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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자동차 메이커가 되기 위한 조건! 자동차에 있어서 프리미엄 브랜드는 무슨 의미이고, 어떤 메이커들이 이 범주에 속할까...한 번 쯤 생각해본 적 있으십니까?... 일반적으로 독일자동차들을 프리미엄 메이커라고들 하죠. 벤츠, 아우디, BMW, 포르쉐. 하지만 좀 더 넓혀보면 페라리,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볼보, 벤틀리, 그리고 부가티도 프리미엄 딱지를 달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캐딜락, 인피니티, 렉서스, 애스턴 마틴, 재규어, 란시아, 롤스로이스, 마세라티 등은 프리미엄과는 다른 럭셔리 브랜드로 분류되죠. 무슨 기준으로, 뭔 근거로 이렇게 나누냐구요?... 약간의 이견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조건들을 통해서 그 차이를 한 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 내용은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 더보기
제로백이 좋은차와 나쁜차 차이는 얼마나 될까? 제로백!...자동차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다다르기까지의 시간을 일컬을 때 보통 사용하는 표현이죠. 제로백이 좋다는 것은 그만큼 100km에 다다르는 시간이 짧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반대로 제로백이 나쁘다는 것은 다다르는 시간이 늦다는 걸 말합니다. 제로백이 좋고 나쁘고가 차가 좋느냐 나쁘냐의 절대적 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차량의 성격에 따라 이 부분이 강조되기도 하고 굳이 따지지 않기도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동급의 차량들, 경쟁 모델들끼리에서는 제로백이 좋다는 점이 일단 상대의 기를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제로백이 좋다는 것은 그만큼 토크가 좋고 자동차의 발란스가 잘 잡혀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기에 차의 성능을 논하는데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 더보기
안전한 좌석, 무슨 차가 어떤 평가 받았을까? 오늘은 '자동차안전'에서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중요 항목 중 하나인 좌석의 안전성에 대한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매년 IIWPG(International Insurance Whiplash Protection Group)이라는 곳에서 실시하는 테스트가 있는데요. 머리보호대를 포함한 좌석의 안전성 테스트가 그것입니다. 올 해는 211대의 자동차 모델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5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체 테스트 차량의 60%가량이 평가'보통'을 받았지만 올 해는 28%만이 '보통'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72%가 '양호' 이상을 받았다는 얘기가 되는 거겠죠? 그만큼 메이커들의 경쟁이 소비자들에겐 다행인 결과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테스트 결과는 독일 자동차 잡지 아.. 더보기
현대차 관련 기사, 이렇게 쓰면 욕먹기 십상! 지난 달, 현대차가 독일 아우토빌트(Autobild)지가 펼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왜 이런 기사를 놓쳤는지 아쉬운 맘에, 그리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보기 위해 아우토빌트지를 뒤적이다 한 한국의 보수신문에, 현대차가 하청업체들에게 불합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기사가 실린 것을 읽게 됐습니다. 한국의 초일류 기업이라는 s전자와 H 자동차 등이 하청업체들을 얼마나 쥐어짜는지에 관한 내용이었죠. 이런 상반되는 내용들을 보면 생각나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표리부동! 적합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겉과 속이 다른, 그런 이중적인 기업의 행태가 새삼 확인된 듯 해 씁쓸한 맘을 지울길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아주 재미난(?), 재미나다 못해 조금은 황당한 기사를 더.. 더보기
벤틀리 슈퍼스포츠를 타보고 왔습니다!  "따르르릉~!" " 네~" " 안녕하세요 저 ooo기자예요. 시간 되시면 시승차 한 번 타보시겠어요?"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아가고 있는 기자 한 분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 시승차요? 아~ 아시다시피 한국에 들어와 요즘 제가 바빠.." " 벤틀리인데.."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나온 벤틀리라는 말에 얼른 우렁차게 대답을 했죠. " 네??? 시간 돼요. 시간 됩니다!" 그렇게 해서 이번에 한국에 들어온 벤틀리 슈퍼스포츠를 타볼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2인승 쿠페형 이 럭셔리 자동차에 앉아볼 수 있다는 설레임으로 약속 장소에 나갔더니 흰바디의 벤틀리 컨티넨탈 슈퍼스포츠가 도도하게 저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플라잉스퍼의 브라운 칼라나 진회색 정도의 칼라가 더 어울린다고 평소에 생각을 하고는 있었지만, .. 더보기
독일 콤팩트-SUV 테스트에서 투산은 몇 위일까? 독일은 SUV 보다는 세단(해치백, 왜건 포함)이 강세인 나라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SUV의 인기가 덜하다고 할까요?...그래도 지프형 정통 SUV 보다는 조금은 작고, 도시형 운행에 알맞는 콤팩트 SUV는 제법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콤팩트 SUV는 우리나라에서 CUV라고 불리우는 차량들 외에, 일반적으로 불리우는 정통SUV 차량 보다 조금 차체가 작은 것들까지 모듬어 부르는 표현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거 같은데요. 이런 차량들에 대해 독일의 자동차 테스트로 유명한 아우토테스트(Autotest)와 ZF가 공동으로 진행한 테스트 기사가 아우토빌트(Autobild)에 실려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번 행사는, 참가를 신청한 일반인들 중에서 10명을 뽑아 차량테스트에 직접 참여시키는 년.. 더보기
지금의 아우디를 만든 1명의 남자, 5가지 기술!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 아우디 자동차의 정신을 잘 나타내는 이 멋드러진 슬로건이 나온 지(1971년) 40년이 넘었습니다. 메르세데스, BMW 라는 당대를 주름잡던 브랜드에 비해 한참 모자랐던 아우디가 내 건 이 구호에 어느 누가 위협을 느낄 수 있었을까요? 하지만 지금 아우디는 그들의 뼈속부터 우러나온 슬로건, 그 정신을 유감없이 증명해냈고, 이제는 당당히 벤츠, 베엠베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프리미엄 메이커로 성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구호가 호구가 아닌 실제임을 증명해낸 아우디의 기술력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많은 자동차 기술의 발전을 이룩한 메이커이지만 그 중에서도 아우디를 특징짓는 가장 뚜렷하고 훌륭한 기술적 업적 5가지를 소개할까.. 더보기
독일에서 연비 좋고 잘 팔리는 한국차 일본차들! 전세계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하는 나라가 대략 40개국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물론 생산국이 모두 자국 브랜드를 갖고 있다는 얘기는 아니죠. 단순 생산공장만 있는 나라들도 포함됩니다. 어찌되었든 자동차 메이커는 그 보다 훨씬 더 많은 80개가 넘습니다.(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작은 규모의 수제업체들, 스포츠카 업체을 제외하고 말이죠. 매년 전 세계적으로 7천만 대 이상의 차가 팔려나가고 있으며, 내년 혹은 내후년 쯤이면 세계 자동차 보유대수가 10억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구촌은 자동차의 수치적 역사를 매년 새로이 써나가고 있는데요. 이런 자동차 대전을 벌이고 있는 지구촌에서도 독일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표국이자 자동차 최강국 중 한 곳입니다. VW을 제외하면 모두 양산브랜드.. 더보기
메르세데스-벤츠 굴욕이 낳은, ESP 탄생비화 ESP (Electronic Stability Program) 는 우리 말로 '차체자세 제어장치'로 불리웁니다. 차체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핸들링이 안 되는 상태에서 미끄러지게 되면 전복될 위험이 커지죠. 이 때 차량의 바퀴의 회전수를 조절, 구동력을 맞춰서 차량이 이탈하거나 전복되는 위험을 막아주는 아주아주 중요한 안전장치입니다. 뭐 VDC나 DSC 등으로 업체 마다 다르게 불리우기는 하지만 하는 짓(?)은 모두 똑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ESP가 메르세데스 벤츠에 의해 대중화 됐다는 걸 아십니까? 그리고 그 대중화의 이유가 벤츠의 굴욕적인 어떤 사건 때문이었음도 혹시 아십니까?... ESP에 얽힌 이야기를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이 차가 혹시 어떤 모델인지 아시는 부운~ 네 맞습니다. 메르세데스 -.. 더보기
대한민국 버스와 택시, 정녕 안녕하십니까? 밤 10시.남대문 시장 근처의 버스정류장... 헤드라이트 불빛들이 불나방들 처럼 뒤엉켜 있는 불야성 서울. 그 곳엔 늦은 퇴근길을 재촉하는 사람들과 버스와 택시의 경적음이 질펀하게 어우러져 뜨거운 에너지를 토해내고 있습니다. 익숙했던 풍경들을 뒤로하고 외국생활을 하는 제게 있어서 이젠 이런 풍경이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낯설고 한편으로는 경이로움으로까지 비춰지느 걸 보면 사람 참 간사하다는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오늘 포스팅은 붙박이로 한국에서 사람살이를 하는 대부분의 우리 이웃들 시각이 아닌, 대한민국 방문자의 이방인적 시각으로 쓰게 될 거 같습니다. 바로 택시와 버스에 대한 소고입니다... 1. 택시이야기 #첫번 째 에피소드- 인상 좀 쓰지 맙시다! 한국의 택시는 모범과 일반택시로 나뉘어 있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