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을 기점으로 소개된 신차들이 판매와 함께 계속해서 비교테스트를 받고 있습니다. 스포티지R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한 바가 있지만, 또 관심 바짝 가는 모델 중에 하나가 바로 MINI 최초의 5도어 차량인 컨트리맨(Countryman)일 겁니다.
아기자기한 즐거움 가득하고 세련미라면 뒤지기 싫어할 만한 미니가 내놓은 5도어 이름이 촌놈이라니...아이러니한 부분도 있죠?... 그런데 뚱뚱한 미니라며 촌넘이 맞다고 기존의 미니매니아들은 툴툴거릴지도 모를 일이죠...
여하튼 오늘은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이 실시한 비교테스트에 대한 결과를 소개할 텐데요. 사실 거의 같은 시기에 아우토빌트에서도 티구안과 컨트리맨을 붙였는데 결과만 얘기하면 티구안의 우세승이었습니다. (하여간 티구안 1등자리 이젠 지겹다 지겨워) 그렇다면 이번엔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항목별 내용을 먼저 보실까요?
1. 차체(Karosserie)
이번 비교테스트를 받은 모델은 이렇습니다.
Mini Cooper S Countryman All 4
BMW X1 sDrive 18i
x1의 경우는 후륜구동이고 미니쿠퍼S 컨트리맨의 경우 사륜구동 모델인데요. 차체부분에서 전체 점수는 월등한 차이로 X1이 앞서는 것(648점과 565점)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앞좌석(Raumangebot vorn), 뒷좌석(Raumangebot hinten)은 물론이고 배점이 가장 높은(200점) 제작/ 품질(Qualität/ Verarbeitung) 부분까지 전부분에서 X1의 넉넉한 승리였네요.
2. 안락함(Fahrkomfort)
위 사진들은 컨트리맨과 X1 각각의 뒷좌석 공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등받이 기욱기를 감안하더라고 여자분의 무릎쪽이 X1이 조금 더 넉넉해 보입니다. 실제 테스트 상에서도 이 부분(Sitzkomfort hinten)에서 점수가 70대 55로 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실내 소음
(Innengeräusche)에서는 조금이나마 컨트리맨이 더 정숙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체적인 부분에서는 역시 이번에도 X1의 승리였습니다.
3. 엔진 /미션 (Motor und Getriebe)
역시 쿠퍼S의 5도어 사륜구동이어야 그럴까요? 이제부터 나오는 성능적인 면에서는 확실히 컨트리맨의 우세가 이어지게 됩니다. 엔진의 주요능력인 가속력(Beschleunigung)과 최고속도(Höchstgeschwindigkeit)에서 미니쿠퍼S 컨트리맨이 우세를 보였고 그 밖에도 자잘한 부분들까지 성능을 과시합니다. 다만, 밑줄 그은 연비 부분만 X1이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군요.
어쨌든 이 번 항목에서는 미니쿠퍼S 컨트리맨의 승리!
4. 주행성능(Fahrdynamik)
햐~ 후륜구동의 X1이 사륜한테 주행성에서 밀렸군요! S가 있고 없고의 차이일까요? 핸들링(Handling), 슬라롬, 조향성(Lenkung) 등에서 컨트리맨의 우세 및 비등함을 보였지만 역시 브레이크 능력(Bremsweg kalt/ Bremsweg warm)에서는 BMW가 좋은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달리고, 꺽고, 틀고 하는 등의 운동성에선 컨트리맨이 앞섰으나 단 하나, 브레이크 제동력에선 X1이 이름값을 확실히 해주고 있습니다.
5. 가격 및 환경 (Umwelt & Kosten)
기본가격(Grundpreis)에서 베엠베가 더 좋은 점수를 받았고 개런티에서는 미니가 더 나았습니다. 제일 아래 사진에 컨트리맨 오토매틱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건 잘못 된 거 같습니다. 가격 알아보는 사이트 찾아 들어가봤더니 저 가격엔 6단 수동 기어더군요. 참고로 유럽 내에서 판매되는 미니는 전부 수동기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론.
결과적으로 보면, 쿠퍼S 컨트리맨은 달리는 즐거움이라는 측면에서 확실히 X1 1.8i보다 앞섭니다. 반대로 x1의 경우는 연비가 상대적으로 좋고 브레이크 능력이나 차체 등, 안전성에서 상대적으로 앞서는 게 아닌가 싶네요. 물론 x1의 경우 가솔린 2.8엔진이 258마력까지 내기 때문에 이런 거 가져다 붙이면 결과가 달라지겠지만, 드라이빙의 즐거움에서 베엠베가 밀렸다는 게 신선하게까지 느껴졌습니다.
뭐 1위, 2위라고 순위를 달긴 했지만 4점차이라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두 모델이 나타내는 특성이 다르고 각각 개성이 뚜렷한 메이커들이기 때문에 그런 점들도 감안이 되어야겠죠. 다시 말씀드립니다!
오늘 비교테스트에서 총점은 의미없다.
각 항목별 점수가 더 중요하다!!! 이것만 기억하세요~
지난 여름을 기점으로 소개된 신차들이 판매와 함께 계속해서 비교테스트를 받고 있습니다. 스포티지R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한 바가 있지만, 또 관심 바짝 가는 모델 중에 하나가 바로 MINI 최초의 5도어 차량인 컨트리맨(Countryman)일 겁니다.
아기자기한 즐거움 가득하고 세련미라면 뒤지기 싫어할 만한 미니가 내놓은 5도어 이름이 촌놈이라니...아이러니한 부분도 있죠?... 그런데 뚱뚱한 미니라며 촌넘이 맞다고 기존의 미니매니아들은 툴툴거릴지도 모를 일이죠...
여하튼 오늘은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이 실시한 비교테스트에 대한 결과를 소개할 텐데요. 사실 거의 같은 시기에 아우토빌트에서도 티구안과 컨트리맨을 붙였는데 결과만 얘기하면 티구안의 우세승이었습니다. (하여간 티구안 1등자리 이젠 지겹다 지겨워) 그렇다면 이번엔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항목별 내용을 먼저 보실까요?
1. 차체(Karosserie)
이번 비교테스트를 받은 모델은 이렇습니다.
Mini Cooper S Countryman All 4
BMW X1 sDrive 18i
x1의 경우는 후륜구동이고 미니쿠퍼S 컨트리맨의 경우 사륜구동 모델인데요. 차체부분에서 전체 점수는 월등한 차이로 X1이 앞서는 것(648점과 565점)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앞좌석(Raumangebot vorn), 뒷좌석(Raumangebot hinten)은 물론이고 배점이 가장 높은(200점) 제작/ 품질(Qualität/ Verarbeitung) 부분까지 전부분에서 X1의 넉넉한 승리였네요.
2. 안락함(Fahrkomfort)
위 사진들은 컨트리맨과 X1 각각의 뒷좌석 공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등받이 기욱기를 감안하더라고 여자분의 무릎쪽이 X1이 조금 더 넉넉해 보입니다. 실제 테스트 상에서도 이 부분(Sitzkomfort hinten)에서 점수가 70대 55로 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실내 소음
(Innengeräusche)에서는 조금이나마 컨트리맨이 더 정숙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체적인 부분에서는 역시 이번에도 X1의 승리였습니다.
3. 엔진 /미션 (Motor und Getriebe)
역시 쿠퍼S의 5도어 사륜구동이어야 그럴까요? 이제부터 나오는 성능적인 면에서는 확실히 컨트리맨의 우세가 이어지게 됩니다. 엔진의 주요능력인 가속력(Beschleunigung)과 최고속도(Höchstgeschwindigkeit)에서 미니쿠퍼S 컨트리맨이 우세를 보였고 그 밖에도 자잘한 부분들까지 성능을 과시합니다. 다만, 밑줄 그은 연비 부분만 X1이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군요.
어쨌든 이 번 항목에서는 미니쿠퍼S 컨트리맨의 승리!
4. 주행성능(Fahrdynamik)
햐~ 후륜구동의 X1이 사륜한테 주행성에서 밀렸군요! S가 있고 없고의 차이일까요? 핸들링(Handling), 슬라롬, 조향성(Lenkung) 등에서 컨트리맨의 우세 및 비등함을 보였지만 역시 브레이크 능력(Bremsweg kalt/ Bremsweg warm)에서는 BMW가 좋은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달리고, 꺽고, 틀고 하는 등의 운동성에선 컨트리맨이 앞섰으나 단 하나, 브레이크 제동력에선 X1이 이름값을 확실히 해주고 있습니다.
5. 가격 및 환경 (Umwelt & Kosten)
기본가격(Grundpreis)에서 베엠베가 더 좋은 점수를 받았고 개런티에서는 미니가 더 나았습니다. 제일 아래 사진에 컨트리맨 오토매틱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건 잘못 된 거 같습니다. 가격 알아보는 사이트 찾아 들어가봤더니 저 가격엔 6단 수동 기어더군요. 참고로 유럽 내에서 판매되는 미니는 전부 수동기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론.
결과적으로 보면, 쿠퍼S 컨트리맨은 달리는 즐거움이라는 측면에서 확실히 X1 1.8i보다 앞섭니다. 반대로 x1의 경우는 연비가 상대적으로 좋고 브레이크 능력이나 차체 등, 안전성에서 상대적으로 앞서는 게 아닌가 싶네요. 물론 x1의 경우 가솔린 2.8엔진이 258마력까지 내기 때문에 이런 거 가져다 붙이면 결과가 달라지겠지만, 드라이빙의 즐거움에서 베엠베가 밀렸다는 게 신선하게까지 느껴졌습니다.
뭐 1위, 2위라고 순위를 달긴 했지만 4점차이라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두 모델이 나타내는 특성이 다르고 각각 개성이 뚜렷한 메이커들이기 때문에 그런 점들도 감안이 되어야겠죠. 다시 말씀드립니다!
오늘 비교테스트에서 총점은 의미없다.
각 항목별 점수가 더 중요하다!!! 이것만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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