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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포르쉐도 소용없다, 도로 위의 달팽이! 구석에 처박혀 있던 내용 먼지 털어 다시 올립니다. --------------------------------------------------------------------------------------------- 10, 20, 30, 40, 50, 70, 130..이 숫자들은 독일에서 사용되는 자동차 속도제한을 알리는 것들입니다. 한국이야 차가 원래 많은 관계로 속도를 내고 싶어도 웬만한 도로에서는 가속 패달 밟기가 여의치 않지만 이곳은 차가 없어도 제한속도를 잘 지키는 국가풍토(?) 때문에 어지간한 일이 아닌 이상엔 저 숫자들을 얌전히 따르는 편입니다. 하지만! 일단 속도 제한이 없는 곳에 이르면 독일 운전자들은 짐승(?)으로 돌변합니다. 이제 막 면허를 딴 초보부터 7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그.. 더보기
독일엔 이런 주차딱지도 있다! 자동차가 굴러다니는 곳 어디든 주차문제는 있기 마련입니다. 독일은 서울과 같은 메가메트로시티 같은 곳이 없어 주차하기가 수월할 것 같지만 주말의 도시 중심가는 유료주차장이 "만차" 표시가 쉴새없이 뜨기도 합니다. 하지만 작은 도시나 주택가는 차를 대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건 사실인데요. 벗~트(but)! 공간 넉넉하다고 아무 곳에 주차를 했다가는 쓴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제가 그런 경우를 경험했는데요. 독일에서는 이런 주차딱지도 있다는 걸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돈 몇닢 아끼기 위해 무료 주차할 곳을 찾다보면 많이 발견케 되는 주차장 표시입니다. 그런데 한국에는 없는 표시가 몇가지 있죠? 우선 맨 위의 P 표시는 잘 아실 테구요. 두번 째 칸은 무슨 뜻이냐... 두 시간 동안만 주차를 할 수 있다는 .. 더보기
현대 기아차, 폴크스바겐과 함께 챔피언되다! 독일의 일간지 디벨트(Die Welt)는 인터넷판 경제면 머릿기사에 앞으로 5년 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챔피언의 자리는 한국의 현대-기아차 그룹과 폴크스바겐 자동차 그룹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KPMG라는 곳에서 200여 명의 자동차 업계에 종사하는 고위 관계자들에게 설문을 돌렸습니다. 조사 내용은 "앞으로 5년 후 어떤 자동차 메이커가 최고의 상승을 할 것이라고 보는가?" 였습니다. 그러니까 정확하게 말하면, 세계 최고의 메이커가 될 것이냐가 아니라 최고의 성장을 보일 것이냐라고 보는 게 맞을 듯 싶은데, 이 신문은 타이틀을 VW und Hyundai-Kia sind die neuen Champions "현대와 폴크스바겐, 새로운 챔피언이 된다." 라고 좀 더 강한 어조로 .. 더보기
2010년 독일에서 출시되는 SUV 7개 모델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2010년의 신차 소식들이 줄줄이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독일 내 에서 올 한 해도 많은 차들이 쏟아져 나와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릴 텐데요... 가급적이면 독일 현지 자동차 잡지들에서 다뤄지는 흥미진진한 내용들과 그밖에 독일인들의 자동차 문 화 등을 빼먹지 않고 소개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근데 잡지사들이 고발 같은 건 안하겠지?ㅡㅡ;) 어쨌거나 저쨌거나! 아우토자이퉁(auto-zeitung)에서 2010년에 출시될 SUV에 대해 간략하게 정보를 줘서 오늘은 그 내용을 다뤄볼까 하는데요. 어떤 메이커의 어떤 차종들인지 한 번 들 여다 보시죠. 1. BMW X3 어제 BMW X가문의 형제들 얘기를 통해 막내 X1에게 밀린 X3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 더보기
형보다 나은 동생? BMW X1과 X3의 비교 BMW X 가문엔 4형제가 있습니다. 맏형 X5와 이복형인 X6, 그리고 중간인 X3과 막내 X1. 이들 중에서 막내와 바로 위의 형인 X3 간에 갈등이 있어보입니다. 벌써부터 막내가 형보다 낫다라는 말을 많이 듣기 때문인데요. 정말 그럴까요? 그것이 사실이라면 참 많은 사랑을 받던 X3의 꿈같던 시절은 막내의 등장으로 끝이나는 것일까요? 일단 정말 막내녀석이 나은 것인지 한 번 보시죠. 이 비교는 Autobild라는 잡지가 담당을 했습니다. 얼굴 : 일단 순하게 생긴 형(X3)에 비해 막내(X1)의 눈빛이나 콧날(라디에이터 그릴)이 션션해서 동네 어른들로부터 형보다 잘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사람이나 차나 외모를 중시하는 풍토는 갈수록 심화(?)되어 가는 듯 합니다. 키 : 형이 11.5센.. 더보기
독일에서의 대리운전, 성공할까 실패할까? 그러니까...2000년대 중반 집사람 회사 동료들의 회식자리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때 독일 교포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한국에 있었을 때 생각해놓았던 아이디어 하나가 갑자기 떠올라 슬쩍 그들에게 물어보았더랬습니다. " 저기 말이죠..독일 사람들이 맥주 좋아하잖아요." " 네, 아주 좋아하죠." " 그렇게 술 마시면 집에 갈 때 운전하면 안되잖아요. 음주운전이니까..." " 당연하죠." " 그런데 왜 독일엔 대리운전이 없을까요? 한국이나 독일이나 술 좋아하기 마찬가지니까 한국식 대리운전 사업 여기에 적용시켜보면 괜찮을 거 같은데.." 그러자, 저 쪽에서 말없이 소주잔 기울이던 한 분이 피식 웃으며 한 마디 합니다. " 독일에서 대리운전 사업은 무조건 망해요. 왠줄 아세요? 독일애들은 자기 .. 더보기
아우디 S3 화제의 튜닝 모델! 아우디의 소형 모델( c 세그먼트라 하면 맞나?) A3는 개인적으로 동급으로 보는 BMW1 시리즈에 비해 독일내에서 여러모로 밀리는 듯합니다.(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그닥 틀리지는 않을 거라고 ㅡㅡ;;) 사실 가족용이라기 보다는 젊은 미혼자나 자동차 매니아의 세컨드 카정도로 이해하는 게 적합할 듯 한 대요. 이 A3 중 상위 버젼인 S3는 일명 포켓 로켓으로 불리우는 골프 GTI나 시로코 등과 견줄만한, 어떤 면에서는 더 나은 그런 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265마력의 엄청난 힘에 가격도 38,900유로에서 시작되니 등치에 비해 엄청난 근육질의 녀석인데요. 그런 S3이 한 튜닝회사(MR Car 디자인)에 의해 초강력 울트 라 튜닝이 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광의 고감도 강판이, 온통 진한 먹물을.. 더보기
독일 중고차 시장엔 이런 차도 있다(2탄) 새해 첫 자동차 관련 포스팅이 Oldtimer에 관한 내용이라 약간 아이러니하네요. 여하간 독일엔, 자동차 강국(문화적 측면에서) 답게 중고차 시장에서 클래식카들의 매매가 제법 있는 편입니다. 1910년대에 만들어진 포드 차량에서부터 그 종류도 꽤 다양한대요. 오늘은 좀 특별한 의미를 갖 는 차량이 눈에 띄어 이 녀석을 소개할까 합니다. 남의 매물 사진 함부로 가져다 쓰는 게 미안하 기도 하지만 어차피 판매를 목적으로 인터넷 상에 올린 차량인지라 쥔장도 이해해주리라 믿습니 다.^^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이 차량은 1950년에 만들어졌습니다. 8기통 미국산 엔진을 가져다 러시아(구 소련)에서 제작 조립했다고 하는대요. 올라와 있는 차량의 가격은 650,000유로,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대략 10억원 씩이.. 더보기
신년맞이, 독일의 소박한 <동네 불꽃놀이> 독일을 비롯한 일부 유럽국가에서는 12월 31일을 Silvester라고 부릅니다. 종교적인 이유로 이 렇게 부르는데요. 암튼! 이 한 해의 마지막날에는 새해를 알림과 동시에 독일 전국적으로 불꽃 놀이를 통해 신년을 맞이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베를린이나 프랑크푸르트 같은 대도시들에서는 도시 차원에서 대대적인 행사를 펼치지만 제가 살고 있는 작은 도시, 그 중에서도 주택가에선 말 그대로 동네 불꽃놀이가 소박하게 펼쳐집니다. 30여분 동안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신나게 하늘 로 불꽃들을 쏘아올리는데, 평소엔 조용하던 사람들도 이 때만큼은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며 새해 가 된 것을 자축합니다. 사실 이때 가장 바쁜 곳은 소방서와 병원인데요. 화재사고도 발생하고, 불꽃놀이하다 실수로 다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더보기
2009 독일에서 가장 안 팔린 자동차 베스트10 우선, 한 해가 가기 전에 이런 제목으로 포스팅을 한 다는 것이 조금은 껄쩍지근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소식을 새해에 전할 수는 없는 듯 해, 2009년 대미를 장식하는 내용으로 삼았습니다. 더더욱 가슴이 아픈 것은 이 번 내용에 한국차량들이 대거(?)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성공을 위해선 당연 히 실패의 디딤돌이 있어야겠지만 그래도 심심한 위로와 함께 내년의 분발과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그렇다면 독일의 대표적 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한 올 한 해 독일에서 가장~~~안 팔린 자동차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역순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0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타이거 우즈의 스캔들 폭로의 단초가 된 교통사고 사건. 그 사건 때 우즈가 타고 있던 차로 뜬금 없이 주목을 받았던 이 럭셔리 SUV는 독일 내에서 61대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