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승합차에 대한 이야기를 하긴 하지만 주로 '왜 한국에는 모 회사의 것밖에 없는가?' 뭐 이런 내용들이었습니다. 결론은 뭐 '가격이 안 맞아서' 였는데요. 그럴 수밖에 없겠다 싶은 그런 승합차 한 대를 오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메르세데스가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비아노(Viano)라는 승합차가 있습니다. 차체에 손을 가져다 대기만 해도 단단한 느낌이 확 오는 그런 모델이죠. 벤츠가 만들면 이렇게 다르구나 싶을 정도로 승합차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놓은 아주 좋은 물건인데요. 문제는 가격입니다. 비싸다는 거죠. 뭐 대충 계산해도 E클래스 200 CGI 블루이피션시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토쇼에서 이 비아노의 조금은 특별한 모델이 공개된다고 하는군요.
이 6인승 승합차의 이름은 Vision Pearl! 펄이 들어간 이유는 두 가지로 볼 수 있겠는데요. 하나는 비젼펄 모델이 지향하는 방향이 '달리는 요트'라고 합니다. 마치 바다에서 요트를 몰 듯 탈 수 있다는 뭐 그런 거창한 이유인데요. 그런 측면에서 비젼펄이란 이름을 붙인 게 그 하나고, 또 다른 의미는 요트에 칠하는 도료가 있습니다. '마그노 펄 그레이'라 불리우는 것인데요. 이 도료를 비젼펄 모델에 일정부분 섞어 도장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칠하면 요트처럼 햇볕에 차의 라인이 좀 더 명암의 대비감이 좋아 선명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뭐 얼핏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느낌이 많이 달라집니다.
일단 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의자들 보이시죠? 360도 회전이 가능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리고 차창인데요. 열려있는 뒷유리창이 선팅이 되어 있는 것처럼 검습니다. 그런데 이게 필름지 입힌 게 아니고 자동으로 조절이 가능한 유리창이라고 하네요. 평소엔 앞유리처럼 투명했다가 은밀한(?)회의라든가 (아님고스톱도 좋고), 직사광선이 너무 내리쬘 때 유용하게 변신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보이는 휠도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메이커 말로는 3D입체효과의 느낌을 준다고 하는데, 그건 뭐 직접 안봐 모르겠군요.
그럼 실내로 들어가 보실까요?
운전석 주변입니다. 온통 흰색이죠? 요트의 느낌을 살리려고 그랬다네요. (관리 제대로 할 수나 있으려나 몰라) 흰가죽과 밝은 회색의 가죽으로 투톤의 발란스를 맞췄습니다.
좌석을 보세요. 아까 말씀드렸듯 딱 6명만 탈 수 있게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의자 하나하나가 고급스럽고 기능적입니다. 아무리 봐도 이 차가 어떤 목적으로 사용될 것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 아닌가 싶은데요. 가족용이나 자영업자용이라기 보다는 업무용에 가깝다 볼 수 있겠습니다. 3개의 선루프로 개방감도 주고 있는데요. 눈썰미 있는 분은 이미 발견하셨겠지만 바닥이...네 나무로 돼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 차는 달리는 요트의 컨셉입니다. 요트처럼 최대한 꾸며놓은 것입니다.
오디오는 아우디가 주력으로 쓰고 있는 '뱅앤올룹슨'인데요. 수제 스피커가 18개 들어 있어 1,320와트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합니다. 참고로 S클래스가 1,200와트 출력입니다. 그리고 요즘의 추세를 잘 반영해 비아노 비젼 펄 안에서는 인터넷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돼 있네요.
알루미늄과 우드, 그리고 가죽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느낌과 심플한 분위기를 잘 연출해 내고 있습니다. 바느질 하나하나도 벤츠의 이름에 걸맞게 빈틈없이 잘 마무리돼 있네요.
이 화려하다 못해 호화롭기까지 한 달리는 요트는 기존 모델과 같은 3.0 6기통 터보디젤 엔진이 함께합니다. 224마력에 최대토크 약 44.0kg.m, 제로백 9.1초에 최고속도 201km/h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19인치짜리 휠이 야무지게 몸체를 받쳐주고 있는데요. 과연 이 승합차계의 S클래스는 얼마의 가격으로 나오게 될지, 그리고 그런 돈을 주고 이런 차를 사는 사람들은 누가 될지, 그리고!! 도대체 청소는 어떻게 하라는 건지ㅜ.ㅜ...등등의 많은 궁금증을 품은 채 내년에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 합니다.
한국에 들어간다면, 어떤 분들이 어떤 용도로 쓰게 될까요? 다양한 그림들이 그려지는군요.
가끔 승합차에 대한 이야기를 하긴 하지만 주로 '왜 한국에는 모 회사의 것밖에 없는가?' 뭐 이런 내용들이었습니다. 결론은 뭐 '가격이 안 맞아서' 였는데요. 그럴 수밖에 없겠다 싶은 그런 승합차 한 대를 오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메르세데스가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비아노(Viano)라는 승합차가 있습니다. 차체에 손을 가져다 대기만 해도 단단한 느낌이 확 오는 그런 모델이죠. 벤츠가 만들면 이렇게 다르구나 싶을 정도로 승합차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놓은 아주 좋은 물건인데요. 문제는 가격입니다. 비싸다는 거죠. 뭐 대충 계산해도 E클래스 200 CGI 블루이피션시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토쇼에서 이 비아노의 조금은 특별한 모델이 공개된다고 하는군요.
이 6인승 승합차의 이름은 Vision Pearl! 펄이 들어간 이유는 두 가지로 볼 수 있겠는데요. 하나는 비젼펄 모델이 지향하는 방향이 '달리는 요트'라고 합니다. 마치 바다에서 요트를 몰 듯 탈 수 있다는 뭐 그런 거창한 이유인데요. 그런 측면에서 비젼펄이란 이름을 붙인 게 그 하나고, 또 다른 의미는 요트에 칠하는 도료가 있습니다. '마그노 펄 그레이'라 불리우는 것인데요. 이 도료를 비젼펄 모델에 일정부분 섞어 도장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칠하면 요트처럼 햇볕에 차의 라인이 좀 더 명암의 대비감이 좋아 선명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뭐 얼핏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느낌이 많이 달라집니다.
일단 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의자들 보이시죠? 360도 회전이 가능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리고 차창인데요. 열려있는 뒷유리창이 선팅이 되어 있는 것처럼 검습니다. 그런데 이게 필름지 입힌 게 아니고 자동으로 조절이 가능한 유리창이라고 하네요. 평소엔 앞유리처럼 투명했다가 은밀한(?)회의라든가 (아님
그럼 실내로 들어가 보실까요?
운전석 주변입니다. 온통 흰색이죠? 요트의 느낌을 살리려고 그랬다네요. (관리 제대로 할 수나 있으려나 몰라) 흰가죽과 밝은 회색의 가죽으로 투톤의 발란스를 맞췄습니다.
좌석을 보세요. 아까 말씀드렸듯 딱 6명만 탈 수 있게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의자 하나하나가 고급스럽고 기능적입니다. 아무리 봐도 이 차가 어떤 목적으로 사용될 것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 아닌가 싶은데요. 가족용이나 자영업자용이라기 보다는 업무용에 가깝다 볼 수 있겠습니다. 3개의 선루프로 개방감도 주고 있는데요. 눈썰미 있는 분은 이미 발견하셨겠지만 바닥이...네 나무로 돼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 차는 달리는 요트의 컨셉입니다. 요트처럼 최대한 꾸며놓은 것입니다.
오디오는 아우디가 주력으로 쓰고 있는 '뱅앤올룹슨'인데요. 수제 스피커가 18개 들어 있어 1,320와트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합니다. 참고로 S클래스가 1,200와트 출력입니다. 그리고 요즘의 추세를 잘 반영해 비아노 비젼 펄 안에서는 인터넷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돼 있네요.
알루미늄과 우드, 그리고 가죽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느낌과 심플한 분위기를 잘 연출해 내고 있습니다. 바느질 하나하나도 벤츠의 이름에 걸맞게 빈틈없이 잘 마무리돼 있네요.
이 화려하다 못해 호화롭기까지 한 달리는 요트는 기존 모델과 같은 3.0 6기통 터보디젤 엔진이 함께합니다. 224마력에 최대토크 약 44.0kg.m, 제로백 9.1초에 최고속도 201km/h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19인치짜리 휠이 야무지게 몸체를 받쳐주고 있는데요. 과연 이 승합차계의 S클래스는 얼마의 가격으로 나오게 될지, 그리고 그런 돈을 주고 이런 차를 사는 사람들은 누가 될지, 그리고!! 도대체 청소는 어떻게 하라는 건지ㅜ.ㅜ...등등의 많은 궁금증을 품은 채 내년에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 합니다.
한국에 들어간다면, 어떤 분들이 어떤 용도로 쓰게 될까요? 다양한 그림들이 그려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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