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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獨 자동차 잡지가 전해주는 최신 소식과 비교평가기

독일인들이 뽑은 올해의 베스트 자동차들



얼마 전, 유럽 최대 자동차클럽인 아데아체(ADAC)가 시상식과 관련해 득표수 조작을 했다는 사실이 폭로돼 독일을 들쑤셔 놓았습니다. 그 이후로 아데아체 대표가 인명 구조용 헬기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기사가 연이어 터지고, 다시 내부의 자잘한 비리들이 드러나면서 최고의 위기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아데아체의 노란천사상은 독일의 3대 자동차 관련 트로피 중에 하나라 하겠습니다. 나머지 두 개는 아우토빌트와 오늘 소개할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의 상인데요. 세 개 모두 회원 혹은 독자들의 투표로 최고의 차를 선정하게 돼 있습니다. 아데아체는 이 투표자의 참여자의 수를  늘려 버린 것이죠. 그만큼 참여자의 수가 얼마나 되느냐는 상의 권위를 나타내는 하나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참여 인원 많은 걸로는 대표적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단연 돋보입니다. 보통 20~30만 명 정도의 독자가 매년 최고의 차 선정에 참여하기 때문이죠. 올해는 저도 설문에 임했는데 결과는 역시 2월 중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보여드릴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지의 '2014 베스트 카'의 경우는 총 115,285명의 독자가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총 10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었고, 후보에 오른 차는 모두 384개나 됐다고 하는군요.

 

경차급부터 스포츠카까지. 과연 2014년 베스트카에 뽑힌 영광의 주인공들은 어떤 녀석들일까요? 카테고리별로 순위를 지금부터 모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한 결과와는 얼마나 같고 다른지, 한 번 비교해 보는 것도 재밌겠죠? 아 그리고 독일 운전자들이 한국 차들을 어느 정도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는지도 순위를 통해 한 번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경차급 올해의 베스트 카 순위



1위 : 오펠 아담 (득표율 24.2%) 

2위 : 폴크스바겐 업 (23.9%)

3위 : MINI (16.6%)

4위 : 피아트 500/595 Abarth (7.1%)

5위 : MINI 쿠페 (5.8%)

6위 : 스마트 포투 (4.6%)

7위 : 피아트 500 (3.9%)

8위 : 스코다 시티고 (1.5%)

9위 : 포드 Ka (1.5%)

10위 : 애스턴 마틴 시그넷 (1.2%)

10위 : 현대 i10 (1.2%)

10위 : 오펠 아길라 (1.2%)

13위 : 피아트 판다 (0.9%)

13위 : 토요타 iQ (0.9%)

15위 : 세아트 Mii (0.8%)

16위 : 르노 트윙고 (0.7%)

17위 : 시트로엥 C1 (0.4%)

17위 : 기아 모닝 (0.4%)

17위 : 푸조 107 (0.4%)

17위 : 토요타 아이고 (0.4%)

21위 : 미쓰비시 i-Miev (0.3%, 전기차)

22위 : 쉐보레 스파크 (0.2%)

22위 : 시트로엥 C-Zero (0.2%, 전기차)

22위 : 푸조 i ON (0.2%, 전기차)

22위 : 스즈키 스플래쉬 (0.2%)

26위 : 닛산 픽소 (0.1%)

27위 : 스즈키 알토 (0.0%)

 

와~ 오펠의 아담이 예쁘긴 예쁜가 보네요. 폴크스바겐 업이 당연히 1위를 할 것이라는 저의 예상을 0.3%가 빗나가게 만들었습니다. 간발의 차로 아담에게 영광의 1위 자리가 돌아갔는데, 이 차가 평가도 좋고 괜찮습니다. 다만 경쟁 모델들보다 비싸다는 게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일까요?  한국 차로는 현대 i10이 공동 10위를 차지해 그나마 체면을 세웠는데요. i10 신형은 판매 전부터 반응도 괜찮고 해서 판매가 순조로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밌는 것은 10위 애스턴 마틴 시그넷과 13위를 차지한 토요타 iQ인데요. 시그넷은 토요타의 iQ를 가져와 애스턴 마틴 고객들에게만 판매를 하는, 일종의 이산화탄소 평균치 낮추기 꼼수용(?) 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원래 모델 iQ 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았군요. 27위를 한 스즈키 알토는 정녕 한 표도 못받아 0%를 나타낸 것인지 아니면 1표라도 받은 것인지. 체면 좀 구겼네요. 하지만 이 순위는 판매량과는 상관없는 브랜드, 디자인, 성능에 대한 직간접 경험, 관심도 (인지도) 등이 주요 평가 요소라는 것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형차 부문 올해의 베스트카 순위



1위 : BMW i3 (득표율 26.6%)

2위 : 아우디 A1 (24.8%)

3위 : 폴크스바겐 폴로 (20.7%)

4위 : 포드 피에스타 (3.7%)

5위 : 오펠 코르사 (3.2%)

6위 : 알파 로메오 미토 (2.9%)

7위 : 폴크스바겐 XL1 (2.6%)

8위 : 세아트 이비자 (2.2%)

9위 : 시트로엥 DS3 (1.6%)

10위 : 스코다 파비아 (1.1%)

11위 : 피아트 Abarth 푼토 (0.8%)

12위 : 푸조 208 (0.7%)

12위 : 르노 클리오 (0.7%)

12위 : 르노 조이 (0.7%, 전기차) 

15위 : 르노 2008 (0.5%)

15위 : 토요타 야리스 (0.5%)

17위 : 다치아 로간 (0.4%)

17위 : 혼다 째즈 (0.4%)

17위 : 르노 캡쳐 (0.4%, 한국명 QM3)

17위 : 스즈키 스위프트 (0.4%)

21위 : 시트로엥 C엘리제 (0.3%)

21위 : 다치아 산데로 (0.3%)

21위 : 현대 i20 (0.3%)

21위 : 기아 리오 (0.3%, 한국명 프라이드)

21위 : 기아 쏘울 (0.3%)

21위 : 란치아 입실론 (0.3%)

21위 : 마쯔다 2 (0.3%)

28위 : 시트로엥 C3 (0.2%)

28위 : 피아트 푼토 (0.2%)

30위 ; 쉐보레 아베오 (0.1%)

30위 : 혼다 인사이트 (0.1%)

30위 : 미쓰비시 스페이스 스타 (0.1%)

30위 : 닛산 미르카 (0.1%)

30위 : 닛산 노트 (0.1%)

30위 : 푸조 301 (0.1%, 세단형)

30위 : 토요타 어반 크루저 (0.1%)

37위 : 라다 칼리나 (0.0%, 러시아 자동차)

 

많기도 많습니다. 그리고 하위권 모델들은 대체로 못생겼네요. 특히 일본차들! 그런데 디자인의 기아가 나란히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린 거 보면 그 디자인 그닥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걸까요? 자국 출신 디자이너의 작품인데도 말이죠. 하지만 디자인만으로만 본다면 1위를 차지한 i3는 말이 안됩니다. 벌써 시대가 낳은 못생긴 차라는 농담까지 나오는 수준이니까요. 하지만  i3는 언론들이 칭찬을 쏟아내는 통에 일반인들의 관심과 호감도가 높아진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게 브랜드 관리의 능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하네요.

 

반대로, 디자인에서는 최고 수준이라 평가받는 알파 로메오 미토는 정작 성능이나 판매에선 그닥 순위와 비례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차는 성능으로, 어떤 차는 혁신으로, 어떤 차는 디자인으로 순위를 만들어내는 거 같습니다. 자 그러면 준중형급 보실까요? (그러고 보니 MINI를 이번엔 소형차가 아닌 경차급으로 분류를 해버렸네요.)

 

 

 

콤팩트 클래스 부문 올해의  베스트 카 순위



1위 : 폴크스바겐 골프 (20.1%)

2위 : 아우디 A3 (18.0%)

3위 : 메르세데스 CLA (11.5%)

4위 : 메르세데스 A클래스 (10.8%)

5위 : BMW 1시리즈 (10.4%)

6위 : BMW 1시리즈 쿠페 (6.3%)

7위 : 스코다 옥타비아 (2.9%)

8위 : 오펠 암페라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9위 : 세아트 레온 (1.8%)

10위 : 알파 로메오 줄리에타 (1.7%)

10위 : 폴크스바겐 비틀 (1.7%)

12위 : 포드 포커스 (1.4%)

13위 : 오펠 아스트라 GTC (1.2%)

13위 : 볼보 V40 (1.2%)

15위 : 오펠 아스트라 (1.0%)

16위 : 마쯔다 3 (0.9%)

17위 : 푸조 308 (0.5%)

17위 : 스코다 라피드 (0.5%)

19위 : 토요타 프리우스 (0.4%)

19위 : 폴크스바겐 제타 (0.4%)

21위 : 시트로엥 DS4 (0.3%)

21위 : 기아 씨드 (0.3%)

21위 : 렉서스 CT200h

24위 : 현대 i30 (0.2%)

24위 : 란치아 델타 (0.2%)

24위 : 닛산 리프 (0.2%, 전기차)

24위 : 르노 메간 쿠페 (0.2%)

24위 : 토요타 아우리스 (0.2%)

29위 : 쉐보레 크루즈 (0.1%)

29위 : 쉐보레 볼트 (0.1%, 오펠 암페라와 같은 차)

29위 : 시트로엥 C4 (0.1%)

29위 : 혼다 시빅 (0.1%)

29위 : 현대 엘란트라 (0.1%)

29위 : 라다 프리오라 (0.1, 러시아 차)

29위 : 미쓰비시 랜서 (0.1%)

29위 : 푸조 3008 (0.1%)

29위 : 스바루 임프레자 (0.1%)

29위 : 토요타 코롤라 (0.1%)

40위 : 피아트 브라보 (0.0%)

40위 : 르노 플루언스 (0.0%, 전기차)

40위 : 세아트 톨레도 (0.0%)

 

상위권에는 벤츠 CLA과 스코다 옥타비아를 빼면 세단은 없습니다. 또 쉐보레 볼트와 같은 오펠 암페라가 순위가 더 높았고요. 저번에 판매량도 잡힌 걸 보니 아반떼를 판매하긴 하는 모양이네요. 그런데 공식 홈페이지에는 판매차량 목록에 아반떼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공동 꼴지를 차지한 세 대 중 두 대 (르노와 세아트)가 세단형이네요. 확실히 독일인들 취향이 드러나는 카테고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중형 부문 올해의 베스트 자동차 순위



 

1위 : BMW 4시리즈 쿠페 (득표율 17.5%)

2위 : BMW 3시리즈 (17.4%)

3위 : 아우디 A5 스포츠백 (10.6%)

4위 : 아우디 A5 쿠페 (8.4%)

5위 : 메르세데스 C클래스 (7.7%)

6위 : 아우디 A4 (7.6%)

7위 : BMW 3시리즈 GT (6.1%)

8위 : 메르세데스 C클래스 쿠페 (5.1%)

9위 : 오펠 인시그니아 (3.8%)

10위 : 폴크스바겐 파사트 (2.5%)

11위 : 포드 몬데오 (1.9%)

12위 : 폴크스바겐 CC (1.8%)

13위 : 스코다 스퍼브 (1.6%)

14위 : 마쯔다 6 (1.3%)

15위 : 볼보 S60/V60 (0.9%)

16위 : 시트로엥 DS5 (0.6%)

17위 : 인피니티 Q50 (0.5%)

17위 : 렉서스 IS (0.5%)

19위 : 캐딜락 ATS (0.3%)

19위 : 시트로엥 C5 (0.3%)

19위 : 스바루 레가시 /아웃백 (0.3%)

22위 : 현대 i40 (0.2%)

22위 : 푸조 508 (0.2%)

22위 : 토요타 아벤시스 (0.2%)

25위 : 쉐보레 말리부 (0.1%)

25위 : 혼다 어코드 (0.1%)

25위 : 인피니티 G37 쿠페 (0.1%)

25위 : 기아 K5 (0.1%)

25위 : 르노 라구나 (0.1%)

25위 : 르노 라구나 쿠페 (0.1%)

25위 : 스즈키 키자쉬 (0.1%)

 

1위와 2위의 득표율 차이가 0.1%였습니다. 집안 싸움이었는데요. 4시리즈 쿠페를 보면 제원 상 3시리즈 세단형 보다 미세하게 넓고 길고 낮은 것 이상의 느낌을 줍니다. 미끈하고 강한 이미지가 매력적이더군요. 혼다 어코드나 캠리의 유럽형 모델 아벤시스 등은 유럽에선 확실히 안 먹히는 모델이네요. 미국에선 그렇게 잘 나가는데 말이죠. 인피니티도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입니다. 현대 기아는 중형에 와선 더 처졌네요.

 

 

 

준대형 부문 올해의 베스트 자동차 순위


 


1위 : BMW 5 시리즈 (득표율 28.2%)

2위 : 아우디 A6 (17.0%)

3위 : 메르세데스 E클래스 (16.3%)

4위 : 아우디 A7 스포츠백 (13.1%)

5위 : 메르세데스 E클래스 쿠페 (8.4%)

6위 : 마세라티 기블리 (4.5%)

7위 : BMW 5시리즈 GT (3.7%)

8위 : 재규어 XF (2.9%)

9위 : 볼보 V70/XC70 (1.3%)

10위 : 캐딜락 CTS (0.8%)

11위 : 렉서스 GS (0.6%)

12위 : 볼보 S80 (0.4%)

13위 : 인피니티 M (0.2%)

13위 : 란치아 테마 (0.2%)

 

준대형급에서 독일 3사의 지지는 86.7%입니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는 유럽으로 넓혀도 큰 차이는 나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그만큼 독일 3사가 아주 꽉 쥐고 있는데요. 렉서스와 캐딜락, 인피니티 등이 기를 못 펴는 이 시장에서 과연 현대 제네시스는 어떤 평가와 관심을 받게 될까 싶네요. 

 

 

 

럭셔리 부문 올해의 베스트 자동차 순위


 


1위 : 메르세데스 S클래스 (24.4%)

2위 : BMW 6시리즈 그란 쿠페 (14.3%)

3위 : 아우디 A8 (12.5%)

3위 : 포르쉐 파나메라 (12.5%)

5위 : 애스턴 마틴 라피드 S (5.9%)

6위 : 메르세데스 CLS (5.0%)

7위 : BMW 7시리즈 (4.6%)

7위 : 테슬라 모델 S (4.6%)

9위 : 벤틀리 컨티넨탈 GT (2.3%)

9위 : 폴크스바겐 페이튼 (2.3%)

11위 :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2.2%)

11위 : 메르세데스 CL (2.2%)

13위 : 롤스 로이스 레이스 ( Wraith-유령, 1.9%)

14위 : 재규어 XJ (1.2%)

15위 : 벤틀리 플라잉 스퍼 (0.6%)

15위 : 롤스 로이스 팬텀 (0.6%)

17위 : 벤틀리 뮬산 (0.5%)

17위 : 렉서스 LS (0.5%)

17위 : 롤스 로이스 고스트 (0.5%)

20위 : 롤스 로이스 팬텀 쿠페 (0.3%)

 

야~ 럭서리 급 순위가 참 재미있네요. 사실 이 정도 레벨에서 순위를 찾는 게 큰 의미는 없겠지만 그래도 S클래스의 철벽방어는 여전합니다. 그리고 2위가 6시리즈 4도어 쿠페인 '그란쿠페'가 차지했네요. 예전부터 사람들이 그란쿠페 맘에 든다고 많이들 말하더니 그게 순위로도 증명이 된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하면 7시리즈는 생각 보다 득표율이 낮네요.

 

역시 독일인들 애스턴 마틴 좋아하는 것 역시 이런 순위를 통해 확인이 되는 거 같네요. 하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테슬라 모델 S가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독일에서 가장 많이 언론에서 다뤄지고 있는 차가 바로 테슬라의 전기 스포츠카 모델 S인데, 평가도 무척 좋습니다. 몇 가지 문제점도 지적이 되고는 있는데요. 테슬라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제가 정리를 해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츠카 부문 올해의 베스트 자동차 순위


 


1위 : 포르쉐 911 (득표율 30.3%)

2위 : BMW i8 (13.4%)

3위 : 메르세데스 SLS AMG (9.7%)

4위 : 아우디 R8 (8.9%)

5위 : 포르쉐 카이맨 (3.9%)

6위 : 애스턴 마틴 뱅퀴시 (3.4%)

7위 : BMW 6시리즈 (3.1%)

8위 : 알파 로메오 4C (3.0%)

9위 : 페라리 라페라리 (2.4%)

10위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2.1%)

11위 :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2.0%)

12위 : 비즈만 GT (1.8%)

13위 : 부가티 베이론 비테스 (1.5%)

14위 : 아우디 TT (1.4%)

15위 : 콜벳 C7 스팅레이 (1.3%)

15위 : 페라리 458 이탈리아 (1.3%)

17위 : 애스턴 마틴 DB9 (1.2%)

18위 : 맥클라렌 P1 (0.9%)

19위 : 애스턴 마틴 밴티지 (0.8%)

19위 : 페라리 FF (0.8%)

19위 : 닛산 GT-R (0.8%)

22위 : 맥클라렌 12C (0.5%)

23위 : 쉐보레 카마로 (0.4%)

23위 : 재규어 XK (0.4%)

23위 :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0.4%)

26위 :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0.3%)

26위 : 토요타 GT86 (0.3%)

26위 : 폴크스바겐 시로코 (0.3%)

29위 : 로터스 엑시지 (0.2%)

29위 : 모건 에어로 쿠페 (0.2%)

29위 : 푸조 RCZ (0.2%)

29위 : SRT 바이퍼 (0.2%)

33위 : 혼다 CR-Z (0.1%)

33위 : 현대 벨로스터 (0.1%)

33위 : 로터스 에보라 (0.1%)

33위 : 닛산 370Z (0.1%)

33위 : 스바루 BRZ (0.1%)

38위 : 현대 제네시스 쿠페 (0.0%);;;;;;

 

독일에서 스포츠카는 포르쉐로 시작해 포르쉐로 끝이 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흔히 얘기하는 직빨만 놓고 보면 911 터보 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 일본산 괴물 GT-R도 인기를 당해낼 순 없습니다. 당연한가요 라이벌 국가이니까? 어쨌든 월등한 득표율을 보이며 여유롭게 독자들의 지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다만, 제네시스 쿠페에 대한 반응이 너무 안 좋은 게 좀 안되 보이기까지 합니다. 벨로스터 역시 판매율과 지지율 모두 좋은 수준은 아니네요. 스포츠카에서 현대가 제대로 승부하고 제대로 평가받을 날은 언제나 올지, 그 때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카브리오 부문 베스트 자동차 순위


 


1위 : 포르쉐 911 카브리오 (11.0%)

2위 : 포르쉐 918 스파이더 (10.3%)

3위 : 메르세데스 SLS AMG 로드스터 (9.3%)

4위 : BMW 6시리즈 카브리오 (7.3%)

5위 : 아우디 R8 스파이더 (5.7%)

5위 : 메르세데스 SL (5.7%)

7위 : 아우디 A5 카브리오 (4.4%)

8위 : 재규어 F타입 (4.0%)

9위 : 포르쉐 박스터 (3.8%)

10위 : 아우디 A3 카브리오 (2.8%)

11위 : BMW Z4 (2.4%)

12위 : 메르세데스 E클래스 카브리오 (2.3%)

13위 : 오펠 카스카다 (2.2%)

14위 : 애스턴 마틴 뱅퀴시 볼란테 (2.0%)

14위 : 폴크스바겐 비틀 카브리오 (2.0%)

14위 : 비즈만 로드스터 (2.0%)

17위 : 페라리 458 스파이더 (1.8%)

18위 : 애스턴 마틴 DB9 볼란테 (1.5%)

18위 : BMW 3시리즈 카브리오 (1.5%)

18위 : 메르세데스 SLK (1.5%)

21위 : 아우디 TT 로드스터 (1.4%)

21위 : 벤틀리 컨티넨탈 GTC (1.4%)

21위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 (1.4%)

24위 : 애스턴 마틴 V8 밴티지 로드스터 (1.1%)

25위 : BMW 1시리즈 카브리오 (1.0%)

25위 : 골프 카브리오 (1.0%)

27위 : 쉐보레 콜벳 카브리오 (0.8%)

28위 : 페라리 캘리포니아 (0.7%)

29위 : 마쯔다 MX-5 (0.6%)

30위 : 모건 플러스 8 (0.5%)

 

31위 : 쉐보레 카마로 카브리오 (0.4%)

31위 : 재규어 XK 카브리오 (0.4%)

31위 :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스파이더 (0.4%)

31위 : 로터스 엘리제 (0.4%)

31위 : 마세라티 그란 카브리오 (0.4%)

31위 : 맥클라렌 MP4-12C (0.4%)

37위 : 미니 로드스터/카브리오 (0.3%)

37위 : 모건 4/4 로드스터 (0.3%)

37위 : 롤스 로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 (0.3%)

 

37위 : 폴크스바겐 Eos (0.3%)

41위 : 로터스 엑시지 로드스터 (0.2%)

41위 :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 (0.2%)

43위 : 란치아 플라비아 (0.1%)

43위 : 닛산 370Z 로드스터 (0.1%)

43위 : 푸조 207 CC (0.1%)

43위 : 푸조 308 CC (0.1%)

43위 : 르노 메간 카브리오 (0.1%)

48위 : 인피니티 G37 카브리오 (0.0%)

 

오픈 카 정말 많죠? 저는 개인적으로 카브리오는 감성과 로맨틱함으로 타는 게 아닐까 합니다. 닛산 GT-R이 강력함으로 포르쉐와 멋진 승부를 펼치기는 하지만 이런 감성 영역에서 경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게 아쉬움입니다. 어쨌거나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컨버터블 속에 한국 차 한 대 안 보이는 건 좀 그렇습니다. 프리미엄 가고자 한다면 감성을 자극하는 이런 영역에서의 좋은 승부를 펼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얼른 나오길 기다려 봅니다!

 

 

 

SUV 부문 올해의 베스트 자동차 순위


 


1위 : 메르세데스 G클래스 (득표율 13.8%)

2위 : BMW X5 (12.3%)

3위 : 포르쉐 카이엔 (8.9%)

4위 : 아우디 Q5 (7.4%)

5위 : BMW X6 (4.5%)

6위 : 메르세데스 ML (4.4%)

7위 : 메르세데스 GLA (3.7%)

7위 : 폴크스바겐 투아렉 (3.7%)

9위 : BMW X3 (3.6%)

9위 : 레인지 로버 스포츠 (3.6%)

11위 : 레인지 로버

12위 : 아우디 Q7

13위 : 아우디 Q3

13위 : 레인지 로버 이보크

15위 : 메르세데스 GL

16위 : 폴크스바겐 티구안

17위 : 메르세데스 GLK

18위 : 오펠 모카

19위 : 랜드로버 디펜더

20위 : BMW X1

21위 : 포드 쿠가 / 지프 그랜드 체로키

23위 : 스코다 예티

24위 : 지프 랭글러/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마쯔다 CX-5/ 볼보 XC60

28위 : 다치아 두스터/ 토요타 랜드크루저 V8

30위 :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포드 에코스포츠 / 혼다 CR-V / 현대 싼타페 / 인피니티 FX

         지프 체로키 / 라디 니바 / 랜드로버 프리랜더 / 미니 컨트리맨 / 스바루 포레스터

         토요타 랜드 크루저 / 볼보 XC90

42위 : 캐딜락 SRX / 시트로엥 C4 에어크로스 / 현대 ix35 / 지프 컴파스 / 기아 스포티지

         기아 쏘렌토 / 렉서스 RX / 마쯔다 CX-7 / 미쓰비시 아웃랜더 / 미쓰비시 파제로

         닛산 쥬크 / 닛산 콰시콰이 / 푸조 4008 / 스즈키 짐니 / 스즈키 그랜드 비타라

         토요타 라브4

58위 : 쉐보레 트랙스 (0.0%) / 쉐보레 캡티바 / 인피니티 EX / 미쓰비시 ASX

         닛산 X-trail / 닛산 패스파인더 / 닛산 무라노 / 오펠 안타라 / 르노 콜레오스

         쌍용 코란도 / 쌍용 렉스턴 / 스즈키 SX4

 

SUV는 너무 많아서 10위 밖에 있는 모델들은 득표율을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G바겐이 1위를 한 게 뜻밖이네요. 분위기로 봐서는 X5가 1등을 차지할 줄 알았는데 말이죠. 스즈키 SX4는 요즘 TV 광고도 하던데, 관심을 좀 끌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판매량과는 전~~~~혀 상관없는 결과였습니다. 마지막 카테고리 밴 부분을 보시겠습니다.

 

 

 

밴 부문 올해의 베스트 자동차 순위


 


사진=favcars.com

1위 : 폴크스바겐 T5 멀티밴 (35.8%)

2위 : 폴크스바겐 투어란 (9.3%)

3위 : 메르세데스 B클래스 (9.1%)

4위 : 폴크스바겐 샤란 (8.1%)

5위 : 메르세데스 비아노 (5.6%)

6위 : 오펠 자피라 투어러 (5.3%)

7위 : 포드 S-MAX (5.1%)

8위 : 시트로엥 C4 피카소 (1.9%)

9위 : 폴크스바겐 캐디 (1.3%)

10위 : 포드 C-MAX (1.1%) / 포드 갤럭시

12위 : 포드 B-MAX / 오펠 메리바 / 세아트 알함브라

15위 : 피아트 500L / 르노 에스빠스

17위 : 오펠 자피라 패밀리

18위 : 스코다 룸스터

19위 : 피아트 프리몬트 / 마쯔다 5 / 토요타 프리우스 플러스

22위 : 포드 토네오 커넥트 / 란치아 보이져 / 푸조 5008 / 르노 세닉

         토요타 베르소

27위 : 쉐보레 올란도 / 시트로엥 C3 피카소 / 다치아 로지 / 포드 토네오 커스텀

         메르세데스 시탄 / 세아트 프리트랙 /

33위 : 시트로엥 베르링고/ 다치아 독커 / 현대 ix20 / 기아 카렌스 / 오펠 비바로

38위 : 시트로엥 C8 (헉;;) / 피아트 쿠보 / 피아트 도블로 / 피아트 스쿠도

         포드 토네오 커리어 / 현대 스타랙스 트레블 / 기아 벤가 / 기아 카니발

         푸조 807 / 르노 캉구 / 쌍용 로디우스 / 토요타 베르소-S

50위 : 시트로엥 네모 콤비 (0.0%) / 시트로엥 점피 / 닛산 프리마스타 아벤투어

         닛산 에발리아 / 오펠 콤보 / 푸조 비퍼 Tepee / 푸조 엑스퍼트 Tepee

         푸조 파트너 Tepee / 스바루 트레지아

 

아이고~ 듣도 보도 못한 승합차와 자영업자들을 위한 유틸리티 밴들이 굉장히 많네요. 하지만 이 많은 후보들 가운데 T5의 인기는 절대적입니다. 전체 카테고리 1위 모델들 중 가장 득표율이 높았네요. 어떠셨어요, 차 참 많다는 생각 들지 않으셨나요? 이 많은 녀석들이 매순간 치열한 경쟁을 펼칩니다. 모든 자동차의 건승을 기원하며 (순위 상관없이 모두 화이팅이란 얘기죠) 명절 속 자동차 순위 소식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청마의 해, 멋지게 달리시길 기원합니다.

 

사진 : netcarsho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