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더모터스타 뉴스코너에 올린 내용이라 중복이 될까 다루지 않으려고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한 마디했음 해서 짧게 포스팅 하나합니다.
이미 소개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유럽에선 이틀 전 공개) 르노가 이번 파리오토살롱에서 초강력 수퍼울트라 상품성을 가진 소형차 클리오를 선보입니다. 11월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4세대 모델인데요. 일단 공개된 사진 몇 장 주루룩 감상해보시겠습니까?
이거, 컨셉카 아니라 양산형이에요. ㅠ.ㅠ 눈물날 정도로 멋지죠? 르노가 메간 디자인에서도 가능성을 보이더니 클리오로 아주 대박을 칠 기셉니다. 공개된 자동차 보고선 독일 네티즌들 난리네요. 벌써 이번 파리모토쇼 최고작품이 될 거라는 성급한 예상들도 쏟아내고 있습니다.
요 위에 푸른색 현대차는 유럽에서만 파는 소형모델 i20인데요. 최근에 부분변경된 모델입니다. 두 차가 경쟁모델인데 디자인도 비슷하네요. 근데 i20 잘 나왔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클리오가 아주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을 해버려 i20 기를 죽이는 느낌입니다.
이게 현재 돌아다니고 있는 2008년형 클리오입니다. 비교가 안돼죠? 왜 독일에들 조차 프랑츠차에 열광하는지 그 이유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엔진은 3기통 가솔린부터 4기통 디젤, 또 2013년에 나오는 120마력의 가솔린까지, 나름 구색을 갖출 것으로 보이는데요. 1.5리터급 90마력 터보디젤의 연비가 리터당 23km가 조금 넘는다고 르노측에선 얘기했다고 합니다.
(엔진에 대해 조금 더 궁금하시면 더모터스타에서 확인 바랍니다.ㅎㅎ)
실내도 보드컴퓨터와 네비게이션 역할을 할 스크린이 테블릿 피시처럼 스크린 터치방식의 온라인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고 하는군요. 가격은 아직 공개 안됐는데요. 중요한 건, 이런 차 유럽에서만 팔긴 너무 아깝지 않냐는 겁니다.
그렇지 않아도 르노삼성 죽을 쑤고 있는데, 노사문제나 비용문제, 뭐 내부적인 어려움 등 그런 건 전 잘 모르겠구요. 한국에도 르노삼성 이름으로 들어와 팔렸음 좋겠단 생각 뿐입니다. 가격도 마진 크게 생각지 말자구요. 일단 스러져가는 브랜드 살려놓고 봐야지 않겠습니까?
이런 디자인에 이런 연비 수준이라면 "이러이러한 이유로 수입이 어렵네요." 라는 부정적인 의견 같은 거 내지 말고, 어떻게 해서든 수입해 차 팔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만 이렇게 강하게 바라는 것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서 여러분께도 여쭤보며 반응도 보여드리죠. 만약 별로라고 하면 제가 떠든 거 사과하도록 하죠.
"이 클리오 신형, 어떠세요?"
(유럽에서 출시되는 신차와 관련한 단신들은 앞으로 더모터스타에서 가급적 빼먹지 않고, 수입 여부 상관없이 소개하려고 하니까 관심 있는 분들은 많은 방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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