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불망 기다렸다...메르세데스와 BMW가 각각, A 클래스와 1 시리즈로 엔트리급에서 히트를 치고 있을 때 아우디는 그저 어금니만 꾸욱 깨물고 있어야 했습니다. 왜냐구요? 그야 저들과 상대할 마땅한 모델이 없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긴 세월 묵묵히 절차탁마하여 일타쌍피의 가공할 파괴력을 가진 아우디의 엔트리급 모델들이 드디어!! 2010년을 기점으로 강호로 나오게 됩니다. 그것도 삼각 편대를 이뤄서 말이죠. (햐...정말 주옥같은 사자성어의 향연이군.ㅡㅡ;;)
1. 아우디 A1
제일 먼저 아우디의 한을 풀어줄 녀석은 바로 A1 모델입니다. 문 두짝이니까 쿠페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요즘은 워낙 큰 세단들이 쿠페 어쩌구 해서...암튼! 2010 3월 제네바 모토쇼에서 정식 데뷔하는 이 녀석은 아예 대놓고 타켓을 BMW Mini로 잡았습니다. 크기는 미니 보다 약간 클 듯하구요. 1400cc에 150마력, 7단 듀얼 자동변속기가 얹혀질 거라 합니다. (7단 씩이나...현대yf도 못 다는 그걸..)
근데 뭐 미니 뿐이겠습니까? 각 경쟁 메이커의 엔트리급 모델들은 다 주거쓰~하며 주먹 불끈 쥐고 나오는 모델이니 만큼 다들 오금이 저리지 않을까요?
2. 아우디 S1
A1 하나로도 다른 메이커들 긴장될 텐데 A1의 업그레이드 버젼인 스포츠백 즉, S1이 2011년에 바로 등장하게 됩니다. 5도어의 해치백 스타일의 이 모델은 최고마력을 180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하니 아...강호엔 바람잘날이 없겠습니다 그려..
3. 아우디 일렉트로 미니
오지랖을 넓히는 걸까요? 2010년 공개될 삼총사의 마지막...바로 아우디 전기차 모델입니다. 이름이 정확하게 정해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아이라인 칼라풀하게 그린 이 모델은 아우디가 미래를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차가 아닐까 합니다. 선은 2010년에 보인다하지만 시장판매는 2014년이 될 것이라고 하네요.
지난 번 제가 올린 포스트 중에 하나에도 있었지만 (http://wani.textcube.com/69/trackback/) 지금 독일인들이 월매나 아우디 A1을 기다리고 있는지 참.. 대단들 합니다. 아마도 A1은 그 등장과 함께 판매에서도 상당한 실적을 쌓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아우디에 대한 기대치와 인기는 단연 최고거든요 적어도 독일에서는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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