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유로충돌테스트(EuroNCAP-Crashtest)가 실시됐습니다. 아마도 올 해 마지막 테스트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엔 15개의 새로운 차량들이 테스트에 참여해 그 결과표를 받게 됐습니다.
정면 충돌로 성인 운전자들 보호능력과 뒷좌석 어린이 보호능력, 그리고 보행자 보호능력과 측면 충돌에 따른 에어백 등의 안전장치 성능, 그리고 목보호 등의 좌석 안전성 등이 평가의 대상이었습니다.
각 항목별로 점수에 가산점이 더해져서 전체 총점을 받았고, 그 총점에 따라 별1개에서 5개까지 평가를 얻게 된 것이죠. 뭐 이미 내용을 접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올 해엔 중국의 랜드윈드라는 SUV가 공식적인 테스트에 첫 참가를 했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차들이 별점과 점수는 얼마나 받았는지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Audi A1 ★★★★★ (별 다섯 개)
총점 90점을 받아서 별 다섯 개를 획득했습니다. 녹색 부분이 '좋음' 이고 노란색까지는 나쁘지 않습니다. 역시 붉은색 표시된 부분이 약점이랄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차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취약부분이기도 하니까 한 번 유심히 색칠 된 곳을 봐보십시오.
Ford C-Max ★★★★★ (별 다섯 개)
포드 C-Max의 경우 총점 92점을 얻어 역시 별 다섯 개를 받았습니다. 아우디 A1에 비하면 운전자와 동승자의 상체 쪽이 노란색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대신 운전자 다리 쪽과 목 부위에선 좀 더 나아보입니다. 뭐 이런 식으로 비교해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을 겁니다.
Ford Grand C-Max ★★★★★ (별 다섯 개)
포드 C-Max의 형 격인 Grand C-Max는 총점 96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5개의 별점을 획득했습니다.
Jaguar XF ★★★★☆ (별 네 개)
조금은 뜻밖의 결과입니다. 재규어 XF가 78점을 얻어 별 네 개를 획득했군요. 전체적으로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서 노란색이 많은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차량 전면부도 붉은 색을 많이 띠고 있는데요. 별 4개라고 하면 그리 나쁜 것은 아니지만, 재규어의 명성에 비하면 조금 실망스러운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나 요즘의 어지간한 경쟁력 있는 모델들은 대게 별 다섯 개 만점을 받기에 더 4개의 별점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Kia Sportage ★★★★★ (별 다섯 개)
93점을 받은 기아의 스포티지R 모델이 별 다섯 개를 얻었네요. 전반적으로 운전자와 뒷좌석 그리고 목 등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Kia Venga ★★★★★ (별 다섯 개)
기아 벤가 역시 89점으로 별 다섯 개를 획득했습니다. 동승자 쪽에 약간 노란색이 많이 보이는군요.
Landwind CV9 ★★☆☆☆ (별 두 개)
자~ 문제의 중국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34점으로 별 두 개를 받았는데요. 아예 목보호나 뒷좌석 어린이 보호 등의 평가는 제대로 점수가 안 나온 것으로보입니다. 빠져 있네요.
예전에 독일에서 한 번 테스트를 통해 도저히 탈 수 없는 차로 분류가 되었던 탓에 이번엔 단단히 각오하고 도전을 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내심 얼마나 좋아졌는지 기대를 해봤지만 아직까지는 유럽에서 제대로 판매가 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군요.
시속 60km의 속도에서의 충돌에서도 자칫 사망할 수 있는 정도라니까, 아무리 가격이 저렴해도 계약서에 사인하기는 좀 걱정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중국차가 이 지경(?)이진 않겠죠. 분명 이들도 노력을 기울여서 충분한 수준으로 올라올 것입니다. 그 때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현재까진, made in China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키기엔 역부족인 듯 보이네요.
Mini Countryman ★★★★★ (별 다섯 개)
84점을 얻은 미니 컨츄리맨이 별 다섯 개를 얻었습니다. 앞좌석 보다는 상대적으로 뒷좌석의 안정감이 돋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Nissan Micra ★★★★☆ (별 네 개)
닛산 미르카가 별 네 개를 얻었습니다. 미니 컨츄리맨과 같은 84점을 받았는데 이건 별이 4개군요. 전체적으로 보면 노란색이 많은 걸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소형차들이 충돌 테스트에선 큰 차들에 비해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걸 본다면 아우디 A1의 별 다섯 개는 선전한 것이라 볼 수 있겠네요.
VW Amarok ★★★★☆ (별 네 개)
86점을 얻었지만 별 네 개군요. 아마 저 붉은색 부분의 약점이 만점을 주지 못한 이유로 보입니다. VW의 차로는 보기 드물게(?) 별 다섯 개가 아닌 모델이 나왔네요.
VW Passat ★★★★★ (별 다섯 개)
이번에 새로 나온 신형 파사트의 경우, 91점을 얻어 별 다섯 개를 마크했습니다. 파사트 역시 뒷좌석에 대한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더 좋아보이는군요.
이 밖에 VW 그룹에 속한 스페인 메이커 세아트의 패밀리 팬인 알람브라가 총점 96점으로 별 다섯 개를 받았구요. VW의 샤란도 다섯 개. 그리고 현대 투산과, 시트로엥 C4도 모두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사실 이제부터 나오는 차들의 경우, 별 다섯 개를 받았다고 해서 신문에 그게 기사로 실리고 할 정도는 아닌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거의 모든 차들이 충돌테스트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 것을 어떻게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느냐의 싸움이 진짜배기 가치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덧붙여서, 아무래도 작은 차들 보다는 SUV나 밴 등이 충돌실험에선 더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은 확실히 증명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면 충돌로 성인 운전자들 보호능력과 뒷좌석 어린이 보호능력, 그리고 보행자 보호능력과 측면 충돌에 따른 에어백 등의 안전장치 성능, 그리고 목보호 등의 좌석 안전성 등이 평가의 대상이었습니다.
각 항목별로 점수에 가산점이 더해져서 전체 총점을 받았고, 그 총점에 따라 별1개에서 5개까지 평가를 얻게 된 것이죠. 뭐 이미 내용을 접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올 해엔 중국의 랜드윈드라는 SUV가 공식적인 테스트에 첫 참가를 했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차들이 별점과 점수는 얼마나 받았는지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Audi A1 ★★★★★ (별 다섯 개)
총점 90점을 받아서 별 다섯 개를 획득했습니다. 녹색 부분이 '좋음' 이고 노란색까지는 나쁘지 않습니다. 역시 붉은색 표시된 부분이 약점이랄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차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취약부분이기도 하니까 한 번 유심히 색칠 된 곳을 봐보십시오.
Ford C-Max ★★★★★ (별 다섯 개)
포드 C-Max의 경우 총점 92점을 얻어 역시 별 다섯 개를 받았습니다. 아우디 A1에 비하면 운전자와 동승자의 상체 쪽이 노란색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대신 운전자 다리 쪽과 목 부위에선 좀 더 나아보입니다. 뭐 이런 식으로 비교해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을 겁니다.
Ford Grand C-Max ★★★★★ (별 다섯 개)
포드 C-Max의 형 격인 Grand C-Max는 총점 96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5개의 별점을 획득했습니다.
Jaguar XF ★★★★☆ (별 네 개)
조금은 뜻밖의 결과입니다. 재규어 XF가 78점을 얻어 별 네 개를 획득했군요. 전체적으로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서 노란색이 많은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차량 전면부도 붉은 색을 많이 띠고 있는데요. 별 4개라고 하면 그리 나쁜 것은 아니지만, 재규어의 명성에 비하면 조금 실망스러운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나 요즘의 어지간한 경쟁력 있는 모델들은 대게 별 다섯 개 만점을 받기에 더 4개의 별점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Kia Sportage ★★★★★ (별 다섯 개)
93점을 받은 기아의 스포티지R 모델이 별 다섯 개를 얻었네요. 전반적으로 운전자와 뒷좌석 그리고 목 등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Kia Venga ★★★★★ (별 다섯 개)
기아 벤가 역시 89점으로 별 다섯 개를 획득했습니다. 동승자 쪽에 약간 노란색이 많이 보이는군요.
Landwind CV9 ★★☆☆☆ (별 두 개)
자~ 문제의 중국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34점으로 별 두 개를 받았는데요. 아예 목보호나 뒷좌석 어린이 보호 등의 평가는 제대로 점수가 안 나온 것으로보입니다. 빠져 있네요.
예전에 독일에서 한 번 테스트를 통해 도저히 탈 수 없는 차로 분류가 되었던 탓에 이번엔 단단히 각오하고 도전을 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내심 얼마나 좋아졌는지 기대를 해봤지만 아직까지는 유럽에서 제대로 판매가 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군요.
시속 60km의 속도에서의 충돌에서도 자칫 사망할 수 있는 정도라니까, 아무리 가격이 저렴해도 계약서에 사인하기는 좀 걱정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중국차가 이 지경(?)이진 않겠죠. 분명 이들도 노력을 기울여서 충분한 수준으로 올라올 것입니다. 그 때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현재까진, made in China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키기엔 역부족인 듯 보이네요.
Mini Countryman ★★★★★ (별 다섯 개)
84점을 얻은 미니 컨츄리맨이 별 다섯 개를 얻었습니다. 앞좌석 보다는 상대적으로 뒷좌석의 안정감이 돋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Nissan Micra ★★★★☆ (별 네 개)
닛산 미르카가 별 네 개를 얻었습니다. 미니 컨츄리맨과 같은 84점을 받았는데 이건 별이 4개군요. 전체적으로 보면 노란색이 많은 걸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소형차들이 충돌 테스트에선 큰 차들에 비해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걸 본다면 아우디 A1의 별 다섯 개는 선전한 것이라 볼 수 있겠네요.
VW Amarok ★★★★☆ (별 네 개)
86점을 얻었지만 별 네 개군요. 아마 저 붉은색 부분의 약점이 만점을 주지 못한 이유로 보입니다. VW의 차로는 보기 드물게(?) 별 다섯 개가 아닌 모델이 나왔네요.
VW Passat ★★★★★ (별 다섯 개)
이번에 새로 나온 신형 파사트의 경우, 91점을 얻어 별 다섯 개를 마크했습니다. 파사트 역시 뒷좌석에 대한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더 좋아보이는군요.
이 밖에 VW 그룹에 속한 스페인 메이커 세아트의 패밀리 팬인 알람브라가 총점 96점으로 별 다섯 개를 받았구요. VW의 샤란도 다섯 개. 그리고 현대 투산과, 시트로엥 C4도 모두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사실 이제부터 나오는 차들의 경우, 별 다섯 개를 받았다고 해서 신문에 그게 기사로 실리고 할 정도는 아닌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거의 모든 차들이 충돌테스트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 것을 어떻게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느냐의 싸움이 진짜배기 가치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덧붙여서, 아무래도 작은 차들 보다는 SUV나 밴 등이 충돌실험에선 더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은 확실히 증명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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