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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급을 대표하는 최고의 연비 모델들 경차가 되었든 플래그십이 되었든, 이제 자동차를 고르는 가장 중요한 항목에는 항상 '연비효율성'이 자리합니다. 하지만 마냥 연료비를 아낄 수 있다고 해서 좋은 차는 아니죠. 초기 구매 비용이 너무 비싸서 10년 가까이 타야 기름값이 아낀 덕을 볼 수 있다면 그건 그리 좋은 결과가 아닐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비의 효율성이라는 요소와 함께 차량을 되팔 때의 가치나 내구성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어쨌든 같은 급, 비슷한 가격대라면 연비효율이 좋은 차를 고르는 게 당연히 좋겠죠. 그래서 오늘은 아우토뉴스(Autonews.de)가 소개하는 c세그먼트 모델들 중 최고의 연비를 자랑하는 것들엔 어떤 차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물론 여기서의 연비는 유럽복합형이겠죠? 소개된 모델들 중에.. 더보기
아우디 A3, 드디어 VW 제타에 도전장 내다! 유럽의 준중형 이하급은 해치백이 지배한다! 이거 틀린 얘기 아닙니다. 해치백 없는 유럽의 도로는 상상조차 안될 정도니까요. 하지만, 유럽을 벗어나서 생각해보면 경우는 조금 달라집니다. 해치백이 아닌 노치백 즉, 일반형 세단을 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형국이라고나 할까요? 해치백 전용 모델들이 스포티브함에 포인트를 두고 있는 반면에 세단은 좀 더 차분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독립된 트렁크 공간을 통해 뒷좌석 공간을 차분하게 꾸밀 수 있는 장점도 있죠. 어쨌든 이런저런 여러가지 이유로 해치백 모델에 그닥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세계 곳곳의 운전자들을 고려, 유럽 메이커들이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폴크스바겐 골프(Golf)의 세단 모델인 제타는 이미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상태인.. 더보기
일간지 자동차 담당기자들께 묻고 싶은 것 자동차블로거에게 부러운 직업은? 하고 묻는다면...아마 자동차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자동차잡지의 기자나 일간지 기자분들일 겁니다. 특히 한국은 일간지 기자들의 역할이 꽤 큰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하지만 요즘들어 아니 어쩌면 이전부터 계속 그래왔는지도 모르겠지만 일간지 즉, 신문에서 다루는 자동차기사들을 보고 있노라면 맘 한 켠이 좀 답답해 오는 걸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점들을 한 번 적어볼까 하는데요. 사실 개인적으로 보면 기자들 똑똑하죠. 또 만나보면 다들 괜찮은 사람들이겠죠. 저 같은 평범한 이가 이렇쿵저렇쿵 할 만한 위치도 아니지만 그래도 블로그라는 게 있어서 이렇게 생각을 적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 여튼, 궁금한 게 있어서 몇 가지 질문을 하는 것.. 더보기
BMW X3의 막강 도전자 이름, 포르쉐 Cajun 독일에서 자동차 블로그를 운용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마음 다스리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거의 매주 쏟아지는 신차 계획과 예상도들을 보며 벌렁거리는 심장과 아드레날린이 끝모르게 쏟구치는 제 몸의 안녕을 위해서죠. 마치 내 차가 나오는 냥 신이나서 어떤 디자인일까? 어떤 엔진에 무슨 기능들이 첨가되었고 가격은 얼마쯤이나 할까 등으로,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혼자서 아주 끙끙 고민에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이 질펀한 마력에서 벗어나고픈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무모하지 않으려는 수양의 자세만 견지하고 싶을 뿐...^^ 이렇게 서론을 길게도 뽑아 쓴 것은 오늘 소개할 신차 소식에 대한 설렘과 흥분을 미리 조절하려는 의도 때문인데요. 지난 번에 BMW 3시리즈 GT가 저를 혼미케 하더니 오늘은 포르쉐가 내놓.. 더보기
아내를 위한 차, 왜 볼보 S60 R-Design인가? 벌써 자동차와 관련된 포스팅을 시작한 지 1년이 다 되었네요. 항상 흘러간 시간은 뒤꽁무니도 안 보일 정도로 빠르게 사라지는 거 같습니다. 예전에 제가 '집사람과 저를 위해 차를 두 대 고른다면..' 뭐 이러면서 포스팅을 한 것이 있습니다. 그 때, 메르세데스 GLK는 제가, 아내를 위해서는 신형 볼보 S60을 선택했었죠. 물론 S60은 출시되기 전이었고요. 그런데 벌써 독일에선 한창 S60의 광고가 한창입니다. 기대했던 것 만큼 멋지고 안전한 볼보의 이미지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아내를 위한 차를 선택하라면 볼보 s60입니다. 다만, 약간의 변화가 있는데 그 이유는,  볼보 S60 R-Design 때문입니다.  이미 S60 R -디자인 모델에 대해선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아래 사진.. 더보기
한 번 충전으로 600km 달리는 전기차 탄생!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나 전문가들이 예상하길, 2020년 정도가 되어야 전기차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대략 10년 후 쯤의 일이 되겠지요. 그 사이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클린디젤, 하이브리드, 그리고 전기차 등이 친환경이란 이름으로 득세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전기차는 핵심이랄 수 있는 배터리가 여러면에서 하이브리드나 클린디젤 등에 비해 상품적인 가치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죠. 충전소 설치에도 시간이 걸린다는 물리적 이유도 있지만 배터리 자체가 비싸고 무겁고 한 번 충전으로 가봐야 130~140km를 달릴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배터리 자체의 비환경성도 문제) 하지만, 적어도 한 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대전도 못가는 게 아니라, 파주에서 부.. 더보기
남자들이 자동차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자동차가 남자들의 전유물일까요?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대다수는 남자들이죠. 독일에서 '자동차를 사랑해야할 111가지 이유들' 이란 책이 출간됐습니다. 꼭 사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지만 저자가 남자와 여자를 막론하고 자동차를 사랑해야하는 이유를 111가지나 들을 수 있다는 건 일단은 대단하다는 생각이에요. 그 내용들 중에 10가지 정도를 슬쩍 공개했는데 내키는 대목도 있고, 별로라고 생각되는 내용도 있고 뭐 대충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론 딱히 남자 여자 나눠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유를 깊이 있게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 기회를 통해 한 번 제 나름의 이유들을 적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도 들더군요. 어쨌든! 10가지 내용을 옮겨봤으니, 여러분의 생각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더보기
독일에서 F1 GP 코리아 보고 엉엉운 사연 '따르르릉~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을 떴다. 새벽 5시? 이런 좀 이른 시간이네...긴장을 한 탓. 다시 잠을 청했다. 허걱! 잠깐 눈을 감는다는 게 7시 30분을 넘기고 말았다. 허겁지겁 일어나 텔레비젼을 켠다. 아~ 한창 준비중이다...F1의 역사적인 한국경기가 말이다!' 늦잠 늘어지게 자야할 오늘 잠을 설친 이유는 영암에서 열리는 F1을 놓치지 않으려는 이유였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는 여기 시간으로 오전 8시. 다음 주만 되어도 썸머타임이 끝나기 때문에 7시에 일어났어야 하지만, 사실 몇 시가 무슨 의미가 있었겠습니까... 역시 걱정했던 대로 날씨가 흐리고 빗줄기가 점점 거세지고 있었죠. 대회가 열리기 전, 그간의 준비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문제들 때문에 혹시라도 경기가 취소되거나 심하게.. 더보기
벤츠도 울고 가게 한다는 빈츠를 아십니까? 자동차 제조의 연혁이 깊은 나라일수록 작은 자동차 회사들이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마치 뿌리깊은 나무에 가지들이 많이 뻗어나간 것처럼 말이죠. 독일이란 곳도 그런 나라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자신들 고유의 모델을 개발해 소수의 팬들에게만 판매하는 비즈만같은 회사에서부터 브라부스나 알피나처럼 벤츠나 BMW의 차량만을 전문적으로 튜닝하는 곳들까지 다양하죠. 그런데 오늘 소개해드릴 회사는 그 이름부터가 참 범상치 않습니다. 『빈츠 Binz』 벤츠의 짝퉁이 아닌가 라고 생각할 만한 이름이죠? 설립자의 姓을 딴 이 회사는 실제로 벤츠의 고향인 슈투트가르트 인근에 공장을 두고 벤츠 모델들을 자신들의 특화된 형태로 변형을 줘 고객에게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요? 바로 이렇게요! 주로 메르세데스 E클래스를.. 더보기
세바스티안 페텔이 만든 영암 F1의 굴욕사진 드디어 F1 그랑프리 17번째 경주대회가 대한민국 영암에서 펼쳐집니다. 한국의 언론들은 F1 그랑프리 첫 개최에 나름 신경들을 많이 쓰고 있는 듯 보이지만 정작 이쪽 유럽에선,누가 우승을 하느냐 못지않게 영암에서 제대로 경주가 이뤄질 수 있을까로 염려가 큰 상황입니다. F1 자체가 유럽에서 시작된 자동차경주 대회이고, 유럽 브랜드들이 만든 팀들이 휩쓸고 있다시피 하기 때문에 유럽의 관심은 남다를 수밖에 없겠죠. 특히 독일은 레드불(오스트리아 음료회사) 팀 소속의 신성 세바스티안 페텔(Sebastian Vettel)이 독일인으로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뉴스거리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친구가 영암의 서킷을 엔지니어와 돌다가 뭔가를 하나 주워든 사진이 세상에~! 빌트(BIL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