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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순위와 데이터로 보는 자동차 정보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들 별점 공개



지난 번 현대차 관련한 포스팅으로 좀 이 놈의 블로그가 간만에 시끌시끌했습니다. 명확하게 제 의도를 설명하지 못한 부족함이 컸던 모양이에요. 좀 본래 의도와는 다른 얘기들이 많이 나와 버리고 말았습니다. 일부 무조건 현대 얘기면 까고 보는 분들도 계셨습니다만, 블로그 글쓰기에 다시 한 번 긴장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한 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늘은 가볍지만 나름 좋아들 하실 만한 그런 소재를 골라봤습니다. 이미 3주 전쯤 유럽 최대 자동차 잡지 아우토빌트에 공개가 된 내용인데요. 올 상반기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20개 모델에 대한 장점과 단점, 그리고 별점(5개 만점)을 아우토빌트가 매겼습니다. 과연 어떤 모델들이 어떤 장단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가 됐고 별점은 몇 개나 받았을까요? 또 어떤 모델이 가장 높은 별점을 획득했을까요? 그 결과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장,단점은 아우토빌트 내용 그대로를 옮겼고, 판매량은 올 상반기 결과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위 폴크스바겐 UP  (21,675대)

 

 

장점 : 3도어든 5도어든, 업은 성공적인 디자인과 잘 달리는 경차로 우리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다. 시티 응급 제동 기능까지 탑재를 함으로써 이 차급에서 이노베이터가 되어 주었다.

 

단점 : 너무 많고 딱딱한 플라스틱 느낌들. 실내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소 경직되어 있다. 실용적인 실내 구성이지만 디자인 측면에서 좋다고 할 수는 없다. 의자와 인테리어는 모두 최소화한 느낌.

 

별점 : ★★★★☆

 

저 개인적으로도 시승했을 때 아우토빌트의 의견과 큰 차이가 없는 의견을 냈었습니다. 디자인은 아주 만족스럽지만 실내는 다소 썰렁한? 하지만 무척 매력적인 차였습니다. 다만 낮은 마력은 역시 아쉬움이 있더군요. 힘부족을 와인딩하며 여실히 느꼈는데요. 시내에서 출퇴근 용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9위 스코다 옥타비아 (22,243대 판매)

 

 

장점 : 디자인이나 섀시 등에서 이 차는 결코 오버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강하고 야무진. 높은 실용성은 역시 스코다만의 장점.

 

단점 : 옵션 패키지의 가격적 부담. 옥타비아의 가격이 30,000유로가 넘어가는 것은 좀...

 

별점 : ★★★★☆

 

실내 공간 뽑아내는 것으로는 현대 보다 한 수 위가 아닐까 싶은게 스코다의 차들입니다. 폴크스바겐의 우성인자들을 많이 가지고 온 탓에 칭찬 거리 가득한 모델이죠. 옥타비아는 중형 같은 준중형으로 큰 차를 좋아하는, 하지만 가격적인 부담으로 중형급 모델을 사기 어려운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하네요. 독일에선 늘 칭찬받고 인기 있죠.

 

 

 

18위 포드 피에스타 (22,451대 판매)

 

 

장점 : 옛날 피에스타는 재미가 없었다. 하지만 요즘 피에스타는 무척 다이나믹한 소형차가 되었다. 운전이 즐겁다. 강한 엔진과 서스펜션 등이 잘 받쳐주고 있다.

 

단점 : 전체적으로 시야가 별로 안 좋다. 특히 뒤쪽이 잘 안 보인다. 콕핏(운전석 주변)은 디자인이나 버튼의 위치 등이 마이너스.

 

별점 : ★★★☆☆

 

 

 

17위 BMW 5 시리즈 (22.844대 판매)

 

 

장점 : 5시리즈는 항상 모델 캐릭터를 유지하고 있다. 차의 퀄리티나 공간 등도 만족할 수준. 무거운 차체이지만 그 것을 엔진과 서스펜션 등이 잘 받아내며 효율적인 운동성능과 연비를 만들어내는 점이 인상적이다. 커넥티비티, 어시스던트 시스템, 인터넷 사용 등에서도 경쟁작들 보다 우위에 있다. 

 

단점 : 갈수록 길어지고 무거워지고 있다. 7시리즈가 그렇게 했던 것처럼 가벼워져야 한다. 또한 콤팩트하게 되었을 때 성능은 더 눈에 띄게 될 것이다. 

 

별점 : ★★★★★

 

별점 만점이네요. 운전의 재미와 안락함, 거기에 연비효율성이라는 점들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별로 매력을 못 느끼지만 일단 타본 사람들은 왜 5시리즈가 한국에서 강남 소나타가 되었는지 알 것이라고들 하네요. 독일에서도 이런 평가는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아주 잘 만들어진 차입니다!

 

 

 

16위 메르세데스 E클래스 (22,906대 판매)

 

  

장점 : 차량의 구름 상태나 실내 소음 정도는 매우 높은 수준의 만족감을 준다.

 

단점 : 커넥티비티 부분에서 E클래스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보인다. 온라인 인포메이션, 앱 등은 스마트 폰과 연결이 되어야지만 사용할 수 있다. 실시간 교통정보의 경우 비싼 옵션인 코멘드 시스템을 구입해야지만 이용가.

 

별점 : ★★★★☆

 

스타일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서 한국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벤츠에 점점 마음이 끌리는 게, 제가 늙어가는 걸까요, 아니면 벤츠가 젊어지는 걸까요?

 

 

 

15위 포드 포커스 (23,812대 판매)

 

 

장점 :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서스펜션. 좋은 주행성능으로 가족들도 좋아할 만한 준중형 모델.

 

단점 : 역시 콕핏의 실용성(인체공학적이지 못한 점)과 디자인이 아쉽다. 퀄리티 역시 다소 떨어지는 편.

 

별점 : ★★★☆☆

 

별점이 다소 낮지 않나 싶은데요. 그만큼 만족도 높은 모델이 포커스가 아닌가 합니다. 단단하고 고장 적고, 운동성능 좋은...하지만 늘 포드의 실내 디자인은 애들 표현 빌리자면 '안습'입니다. 빨리 좀 개선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14위 폴크스바겐 투어란 (24,171대 판매)

 

 

장점 : 실내 공간이 만족스럽다. 밴으로서의 역할 충분히 하고 있다.

 

단점 : 기본가는 합리적이나 뭔가 더 원해 옵션을 붙여가기 시작하면 비싸지는 자동차.

 

별점 : ★★★★☆

 

 

 

13위 오펠 코르사 (24,415대 판매)

 

 

장점 : 다른 차들이 코르사 보다 훨씬 익사이팅할 수 있지만 소형급 차가 갖춰야 할 것들이 합리적인 가격 안에서 구축돼 있다.

 

단점 : 경쟁 모델들이 안전 디테일이나 인포시스템 등으로 무장된 것에 비해 코르사는 그런 점이 다소 떨어진다.

 

별점 : ★★★☆☆

 

 

 

12위 메르세데스 B클래스 (24,905대 판매)

 

 

장점 : 공간에 대한 이해, 그 활용도가 높다.

 

단점 : 역시 메르세데스라서 그런지 더 비싸다.

 

별점 : ★★★ 1/2

 

샌드위치 바닥 구조라는 독특함으로 안전에 대한 자부심을 유지하고 있는 B클래스입니다. 한국에선 최근에 가격이 많이 좀 내렸다죠? 가격만 낮아지면 실용적인 고급 밴으로 모자람이 없는 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이비라는 이상한 이름을 더 이상은 수입사가 쓰지 않아 다행이네요.

 

 

 

11위 아우디 A4 (25,752대 판매)

 

 

장점 : 품질이 좋고 핸들링이 우수하다. 조립마감이 좋은 차. 다이렉트 스티어링 휠이 민첩한 주행을 돕는다.

 

단점 : 옵션이 너무 비싸!

 

별점 : ★★★★☆

 

A4를 운전하며 느꼈던 것은 어지간한 구기 종목은 다 잘하는 만능 운동선수의 느낌이었습니다. 딱히 어떤 부분이 확 드러나는 건 아니었지만 딱히 그렇다고 어떤 점이 모자르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는 거죠. 개인적으로 A1의 실내 디자인이 경험해 본 아우디 모델들 중에선 가장 예뻤습니다.

 

 

 

10위 메르세데스 A클래스 (26,153대 판매)

 



장점 : 새로움에 도전한 용기. 이전 모델이 얌전한 미니밴이었다면 이번 모델은 젊음과 스포츠로 새롭게 시작했다.

 

단점 : 매우 시야가 안 좋다. 서스펜션 역시 별로...

 

별점 : ★★★☆☆

 

시승해 본 모델들 중 가장 실망했던 차입니다.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이겠죠. 더딴지에 A클래스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썼네요. 아픈 마음으로 좀 까봤습니다. 다음 번엔 해치백에 대한 학습이 좀 더 잘 이뤄져서 벤츠라는 이름에 해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스타일 만큼은 진짜 헉!!!

 

 

 

9위 오펠 아스트라 (26,214대 판매)

 

 

장점 : 새로운 엔진이 오펠엔 정말 필요하다. 지금까지 오펠이 내놓은 엔진은 우리 비판의 핵심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앞으로 나올 엔진은 기대를 갖게 한다.

 

단점 : 외부는 너무 두툼한 느낌이고 안은 좁다. 특히 뒷좌석이 좁다.

 

별점 : ★★★☆☆

 

 

 

8위 메르세데스 C클래스 (26,287대 판매)

 

 

장점 : 높은 안락함. 안전성.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편안한 좌석.

 

단점 : 수동 변속기는 추천하지 않는다. 7단 자동 변속기는 ZF 8단 (BMW 장착용)에 비해 떨어진다.

 

별점 : ★★★★☆

 

내년에 나올 신형 C클래스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됩니다. 3시리즈가 워낙 강력하니 그에 경쟁이 되려면 잘 나와야만 하겠죠. 벤츠 팬들은 기대해도 좋을 거 같네요.

 

 

 

7위 BMW 1시리즈 (27,629대 판매)

 

 

장점 : 앞바퀴 굴림 자동차들이 어떤 약속을 하든 날카로운 운전의 맛에서는 뒷바퀴 굴림이 우선이다. 1시리즈가 그렇다.

 

단점 : 높은 가격, 그리고 뒷좌석 공간이 편하지 못하다.

 

별점 ★★★★☆

 

비록 구형의 오래된 1시리즈를 아내가 타고 있지만 이 유압식에 뒷바퀴 굴림의 지상고 낮고 콤팩트한 해치백을 떠나 보낸 후 운전 재미를 어떤 차가 대신할 수 있을지 지금부터 걱정입니다. 그래서 지금 타고 있는 녀석에 더 정이 가네요.

 

 

 

6위 아우디 A3 (28,102대 판매)

 

 

장점 : 역시 조립마감 수준, 부품의 선택 등에서 아우디는 늘 만족을 준다. 

 

단점 : 가격이 역시 문제. 스코다와 세아트에서도 동급 모델들이 같은 플랫폼에서 나오고 있다. 그 차들 역시 훌륭하다. 이름값 너무 세게 부른다.

 

별점 :  ★★★★☆

 

아무리 세아트나 스코다에서 좋은 준중형을 만들어도 왠만하면 사람들은 골프나 아우디, 1시리즈 등을 삽니다. 이름값 좀 더 주고라도 그 것에서 만족을 느끼는 것이겠죠. 아내의 1시리즈 대안으로 A3 세단을 고려 중인데 과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스타일의 즐거움이 있는 아우디 A3입니다.

 

 

 

5위 폴크스바겐 티구안 (30,271대 판매)

 

 

장점 : BMW X1 보다 10센티미터 더 길지만 그 길이 이상의 공간 활용과 실용성을 보여주고 있다.

 

단점 : 디자인. 좀 더 세련되어질 필요가 있다.

 

별점 : ★★★★☆

 

티구안을 볼 때 마다 저는 늘 가장 독일 국민성과 닮아 있는 차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자기 역할 최선을 다하는 믿음직한 그런 차...하지만 확 끌리지는 않는. 엔진도 좀 더 힘을 붙였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약간 지금부터 지상고를 낮춰 역동적인 맛도 더했으면 합니다.

 

 

 

4위 폴크스바겐 폴로 (34,525대 판매)

 

 

장점 : 복잡한 시내에서도 잘 달릴 수 있는 차다. 실내도 좋고, 별 다른 문제 없이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

 

단점 : 가솔린 엔진의 경우 포드의 3기통 에코부스트와 같은 능력을 이제 폴로도 보여줘야 한다.

 

별점 : ★★★★☆

 

보여주는 것 보다 가진 게 많은 재능 있는 친구입니다. 제가 시승한 것은 디젤 모델이었는데 운전의 즐거움은 물론이고 놀라운 연비에 여러 면에서 즐거움을 줬죠. 형 만한 아우 여기 있습니다!

 

 

 

3위 BMW 3시리즈 (35,498대 판매)

 

 

장점 : 다 맘에 든다. 3시리즈는 그냥 탑 클래스의 자동차다. 스타일도 좋지만 그 스타일처럼 멋지게 달릴 줄 아는 차다. 아주 훌륭한 핸들링과 여러 안락함이 비교 우위.

 

단점 : 아우디가 더 조립능력과 마무리가 좋다.

 

별점 : ★★★★1/2

 

아우토반에서 역동적인 주행을 경험한 저로서는 이런 주장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다만 핸들링이 좋은 반면 직진 안전성에선 곧이어 나올 파사트에 비해 좀 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인데요. 어째든 힘도 느끼게 해주고, 연비와 관련한 재미난 시스템도 갖춰서 기름 아끼는 맛도 알게 해주고 있습니다. BMW가 전체적으로 이런 두 마리 토끼 잡는 것에 재능이 있어 보이네요. 그래도 생김새 만큼은 제 취향은 아님!

 

 

 

2위 폴크스바겐 파사트 (36,828대 판매)

 

 

장점 : 오랜 시간 성장해 왔다는 그 과정의 역사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자동차다. 큰 단점을 찾기 어렵다.

 

단점 : 역시 디자인. 사람에 따라 다른 시각을 갖을 수 있지만 현재 모델 보다는 과거 파사트가 더 자기 색깔이 뚜렷했다고 본다. 아닌가?

 

별점 : ★★★★1/2

 

비싼 유럽산 파사트를 포기하고 수입사가 과감히 미국산 파사트를 한국으로 들여 왔습니다. 미국형과 독일형이 좀 많이 다르다는 건 옛날 비교 시승기를 통해서도 소개해드렸죠. 뭐 선택의 문제이긴 하지만 제가 타본 독일 파사트의 안정감은 잊을 수 없습니다. 너무 가볍다고 느껴진 핸들이 고속 주행 시 그처럼 안정감 있게 컨트롤 될 줄이야. 강한 힘은 못 느꼈지만 가족용 세단으로 이만한 중형이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1위 폴크스바겐 골프 (118,224대 판매)

 

 

장점 : 골프를 사는 사람들의 선택은 늘 좋은 것이 된다. 다른 차들과 달리 전체적으로 모든 면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주 세부적인 부분들까지도...

 

단점 : 기본 가격은 저렴하지만 라디오도 없다. (독일은 이런 깡통부터 시작됩니다) 대신 옵션을 하나씩 넣다 보면 가격은 언제 이만큼? 할 수준이 된다.

 

별점 :  ★★★★1/2

 

골프를 평범한 차라고 한국의 일부 네티즌들이 평가를 하기도 하는데요. 폴크스바겐 브랜드가 독일 프리미엄 3사 만큼은 못 되어도 준중형급에서 골프는 제 아무리 좋은 메이커의 차들이라고 해도 당해내지 못합니다. "준중형의 유일한 프리미엄"이라고 해두죠 뭐. 이게 골프를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판매 순위에 따라 장단점과 별점, 그리고 부족하지만 저의 시승 경험 등을 토대로한 멘트를 덧붙여봤습니다. 가장 높은 별점은 BMW 5시리즈가 받았죠. 만점입니다. 그 외에 골프, 파사트, 그리고 3시리즈가 별 네개 반이라는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그에 반해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는 독일 메이커로는 가장 낮은 별 세 개를 획득하는데 그쳤습니다.

 

조금이나마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참 삼성이 내놓은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에 대한 독일 네티즌들의 반응을 기사화 해봤습니다. 반응을 보니 삼성이 헛발질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기사 링크합니다.

클릭=> http://weeple.net/weepleInt/news/selectNewsDetail.do?areaId=DEUHE01001&menu=WM01A1&artId=24214


본 내용과는 상관이 없지만 갑자기 한국에 골프7세대 누수 기사가 났다면 확인 요청들을 해오셔서 좀 찾아 봤습니다. 일단 몇 개 우선적으로 본 자동차 관련 매거진에선 아직 올라온 내용이 없고요. 골프7 포럼에 들어가서 봤더니 한 명이 운전석 보조석 바닥이 젖어 있는데 이런 경우가 다른 사람들도 있는지 묻고 있는 게 있더군요. 두 명 정도가 자신들도 차 바닥(2열 우측 바닥)이 젖어 있어서 정비소에 맡겼고, 에어콘 연결라인의 문제나 냉각수 관련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고 하면서 정확한 정비 결과는 다음 주에 나온다는 답글을 달았더군요. 암튼 이 문제가 큰 이슈가 된 건 아닌 거 같지만 누수와 관련한 내용으로 보이는 글이 있긴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나중에 독일 언론에서나 포럼에서 좀 더 이슈화 되면 그 때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업데이트 : 방금 아우토빌트에 올라온 관련 기사를 봤습니다. 내구테스트 중에 발견한 현상이라는데 에어콘에 연결돼 물을 빼주는 호수 불량이 아닐까 예상하고 있더군요. 위에 포럼에 올라온 얘기와 같은 맥락입니다. 다만 포럼(독일 최대 자동차 포럼임)내에서는 아직 이 문제가 이 질문 딱 하나만 있더군요. 과연 어떤 조치가 벌어질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현대차의 누수 사건과는 다른 성격의 문제로 보입니다. 문제가 확인되면 리콜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