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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자동차 갤러리

야생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지프 뉴 글래디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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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기가스 관련 내용 공부하고 취재하고 글을 쓰고 하느라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더 솔직하게 표현하자면 죽을 맛입니다. 그만큼 유럽, 아니 이곳 독일의 디젤차 상황이 복잡하다는 것인데요. 이미 칼럼을 통해 이 문제를 며칠 전에 다룬 적 있으니 혹 못 보신 분들은 링크한 주소 클릭하셔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원제 : '디젤차의 생존 마지노선 EURO 6d-TEMP'

https://auto.v.daum.net/v/gvePKMUjTl


그런데 디젤만이 아닙니다. 어쩌면 이 내용도 글을 써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가솔린 자동차도 필터 없는 직분사 엔진 모델은 구매 가치가 크게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디젤을 피해 가솔린을 구입하려는 독일 운전자들은 다시금 이 가솔린 필터 문제로 고민들입니다. 특히 중고차 시장에서의 혼란이 보통이 아닌데요. 이야기 계속하다 보면 스트레스받을 거 같으니 오늘은 이 정도만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런 배기가스에 대해 파고들며 묻혀 있던 제 눈에 미국 LA 모터쇼에서 공개된 지프의 픽업 '뉴 글래디에이터'는 더 강렬하게, 더 강한 대비감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치 연비니 배출가스니 그런 거 다 내려 놓고, 그냥 이 터프함에 빠져드는 건 어때요? 라고 꼭 저에게 말을 거는 것 같았습니다.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트림 / 사진=FCA

글래디에이터 오버랜드 트림 / 사진=FCA


사실 지프의 픽업 역사는 무척 오래됐습니다. 1947년 윌리스가 픽업 지프를 내놓으며 시작됐으니까요. FC-150/170이 60년대 중반까지 나왔고, 다시 이번에 선보인 뉴 글래디에어터의 원조인 글래디에이터가 나와  80년대 말까지 시장에서 팔려나갔습니다.


코만치라는 모델도 있었죠. 1990년대 초반까지 나오고는 이후 지프의 픽업 역사는 멈추게 됩니다. 그러다 2015년이었죠? 지프가 픽업을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드디어 2018년 끝자락에 그들의 계획이 이렇게 현실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사진=netcarshow.com


사진=netcarshow.com

사진=netcarshow.com

사진=netcarshow.com

사진=FCA

사진=FCA

사진=netcarshow.com


지프 특유의 디자인 멋지죠? 가솔린은 3.6리터 V6 엔진이 8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6단 수동변속기랑 맞물립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내용 중 하나는 3.0리터급 V6 디젤 엔진도 나올 거라는 부분입니다. 디젤의 큰 토크가 필요하다 판단한 거 같은데요. 다만 이 디젤 엔진은 내년이 아닌 2020년부터 나온다고 하네요. 또 피아트/크라이슬러의 공식 부품 브랜드죠. 모파 퍼포먼스 파츠가 만든 200개 이상의 제품들로 나만의 글래디에이터로 꾸밀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 잠깐 봤는데 정말 괜찮더라고요.)


다른 걸 다 떠나, 


견인력 강조하는 것도 그렇고, 또 보도용 사진도 그렇고, 갑자기 서부 시대 포장마차가 오버랩이 되는 게 훌훌 다 털어 버리고 어디 멋진 곳으로 캠핑이나 떠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랑스레 늘어놓은 보도자료를 읽은 후라 그런지 든든하고 우직하게, 그러나 친절함과 배려가 있는 그런 픽업 같다는 느낌도 받게 되는데요. 이 녀석 끌고 며칠이고 야생을 경험하는 그런 여행을 해본다면 정말 멋질 거 같습니다.

사진=netcarshow.com

사진=FCA

사진=FCA

사진=netcarshow.com

사진=netcarshow.com

사진=netcarshow.com

사진=netcarshow.com

사진=netcarshow.com


오프로드를 달리는 픽업이라는 기본 기능에도 충실하고, 그러면서 승차감, 소음과 진동 억제력, 거기에 이젠 명확하게 대세로 자리한 커넥티드 카의 역할도 잘하겠다며 욕심, 혹은 야망을 갖고 시장에 나온 뉴 글래디에이터. 저는 이 차, 충분히 매력적이고 판매도 기본은 최소한 하지 않겠나 예상을 해봅니다. 미세먼지 없고, 짜증 없는 저 자연 속으로 신나게 달려보는 상상, 저만 해보는 건 아니겠죠?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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