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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獨 자동차 잡지가 전해주는 최신 소식과 비교평가기

파리 모토쇼에서 선보일 독일 신차들 모습은 과연?

 

어제, 흔히들 말하는 트래픽 폭탄이란 걸 저도 맞아봤습니다. 뭐 썩 달가운 반응 불러 일으킬만한 내용이 아니어서 기대하지 않았지만 확실히 "현대차" "카피" "독일인들 반응" 뭐 이런 단어와 문구들이 자극을 불러일으키긴 켰던 것 같습니다.

 

어제 포스팅으로 좀 부담도 되고, 오해들도 있어서 오늘은 가볍게 읽어 볼 수 있는  아우토모토슈포트(Auto motor sport)紙의 기사 하나를 올립니다. . . . . .

 

이 잡지가 벌써부터 올 가을에 있을 모토쇼를 왜 언급하나 봤더니, 파리 모토쇼를 통해 독일 메이커들이 제법 많은 신차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특히 지난 해 언론에 부분 공개돼 화제가 됐던 아우디 A7이나 BMW X3 같은 관심 끌만한 차들이 대거 포진이 되어 있는데요.

 

재밌는 것은, 스파이샷에 기초해서 컴퓨터로 '이렇지 않을까?' 하며 가상 이미지 즉 랜더링 컷들을 올린 것인데요. 그럼 어떤 차들을, 어떻게 예상했는지 한 번 보실까요?

 

 

 

아우디 A7

 

첫번 째 사진은 작년에 위장막 벗겨진 A7의 사진이고, 두번 째는 A7 스포츠백 컨셉트 모델 이미집니다. 이런 것들에 기초해서 올 가을 선보일 A7의 예상되는 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고 소개를 했네요!...두 이미지에 대해 별다른 얘기는 없었지만 첫번 째 그림은 A7, 두번 째는 A7 스포츠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메르세데스 CLS

 

며칠 전에 메르세데스 신차들 나온다며 CLS도 소개를 했었죠? 그 때도 스파이샷 만 올렸었는데...이 스파이샷을 기초로해서 랜더링한 이미지는 과연 어떨까요?

 

 

이렇군요...

기존 모델과 비교해보면,

 

현재 모델

출시될 모델 예상 이미지

 

뒷모습의 경우 눈에 띄는 변화가 있을 거 같은데... 이거야 어디까지나 예상 이미지니까 실제 모델이 나와보면 확실히 알 수 있을 듯 합니다...(그러나 저러나 컴퓨터로 리터칭했더는데...참 실감나네요. ㅡㅡ;;)

 

 

 

 

메르세데스 쿠페(Coupé)

 

메르세데스 CL로 알려진 모델이죠? 그런데 뭐가 바뀌는 건지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거의 변화없이 몇 가지만 손을 댄 것인지..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정도만 가린 채 거의 다 개방이 되어 있는 실사입니다.

 

 

 

 

메르세데스 SLK

                                   (좀 더 크게 보시기 원하면, 사진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요게 흥미롭습니다!

왼쪽은 지난 번 메르세데스 신차 소개 때 썼던 아우토빌트에서 소개된 사진이고, 오른쪽은 아우토모토슈포트가 예상하는 이미집니다. ㅎㅎ 차이가 보이세요?...둘 중에 어느 게 실제 모델에 가까울지 자못 기대가 됩니다...(내기라도 해볼까 봐요!)

 

 

 

 

폴크스바겐 Passat

 

                                             WOW!!

                                                           

폴크스바겐 파사트 세단과, 바리언트 즉, 왜건의 예상 이미진데요...골프6세대에 적용된 전방 이미지가 폴크스바겐의 모든 차량에 적용이 되는가 봅니다. 어쨌거나 폴로를 심하게 불려(?) 놓은 듯 보이지만, 이 이미지대로라면 아주 간결하면서도 실증나지 않는 세련된 모습이 될 거 같습니다...(사람 참 간사한 게...괜찮은 새 모델만 보면 막 유혹당하고 흔들린다니까요!!! 다음 차로 고려해봐도 좋을 만큼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ㅡㅡ;;)

 

파사트 밋밋해서 싫어!!라고 외면했던 사람들에게 "이래도????" 라고 항변하는 거 같지 않으세요?

 

 

 

 

BMW  X3

 

X1 등장으로 입장 참~ 애매했던 X3가 이런 식으로 환골탈퇴 되어 새로이 등장할 것이라 예상을 했군요. 좀 더 동글동글 동글해진 게, 갖은 세파에 지칠 법도 한데 되려 더 젊어지고 건강해진 내 누이의 느낌이랄까요? (근데 너무 선이 부드러워진 것이 꼭.. 성전환 수술받은 거 같다는...ㅡㅡ;;)

 

X1이란 막내에게 쏟아졌던 관심과 사랑을 되가져 오는 일만 남은 거 같습니다.

 

 

 

 

 

BMW 6시리즈

 

6시리즈 카브리오 모델인데 왼쪽의 현재 모델과 오른쪽 예상모델과 한 눈에 봐도 확 차이가 있어 보이시죠? 왼쪽 애가 눈꼬리 처진 게 모성본능 일으키게 생겼다면, 오른쪽 녀석은 "뭘보는뎅??" 하는 제법 포스같은 게 느껴집니다. 헬스장에서 근육만 키운 게 아니라, 인상도 더 강하게 바꿨군요.

 

 

 눈. 코. 입...가만~ 보고 있자니 강해보이면서도 귀염성 느껴지는 게 ㅋㅋ 괜히 피식피식 웃음이 나오네요.

 

 

아~ 벌써부터 파리 모터쇼가 기대됩니다... 역시 자동차산업은 새모델로 먹고 산다는 말이 그냥 나오는 건 아닌가 봐요... 이렇게 보고,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큼해지는 게 알사한 박하사탕 꾹 깨문 느낌이 드니 말입니다....

오늘 예상한 이미지들이 얼마나 맞아 떨어질지 확인해보는 것도 파리 모토쇼의 또다른 즐거움이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