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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건

30대 가장들이 들려주는 왜건 선택 이유 한국에서 왜건 자동차를 산다는 건 낯선 선택임에 분명합니다. 그나마 수입차의 활성화로 골프와 같은 해치백 형태의 승용차 구입은 늘어가고 있지만 왜건은 여전히 한국에서 힘을 못 펴고 있죠. 하지만 이런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왜건을 찾고, 선택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두 명의 가장, 어린 자녀를 둔 아빠들이 왜건을 선택한 이유를 들려드릴 겁니다. 동물원옆님과 Jay님이 그 주인공들인데요. Jay님은 이 곳에 남겨준 댓글 내용이 좋아서이고, 동물원옆님은 왜건 구매를 생각하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거 같아 그 분들의 이야기를 오늘 마련했습니다. 동물원옆님의 글은 어느 커뮤니티에도 부분적으로 내용이 올라갔는데요. 지금부터 잘 읽어보신 후에 여러분의 좋은 의견 아끼지 말고 남겨주시면 고.. 더보기
"나 아직 안 죽었어!" 외치는 신형 왜건 기대주들 한국이나 유럽이나,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은 현재 SUV가 쥐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분위기는 더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죠. 원래 실용성을 강조는 유럽에서는 전통적으로 왜건이 주도하고 있었지만 현재 그 분위기는 바뀌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왜건을 원하는 유럽인들이 많다는 점이 왜건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한국과는 유럽이 좀 다른 점이 아닌가 싶네요. 어쨌든 쏟아져 나오는 신차 소식들만 봐도 왜건 보다는 SUV가 더 많습니다. 제조사들 입장에서도 많이 남겨먹을 수 있는 SUV가 더 팔리는 걸 바라기도 하겠고, 그러다 보니 파생 모델들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고 또 나올 예정입니다. 그에 비하면 왜건은 한계가 분명하죠. 세단이 나오면 그 다음에 그 세단의 왜건형이 추가적으로 붙는 정도? 몇몇 소수 브랜드 .. 더보기
왜건 VS SUV, 과연 누가 더 실용적일까요? 한국에서야 왜건이 아주아주 낯선 자동차입니다만, 유럽에선 매우매우 익숙한 차량입니다. 독일만 해도 전체 차량의 20% 정도가 왜건 모델이거든요. 5대 중 1대 꼴이죠. 그런데 SUV의 약진으로 인해 왜건과 SUV의 점유율 구도가 조만간 뒤바뀌게 될 것 같습니다. 독일 자료에 따르면 내년 중에 SUV와 왜건의 점유율이 뒤집힐 것 같은데요. 왜건이 SUV의 점유율인 15%대로 떨어지고 SUV가 왜건의 점유율인 19~20%대로 올라설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앞으로 독일 메이커들이 내놓을 차들도 SUV의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사람들이 SUV를 더 많이 찾고 있고, 제조사 입장에서도 마진이 더 좋기 때문에 마다할 이유가 없는 거죠. 어쨌든 왜건은 내리막길, SUV는 오르막입니다. 그런데요. 여러분은 왜건과 SU.. 더보기
i30와 크루즈, 준중형 왜건이 기대되는 이유 왜건. 한국에선 참 뭣 취급 당하는 불쌍한 차. 노치백과 SUV 사이에 끼어 애매한 위치에 놓은 바보같은 뇨석! 하지만 이번엔 좀 기대감을 갖고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한국에서 기획 제조되는 두 대의 준중형 왜건에 대한 이야기죠. 아시다시피 i30나 크루즈 왜건의 공개는 이미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내에서 언제쯤 팔릴지에 대해선 명확하지 않은 듯 보입니다. i30의 경우 연말에 한국에서 판매가 될 거라는 얘기가 있긴 합니다만 크루즈 왜건은 일단 해외의 판매 반응이나 한국 내 소비자 반응을 지켜본 뒤에 결정을 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처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자세 안나오는 게 비싸기까지?' 라는 비난의 시선이 가장 클 것입니다. 메이커도 좀 더 자신을 갖고 .. 더보기
왜건과 SUV 중 독일 전문지 최고 평점차는? 왜건, 패미리밴, 그리고 SUV. 정통 세단 및 해치백 외에도 유럽에는 참 다양한 형태의 차량들이 돌아다닙니다. 왜건이 굉장히 많구요. 그 다음이 SUV, 그리고 미니밴이라 불리우는 패밀리밴 순서로 팔린다고 보시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겁니다. 요즘 유럽은 컴팩트 SUV는 물론 소형차를 기반으로 한 SUV들이 대대적인 공습을 준비 중이기 때문에 왜건과 SUV의 경쟁이 점점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이게 유럽 자동차 시장입니다. 그런데 엊그제 아우토빌트(Autobild)가 재미난 기획기사를 선보였습니다. 왜건과 미니밴끼리 비교시승도 하고, 새로나올 모델에 대한 평가도 하는 등의 특집 기사였죠. 그중에서 저는 최고 평점을 받은 차량들이 뭔지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우토빌트가 평가한 왜건, .. 더보기
왜건 무덤 한국에서 올로드 콰트로는 답이 될까? 유독 어느 지역에서는 안 먹히는 차종이 있습니다. 유럽에선 아직까지 하이브리드가 자리를 못 잡고 있으며, 미국같은 곳에선 디젤차가 그닥 힘을 못 씁니다. 여러가지 지역적 문화적 차이가 만들어낸 결과들일 텐데요. 한국은 어떻습니까? 이미 제목을 통해 눈치 채셨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왜건 모델이 그렇습니다. 요즘 아이들 표현으로 떡실신 수준의 KO패를 당하는 곳이라고나 할까요? i40이 잘 만들어졌다는 국내외의 평가가 있음에도 판매 실적은 죽을 쑤고 있다죠. "쏘나타급의 모델이 뭐 이리 비싸?" 냐는 여론이 절대적인 것이 판매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는 하지만 단순히 가격적인 문제에만 국한되었다기 보다는,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왜건 = 짐차' 라는 인식의 벽을 허물지 못한 것이 더 근본적인 이유가 아닌가 싶.. 더보기
SUV와 왜건 중 어느 차가 더 실용적일까? i40으로 인해 계속해서 왜건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트를 끝으로 당분간 이런 얘기는 접을까 하는데요... 여러분은 과연 SUV와 왜건 중에 어느 것이 더 실용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의외로 많은 분들이 왜건 보다는 SUV가 더 실용적이다라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사실 어느 정도 맞는 부분도 있지만 또 '다르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즉, 왜건이 더 실용적이며 더 안락한 자동차라는 것이죠. 정말일까요? 미리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왜건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i40을 홍보하고자 하는 마음도 일절 없습니다. 단지 자동차에 대한 시각에 혹여 왜곡된 부분이 있다면 그 걸 바로 잡아보고 싶은 마음, 그리고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차를 함께 이해해보자는 그런 마음으로 이런 얘기를 드리는 .. 더보기
독일 중형자동차 연비왕들의 비교테스트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오르는 기름값. 한 푼이라도 저렴하게 기름을 파는 주유소가 있다면 먼 곳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는 알뜰(정말 알뜰한 방법인지는 따져봐야겠지만)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죠. 그렇기 때문에 요즘 한국에서는 기름을 아껴준다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나 K5 하이브리드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디젤이 강세인 유럽에서는 이런 중형급 모델들 중에 디젤, 그리고 실용적인 왜건들이 실속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BMW 320d 투어링 모델과 VW 파사트 바리안트는 가장 연비효율성이 좋은 중형 모델로 독일에서 알려져 있는데요. 독일 뿐 아니라 중형세그먼트에서는 이 두 모델이 가장 연비가 좋지 않나 싶습니다. 우선 유럽식으로 계산된 이 두 모델의 연비는 어느 정도 될까요? BMW 320.. 더보기
오늘 공개된 현대 i40cw, 칭찬 좀 하겠습니다 한국엔 아직 소개가 안되었을까요? 그렇다면 아마 제가 거의 처음으로 현대의 중형 왜곤 i40cw의 실체를 여러분에게 보여드리는 게 되겠군요. 그 동안 현대차의 디자인에 대해 저는 결코 동의하지 못한다는 글을 지속적으로 써왔었죠. 하지만 오늘은 모처럼 현대차 디자인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네바 모토쇼를 통해 공개가 될 모델이고, 이미 렌더링을 통해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예상을 깨고 기대 이상의 디자인이 나온 것이죠. 그것도 그 동안 지속적으로 불만을 표해왔던 부분들이 상당부분 개선이 된 채 말입니다! 어떠십니까? 그 동안 현대차가 보여준 날카롭고 과도한 선처리나 헤드램프의 오버러스함이 많이 사라졌죠? 측면도 BMW를 보는 듯 (베낀 게 아닌가 오해할 정도로) 심플하고 단단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