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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아우디를 만든 1명의 남자, 5가지 기술!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 아우디 자동차의 정신을 잘 나타내는 이 멋드러진 슬로건이 나온 지(1971년) 40년이 넘었습니다. 메르세데스, BMW 라는 당대를 주름잡던 브랜드에 비해 한참 모자랐던 아우디가 내 건 이 구호에 어느 누가 위협을 느낄 수 있었을까요? 하지만 지금 아우디는 그들의 뼈속부터 우러나온 슬로건, 그 정신을 유감없이 증명해냈고, 이제는 당당히 벤츠, 베엠베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프리미엄 메이커로 성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구호가 호구가 아닌 실제임을 증명해낸 아우디의 기술력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많은 자동차 기술의 발전을 이룩한 메이커이지만 그 중에서도 아우디를 특징짓는 가장 뚜렷하고 훌륭한 기술적 업적 5가지를 소개할까.. 더보기
독일에서 연비 좋고 잘 팔리는 한국차 일본차들! 전세계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하는 나라가 대략 40개국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물론 생산국이 모두 자국 브랜드를 갖고 있다는 얘기는 아니죠. 단순 생산공장만 있는 나라들도 포함됩니다. 어찌되었든 자동차 메이커는 그 보다 훨씬 더 많은 80개가 넘습니다.(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작은 규모의 수제업체들, 스포츠카 업체을 제외하고 말이죠. 매년 전 세계적으로 7천만 대 이상의 차가 팔려나가고 있으며, 내년 혹은 내후년 쯤이면 세계 자동차 보유대수가 10억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구촌은 자동차의 수치적 역사를 매년 새로이 써나가고 있는데요. 이런 자동차 대전을 벌이고 있는 지구촌에서도 독일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표국이자 자동차 최강국 중 한 곳입니다. VW을 제외하면 모두 양산브랜드.. 더보기
메르세데스-벤츠 굴욕이 낳은, ESP 탄생비화 ESP (Electronic Stability Program) 는 우리 말로 '차체자세 제어장치'로 불리웁니다. 차체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핸들링이 안 되는 상태에서 미끄러지게 되면 전복될 위험이 커지죠. 이 때 차량의 바퀴의 회전수를 조절, 구동력을 맞춰서 차량이 이탈하거나 전복되는 위험을 막아주는 아주아주 중요한 안전장치입니다. 뭐 VDC나 DSC 등으로 업체 마다 다르게 불리우기는 하지만 하는 짓(?)은 모두 똑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ESP가 메르세데스 벤츠에 의해 대중화 됐다는 걸 아십니까? 그리고 그 대중화의 이유가 벤츠의 굴욕적인 어떤 사건 때문이었음도 혹시 아십니까?... ESP에 얽힌 이야기를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이 차가 혹시 어떤 모델인지 아시는 부운~ 네 맞습니다. 메르세데스 -.. 더보기
대한민국 버스와 택시, 정녕 안녕하십니까? 밤 10시.남대문 시장 근처의 버스정류장... 헤드라이트 불빛들이 불나방들 처럼 뒤엉켜 있는 불야성 서울. 그 곳엔 늦은 퇴근길을 재촉하는 사람들과 버스와 택시의 경적음이 질펀하게 어우러져 뜨거운 에너지를 토해내고 있습니다. 익숙했던 풍경들을 뒤로하고 외국생활을 하는 제게 있어서 이젠 이런 풍경이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낯설고 한편으로는 경이로움으로까지 비춰지느 걸 보면 사람 참 간사하다는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오늘 포스팅은 붙박이로 한국에서 사람살이를 하는 대부분의 우리 이웃들 시각이 아닌, 대한민국 방문자의 이방인적 시각으로 쓰게 될 거 같습니다. 바로 택시와 버스에 대한 소고입니다... 1. 택시이야기 #첫번 째 에피소드- 인상 좀 쓰지 맙시다! 한국의 택시는 모범과 일반택시로 나뉘어 있습니다. .. 더보기
시속 400km이상 달리는 '400클럽' 가입 스포츠카들! 이거이거...한국에 오니 역시 한국식 스타일(?)에 맞춰 밤낮없이 더 바쁘네요.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포스팅을 소홀히해선 안되겠기에 졸린 눈을 부벼가며 이렇게 자판을 도닥이고 있습니다. 열심이죠? ㅎㅎ 오늘은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이 시속 400km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초고속 스포츠카들을 소개해 함께 그 내용을 나눠볼까 합니다. 엊그제 제로백(0-100km)1초대의 신공(?)을 자랑하는 Dagger GT라는 자동차가 공개돼 화제였죠. 바로 요녀석이 새롭게 "Club400"에 가입된 모델인데요. 미국의 한 작은 스포츠카 제작업체가 만들었다는 페라리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이 차의 마력수는 자그마치 2000마력!! 200도 아닌 2000이라는 엄청난 힘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폭풍질주의 대.. 더보기
YF쏘나타가 K5에 밀릴 수밖에 없는 이유! 사실 저는 엊그제서야 비로소 현대자동차의 YF쏘나타와 기아자동차의 K5를 처음 보았습니다. 독일엔 아직 이 차량들이 안 들어왔고, 쏘나타의 경우는 아예 다른 유럽형 모델로 바뀌어 들어온다고 하니 그곳에선 이 두 차량을 함께 볼 기회가 영영 없는 것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공항에서 오는 내내 차창을 통해 가장 관심이 갔던 쏘나타와 K5를 쉼없이 찾아댔고, 사거리 신호등에 걸리기라도 하면 영락없이 주변의 차량들 속을 분주하게 기웃거려야(?)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실제 도로 위에서 주행하고 있는 두 모델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가 있었는데요... 보통 경쟁 차량들이 나오고 이 차량들의 사진이 공개되면, 그 다음엔 사진과 실제 모델 사이의 어떤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이미지 보다는 실물들이 좀 더 나아보이.. 더보기
자동차 역사를 빛내고 있는 위대한 4인의 여성 10시간 10분여의 비행을 마치고 한국을 찾았습니다. 오랜만의 방문이라 그런지 시차적응에 더 애를 먹고 있어요...이렇게 시간을 뺏기고 있는(?) 동안 비워둔 블로그가 썰렁해져버렸어요. 독일에 있을 때만큼 매일 글을 올리긴 어렵겠지만 돌아갈 때까지 나름 열심을 내서 포스팅에 임할까 생각 중입니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리고 지향하는 형태의 포스팅이 될 것 같네요. 자동차 역사에 있어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중요하게 기록되어 있는 4명의 여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자동차 역사를 빛내고 있는 위대한 4인의 여성’ 이란 타이틀로, 독일의 디짜이트(Die Zeit)에 실린 내용을 좀 보강하고 다듬어 올려봅니다. 1 베르타 벤츠(Bertha Benz) 칼 벤츠...최초의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든 사람으.. 더보기
2010년 상반기, 독일 자동차시장의 판매 결과는? 각 나라 마다 이맘 때면, 상반기 데이타 발표로 정신이 없습니다. 자동차업계도 마찬가지죠. 60~70여개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열심히 뛰어 얻어낸 소중한 결과들 중에서 1위부터 20위까지의 판매 순위를 살펴볼까 합니다. 대충 1위는 짐작이 가실 거구요. 한국 메이커들과 일본 메이커들의 순위도 눈여겨 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폐차보조금 제도를 실시했던 2009년 대비 거의 모든 메이커들이 판매량 감소를 보였던 상반기였는데요... 그럼 20위부터 역순으로 보시겠습니다. 20위 스마트 2010년 상반기 판매대수 : 14,168대 (2009년 상반기 대비 -23,3%) 19위 스즈키 2010년 상반기 판매대수 : 16,248대 (작년 대비 -52,0%) 18위 혼다 2010년 상반기 판매대수.. 더보기
독일의 포르쉐가 자동차 팬들과 소통하는 방법! 남아공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요즘, 독일 텔레비젼에서 가장 광고 노출이 많이 되고 있는 기업은 현기차입니다. 월드컵 공식 스폰서이기 때문인데요.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타국에서 한국메이커가 세계인의 축제의 공식 스폰서로 당당히 브랜드를 알리고 있는 게 뿌듯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동차팬으로 옷을 갈아 입고 보면, 이런 공식스폰서로 당당히 서 있는 현대차의 전지구적(?) 이벤트 보다는, 지난 6월 말에 열렸던 아주 작고 소박했던 이벤트 하나에 더 관심과 애정이 가는데요. 바로 "포르쉐 디자인 쇼(Porsche Design Show )"가 그것입니다. 디자인 쇼?... 조명 막 번쩍거리고 멋지게 세트 갖춰진 그런 쇼를 기대했던 분들은 '이게 뭐야?' 하고 실망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 더보기
'아우토반'이 만들어낸 독일 자동차의 특징들 자동차는 그 것이 만들어지고 주로 소비되는 환경이나 문화에 의해 그 특색이 지어졌습니다. 땅이 넓고 많이 달려야 하는, 그러면서도 기름값이 저렴했던 미국의 자동차들은 크고 넓고 무거웠죠. 반면에 좁은 길을 달려야 하는 유럽은 작은 차들이 주된 소비의 대상이었습니다. 물론 오랜 세월 각 종 레이스를 통해 스포츠카의 신화를 만들어 간 곳도 또한 유럽이었습니다. 거기에, 아기자기한 옵션에 전자적 장치들로 무장한 일본차들은 일본만의 특징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여기서 저는, 유럽에 있으면서도 주변국들과는 조금은 다른 자동차 환경을 갖고 있는 독일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독일은 굉장히 큰차와 작은 차들이 다양하게 뒤엉켜 있습니다. 딱히 유럽적이지도 그렇다고 북미의 스타일을 따르는 것도 아닌 독일차만의 어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