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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獨 자동차 잡지가 전해주는 최신 소식과 비교평가기

2010년 독일에서 출시되는 SUV 7개 모델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2010년의 신차 소식들이 줄줄이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독일 내

 

에서 올 한 해도 많은 차들이 쏟아져 나와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릴 텐데요... 가급적이면

 

독일 현지 자동차 잡지들에서 다뤄지는 흥미진진한 내용들과 그밖에 독일인들의 자동차 문

 

화 등을 빼먹지 않고 소개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근데 잡지사들이

 

고발 같은 건 안하겠지?ㅡㅡ;)

 

 

어쨌거나 저쨌거나! 아우토자이퉁(auto-zeitung)에서 2010년에 출시될 SUV에 대해 간략하게

 

정보를 줘서 오늘은 그 내용을 다뤄볼까 하는데요. 어떤 메이커의 어떤 차종들인지 한 번 들

 

여다 보시죠.

 

 

1. BMW X3

 

 

어제 BMW X가문의 형제들 얘기를 통해 막내 X1에게 밀린 X3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해드리

 

면서 X3가 올해 연말 쯤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드디어 녀석

 

의 새로운 모습 한 컷을 발견했는데 거의 전신성형을 한 듯 많이 달라진 모습이네요. 올 10월 파리

 

모토쇼를 통해 공개된 후, 11월 쯤이면 독일 고객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막내에 자극

 

받은 X3의 모습이 요즘 표현으로 참 간지나지 않습니까? 이 녀석은 자동8단 기어를 장착해 이전

 

의 모델보다 연비를 5~8% 가량 절약하게 된다고 하니 내외적으로 절치부심한 결과가 나오려는 것

 

같습니다. 저렴한 18d 143마력의 모델부터 306마력의 강력한 모델까지 경제성과 힘 모두 아우르는

 

시장성까지 갖추고 돌아올 거 같아 많이 기대가 됩니다. 2003년부터 독일내에서 550,000대가 팔린

 

x3의 새모델...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2. Dasia 두스터(Duster)

 

한국엔 낯선 이 루마니아산 메이커는 저렴한 suv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2,000유로부터 시작된다

 

고 하니 정말 저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차량의 성능에 대해선 정확히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암튼

 

싸게 suv를 타고자 하는 고객들에겐 어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 4월 출시 계획된 이 차량은 가

 

솔린 1.6과 1.5dci라는 디젤, 두 종류가 선보인다고 하네요.

 

 

 

3. 미니 크로스오버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미니의 새 모델이 suv에 들어 있군요. 말 그대로 작지만 강한 이 녀석의

 

번들거리며 쭉빠진 몸매를 올 가을에서야 만날 수 있다니, 기다림은 설레임이 됩니다요~

 

 

 

4. 닛산 Qashqai

 

3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다시 찾아오는 닛산의 Qashqai. 모던한 이미지를 입고 좋은 결과를 얻

 

어낼 수 있을지 주목이 됩니다.

 

 

 

5. 폴크스바겐 투아렉

 

올 4월에 만나게 되는 투아렉 새모델의 모습입니다. 이미 제가 소개해 드렸던 트럭 모델인 아마록과

 

거의 앞라인이 흡사한데요. 개인적으로 이 느낌 그대로 출시가 된다면 대단히 매력적인 바디라인을

 

갖고 나타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30.000유로를 넘지 않을 거라는 얘기가 들리는 거 보니 더더욱 이

 

녀석에게 땡기는군요.

 

 

 

6. 포르쉐 카이엔

 

카이엔 1세대가 큰 몸집과 비싼 가격 때문에 독일내에서도 엄청나게 비판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짠~하고 등장하는 카이엔 2세대는 150kg 가벼워졌고 엔진 역시 저렴하게 세팅했으며

 

디자인도 날렵함을 강조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380마력에서부터 500마력까지 힘을 내는 저 엔진은

 

참 대단하기도 하면서 동시에 부담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7. 현대 ix35

 

 

마지막으로 현대의 ix35가 유럽시장 공략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띄고 2010년 출시됩니다. 3월에 등장

 

할 이 녀석은 앞서 소개한 닛산과도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지 않을까 싶은데요. 트렌드가 잘 반영된 듯

 

한 디자인이 현대차들 중에서는 눈에 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독일현지에서 디자인된 것으로 아는데요.

 

어찌되었든 한 번 시승해보고 싶은 맘은 굴뚝인데 저 같은 평민에게 기회가 주어지려는지... 163마력의

 

가솔린 모델과 184마력이 디젤 모델이 시판됩니다.  

 

 

모든 출시되는 새 SUV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