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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독일의 자동차 문화 엿보기

그녀들이 함께 해 더 즐거운 "2010 GTI 만남의 날" 저녁 여유로운 시간... 각 자동차 잡지들과 신문엔 어떤 뉴스나 소식이 있나 쭈욱~ 훑어보는 재미가 제겐 여간한 게 아닙니다. 오늘도 그렇게 이 놈 저 놈 둘러보다가, 엊그제 소개해드렸던 "VW Golf GTI-Treffen am Wörthersee 2010 " 행사 현장 사진이 아우토뉴스誌(Autonews)에 실린 걸 발견했습니다. 이 행사가 뭔지 알고 싶은 분들께서는, 제 블로그 오른쪽에 보시면 스케치북 최신글항목에서 "Audi A1의 7가지 맛!!" 이라는 글을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wani.textcube.com/223 더보기
아우디 A1의 7가지 맛!!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뒷동네 달봉이 늦장가 가는 날, 직장 동료 둘째 돌잔치 날...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눈도장 찍어야할 날이 많은 5월, 누군가들에겐 이 5월이 진정 "잔인한 달" 입니다. 또한 계절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다양한 이벤트와 야외 행사들도 화려하게 펼쳐지는데, 한국 만큼은 아니겠지만 독일 역시 5월은 역시나 바쁘고 행사 많은 달이기도 합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자동차와 관련된 크고 작은 행사들이 쏟아져 나온다는 것인데요. 각 지역별로 튜닝카 박람회나 자신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모임에의 전통적 참여, 미스 튜닝 뽑기 대회나 내구레이스 등이 펼쳐지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Wörthersee라는 호숫가 도시에서 펼쳐지는 "VW 골프 GTI 만남" 이라는 행사는 폴크스바겐의 팬.. 더보기
獨 버스정류장에서 운전자가 해선 안되는 6가지 독일의 버스 정류장은 Haltestelle라는 독일어 앞 글자를 따서 "H" 로 표시를 합니다. 모양이 조금씩은 다르지만 시골이든 도심이든 큰 차이 없는 아주 소박하고 단순하게 꾸며져 있는데요. 하지만 그 정류장과 관련된 법규와 독일인들의 시민정신은 배울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와 관련된 포스팅을 오늘 준비해봤습니다. 대부분의 정류장은 이런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한국 중앙차로에 적용되는 첨단 안내 시스템 같은 것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는 전형적인 아날로그 분위기인데요. 그저 H 표시가 있는 기둥에 버스의 시간표만 간단하게 붙어 있을 뿐 별다를 건 없습니다. 물론, 이렇게 지하철역 주변 버스정거장은 여러 방향으로 가는 승객들을 위한 환승역 답게 규모가 크기도 하고, 노선별로 승하차장도 별도 구분이 .. 더보기
독일인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퀴즈풀이! 십자말 풀이라고 있죠? 어느 나라 막론하고 가로 세로 낱말 맞추기 게임은 다들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독일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이 자동차의 나라는 그것과 관련된 킬링타임용 퀴즈들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편입니다. 특히나 인터넷의 발달로 많은 언론의 인터넷판에서 이런 퀴즈들이 빈번히 다뤄지고 있는데요. 문제의 난이도도 낮은 것에서부터 상당히 고난이를 자랑하는 것들 까지 그 폭이 제법 넓은 편입니다. 오늘은 난이도 "하" 정도에 해당될 단순한 형태의 자동차 퀴즈를 제 나름 구성해 봤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잠시 쉬어가는 기분으로, 퀴즈 한 번 풀어보실까요? 오늘의 퀴즈 : "나는 어떤 차일까요?" (*총 15문제이고 A와 B 중에서 하나를 고르세요.) 1. A : 아우디A4 B : 아우디 A1 2. A.. 더보기
독일인들은 왜 해치백 차를 좋아할까? 독일이란 나라를 알 수 있는 재미난 방법중에 하나는 바로 여기 사람들이 많이 타고 다니는 해치백(뒷문이 위로 열리는) 스타일의 자동차와 왜건차를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독일문화 더 나아가 유럽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왜, 해치백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일까요?... 트렁크 공간이 별도로 분리된 세단을 노치백형의 차라고 한다면, 해치백은 뒷좌석과 트렁크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차를 뜻합니다. 그래서 흔히들 2박스 형 차라고 하죠? 이런 해치백의 가장 대표적인 모델이 바로 골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보통, 이런 골프와 같은 해치백 모델들을 실용적인 차, 실용성을 강조한 차라고 합니다. 실용성? 실용성 하면 또하나 빼놓을 수 없는 형태가 바로 왜건입니다. 그럼 도대체 왜! 이.. 더보기
독일 운전자들의 노란 천사, ADAC를 아십니까? " Entschuldigung!...Wissen Sie, welche Farbe der Engel hat?" " Natuerlich... Gelb!!!" "실례합니다... 천사가 무슨색인지 아십니까?" "당연하죠...노랑!!!" 독일의 고속도로나 길 위에서 한번이라도 이들에게 도움을 받아본 사람이라면 금방 무슨 얘기인지 알아채고 피식 웃게 될 대화 한 토막입니다 . 무슨 얘기냐구요? 바로 노란천사(Gelber Engel) "ADAC" 이야깁니다. ADAC (Allgemeiner Deutscher Automobil-Club) 즉, 독일인 운전 클럽의 이니셜이자 명칭으로, 유럽에서도 가장 큰 일반 운전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한 협회를 가리킵니다. 처음 자동차와 관련된 포스팅을 했을 때의 내용이 바로 아데아체(A.. 더보기
지금 독일은 온통 BMW 5시리즈 열풍! 엊그제 아우토빌트의 비교 테스트 기사를 올렸고 상당히 많은 분들이(네이버 블로그 조이라이드의 까진남님 덕분에 ㅎㅎ) 찾아주셨었습니다...그리고 이쯤해서 5시리즈 얘기는 당분간 끝낼 생각이었죠... 그런데 오늘 보니까,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잡지 네 군데가 모두 BMW 5시리즈 얘기로 가득 채워져 있지 뭐겠습니까?... 어느 정도냐구요? 우선... 아우토빌트(Autobild)의 비교 내용은 이미 읽어보셔서 아실 테구요... 월간지 형태의 차분하고 정갈한 아우토뉴스(Autonews)도 "바이에른으로부터의 마이스터 클래스" 라는 제목으로 제법 긴 내용의 기사를 올렸습니다. 마이스터 클래스는 굳이 바꿔 이해한다면, 저 클래스의 마이스터다...뭐 최고다! 라는 뜻으로 봐도 무방할 거 같군요. 그런가 하면... .. 더보기
독일 자동차 문화의 진짜 아이콘!.. VW 불리(Bulli) 지난 3월 8일은 폴크스바겐(혹은 폭스바겐)에겐 매우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우리에겐 VW이 비틀과 골프(Golf)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독일인들의 삶에 커다란 문화적 변화를 가져온 차, 나아가 60-70년대 일었던 히피 문화에 없어서는 안되는 상징과도 같은 차, 라인강의 기적으로 불리우는 경제부흥기의 겸손한 주인공이었던 차가 공식 데뷔한 지 60년이 되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미니버스 "불리(Bulli)"입니다. (제 블로그 간판의 바로 그 차) 1. 탄생의 비화 1947년, 폴크스바겐 차들을 네덜란드로 수입해다 파는 벤 폰 씨는 어느 날 위에 보이는 플라텐봐겐(Plattenwagen), 우리 말로 편편한 차 정도로 해석이 되는 저 수송용 차를 보고 아이디어를 냅니다. "저 못난이 말입니다... 더보기
재미로 풀어보는 독일 교통표지판 테스트! 독일에서 운전을 한다는 것은 그 나라의 교통문화를 이해했다는 뜻도 될 수 있습니다. 용감한 분들 중에는 국제면허증 들고 독일에 와서 자동차 렌트해 이곳저곳을 참 야무지게 여행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정체(?)모를 교통 표지판 때문에 난처한 경우에 처할 때도 간혹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비단 여행자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사람이 독일에 거주하게 될 때, 한국 면허증이 있다면 별도의 시험없이(6개월 이상 거주한 자에 한해) 독일 면허증으로 바꾼 후 바로 운전을 자유로이 할 수 있게 됩니다. 독일에 2백만 명 이상이 사는 터키인들 조차도 값비싸고 까다로운 독일면허증을 따기 위해 피나는(?)노력을 하는 것에 비하면 한국사람들에겐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한국과는 조금은 다른 도로체계와 교통안.. 더보기
독일의 주유소는 맥가이버! 한국에서 주유소는 말 그대로 주유하고 가끔 세차하는 등의 용도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독일의 경우, 주유소는 기름넣는 곳이라는 개념에 더해서 여러가지 또다른 기능들을 담당하는 복합 공간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럼 독일의 주유소는 어떤지 잠시 둘러보도록 하죠. 1. 기름 넣기 및 세차 위의 사진은 독일의 대표적인 주유소인 아랄(Aral)의 한 주유소 모습인데요. 저 정도면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주유소라 할 수 있습니다. 독일 역시 기본적인 주유소의 역할은 주유와 세차라 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집사람 차에 기름을 넣으며 찍은 동네 아랄 주유소의 모습입니다. 일단, 독일의 대부분의 주유소는 셀프 주유소로 되어 있습니다. 간혹 주유원들이 있는 주유소는 여기는 주유원들이 주유해드리는 곳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