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독일 네티즌들을 대상으로한 설문 조사 중 4가지 항목을
올려볼까 합니다. 워낙 다양한 차종, 다양한 자동차 문화가 자리잡은 나라인지라 그들의 자동차 문화를
전반적으로 파악한다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이런 설문과 그것에 응한 결과 등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해
하고 알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같이 한 번 설문에 응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설문1. 당신은 알파 로메오의 MiTo와 아우디의 a1, 그리고 미니 중 한 대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차를 선택하시겠습니까?
결과는?
알파 로메오 MiTo --> 22% (880명)
아우디 A1 --> 61% (2,398명)
Mini --> 16% (635명)
아우디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토와 미니는 이미 시장에 소개된 차임에 반해 아우디의
a1은 이제 출시를 앞둔 차라는 점이 좀 더 관심을 받는 요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설문2. 다음에 구입할 차는 어떤급의 차로 할 예정입니까?
소형차 --> 18% (107명)
중형차 --> 57% (345명)
고급차/스포츠카 --> 14% (86명)
SUV --> 12% (72명)
아무래도 네티즌들의 평균연령대를 감안하면 얼추 설문에 대한 결과가 현실감이 있어 보입니다.
1500cc 미만의 차라고는 믿기 힘들만큼의 힘과 견고한 바디를 자랑하는 폴로. 형뻘인 골프와 닮았으나 되려 넘치는 남성미와 심플한 디자인은 골프의 그것을 뛰어넘는 듯 합니다. 실제로 자주 보는데 차 정말 잘만들었다는 느낌, 직감적으로 하게 되더군요. 엔트리급의 매력 그 자체입니다.
꿈에서라도 한 번 타봤음하는 이 수퍼카에 대한 독일사람들의 반응은?
매우 스포티브하다. --> 36% (2,900명)
관심은 있지만 나한테는 필요없는 차다. -->33% (2,676명)
관심없다. --> 30% (2,429명)
흠...웬만한 건 자기가 직접 고치고 (물론 비싼 인건비와 반드시 약속날짜를 잡고 수리를 맡겨야하는
번거로운? 시스템임을 감안하더라도..) 옥이야 금이야 자기차를 아내만큼이나 아낀다는 이들이지만
관심없다 라는 현실적인 답을 하는 것에서, 독일인의 또다른 성향이 여기서 확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골프1.4TSI |
아스트라1.6 터보 |
결과는?
오펠 아스트라 --> 34% (1,884명)
골프 VI --> 59% (3,282명)
결론 못내림 --> 7% (405명)
생각보다 오펠을 선택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골프야 워낙에 독일에서 인기 차종이고 또 그만큼
차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들 알고 있지만 오펠의 아스트라의 선전을 보니 슬쩍 없던 관심이 생깁니다.
GM이 무슨 속셈으로 내놨던 오펠을 시장에서 다시 거둬들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오펠의
앞으로의 선전, 한 번 기대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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