 : 589점 (12위)

포드 쿠가 : 648점 (9위)

혼다 CR-V : 655점 (8위)

기아 스포티지 : 640점 (10위)

마쯔다 CX-5 : 617점 (11위) - 제동력이 나빠 감점

벤츠 GLA : 665점 (공동 6위)

닛산 캐시카이 : 671점 (4위)

스코다 예티 : 691점 (2위)

스즈키 SX4 : 667점 (5위)

VW 티구안 : 665점 (공동 6위)


(아우토빌트, 125점 만점)

현대 iX35 : 88점

마쯔다 CX-5 : 97점

닛산 캐시카이 : 102점

스코다 예티 : 108점

VW 티구안 : 103점


다이나믹한 주행능력을 평가한 항목에서 아우토차이퉁은 캐시카이를 전체 4위, 아우토빌트는 중간인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핸들링과 조향감은 약간 뒤쳐졌고, 슬라롬과 직진성에선 보통 수준을 보였지만 점수를 끌어 올린 건 제동력 부분이었습니다. 이는 아우토빌트에서도 마찬가지 평가를 받았는데요. 조향감은 떨어지지면 제동력이 좋다고 했습니다. 나머지는 대동소이.


가격을 포함한 총점수 및 순위 (아우토차이퉁)

1위 : 스코다 예티 (3068점) -성능 총점 2646 점 (2위)

2위 : 폴크스바겐 티구안 (3055점) - 성능 총점 2667점 (1위)

3위 : 아우디 Q3 (3023점) - 성능 총점 2625점 (3위)

4위 : BMW X1 (3020점) -성능 총점 2646점 (공동 2위)

5위 : 닛산 캐시카이 (2992점) - 성능 총점 2,588점 (5위)

6위 : 혼다 CR-V (2979점) - 성능 총점 2,585점 (6위)

7위 : 마쯔다 CX-5 (2976점) -성능 총점 2,568점 (8위)

8위 : 벤츠 GLA (2944점) - 성능 총점 2,569점 (7위)

8위 : 포드 쿠가 (2944점) - 성능 총점 2,558점 (9위)

10위 : 스즈키 SX4 (2940점) - 성능 총점 2,506점 (10위)

11위 : 기아 스포티지 (2913점) - 성능 총점 2,498점 (11위)

12위 : 다치아 두스터 (2781점) - 성능 총점 2,274점 (12위)


가격 포함 청점수 및 순위 (아우토빌트)

1위 : 스코다 예티 (522점) - 성능 총점 446점 (2위)

2위 : VW 티구안 ( 518점) - 성능 총점 449점 (1위)

3위 : 마쯔다 CX-5 (506점) - 성능 총점 439점 (3위)

4위 : 닛산 캐시카이 (503점) - 성능 총점 435점 (4위)

5위 : 현대 iX35 (461점) - 성능 총점 395점 (5위)


세세하게 들어가면 할 얘기가 더 많겠지만 대략 이런 결과를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위에 내용들을 토대로 닛산 캐시카이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장점  


*연비 효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제동력이 좋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 (타 모델들 옵션이 이 차에선 기본)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괜찮은 편.

*좋은 안전시스템( 예를 들어 비상 제동 시스템과 같은)을 경험할 수 있다.



단점


*핸들링과 조향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작은 엔진으로 인해 가속력이나 추월가속 등, 운전의 재미 등에서 다소 밀린다.

*서스펜션의 안락함이 덜하다.

*뒷좌석은 다소 좁게 느껴질 수 있으며 트렁크가 테스트 모델들 중 중간 이하 용량.


이 정도면 대략 캐시카이 칼러가 어떤지 파악이 되셨나요? 매체들의 평가와는 별개로 일반 독일 운전자들은 가성비가 좋은 차로 좋아하고 있는 편이고, 역시 연비나 내구성에서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스타일이나 브랜드의 매력도 면에서는 좀 떨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일상용으로 탈 만한 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한국에선 어떤 평가를 소비자들로부터 받게 될지 그 결과가 궁금해지는군요.


그리고 캐시카이 외에 다른 차량에 대해 읽는 중에 관심을 갖게 된 분들도 계실 겁니다. 예를 들면 스코다 예티같은 거겠죠. 도대체 스코다 예티는 뭐하는 놈인데 계속 1등 먹는 거냐? 면서 말이죠. 예전에 제 블로그에서 예티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궁금한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 더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까마득한(?) 4년 전 쓴 글이군요. 마지막으로 더모터스타 카페에도 계속적인 관심 바란다는 말씀을 드리며 더 떠들 기력을 잃은 저는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netcarsho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