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라는 나라는 운전자에게 상당히 도덕적인 운전자세(?)를 요구합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운전 중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었는데 상대방에게 모욕을 주는 언행 무심코했다간 당신의 지갑이 거덜날지도 모른다는 얘기죠.
하나 예를 들어 볼까요? 옆차선의 운전자가 아주 매너가 없었다고 치죠. 마침 화가 잔뜩나 있는데 나란히 사거리 신호에 걸렸습니다. 옳거니 잘됐다 싶어 창문을 내리고는, 옆차선 운전자를 향해 자신의 관자놀이에 검지 손가락을 가져다 대고 콕콕 찌르는 시늉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뿔사~ 이런 행동을 경찰이 목격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우리나라 돈으로 백만원이 넘는 벌금을 물게 됩니다. 무슨 뜻이길래 백만원이나 벌금을 내느냐고 물으실 텐데요. 여기서는 이게 상대방에게 "당신 제 정신이야?...미친 거 아냐? "라는 뜻의 행동입니다.
또 심지어는 상대방 운전자와 시비가 붙자 화가나 "나 지금 당신한테 Asshole이라고 욕을 하고 싶소이다!" 라고 세상없이 예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200만원에 가까운 벌금을 물게 됩니다. 장난 아니냐구요?...장난 아닙니다!...이렇듯 독일은 운전자들에게 성스러운 운전할 것을 강제하고 있죠.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이 왜 갑자기 떠오르지?)
그래서 오늘은 수 많은 욕(?)과 금기시 되는 운전자의 행동에는 어떤 것이 있고, 경찰에게 걸렸을 때 얼마의 벌금을 때려 맞게 되는지 가장 기본적인 몇 가지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욕을 그대로 옮기는 것도 그렇고, 또 우리 정서에 맞게 100% 설명하기도 어려운 점이 있으니 그런 부분은 대충 알아서 상상하고 넘어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ㅎㅎ
<< 욕 >>
<< 경찰관련>>
무슨 공안국가 같죠? 우리 입장에선 욕 같지도 않아 보이는 것들인데 벌금을 저리 물리다니 말입니다. 하지만 독일은 경찰공무원의 지위에 대해 철저하게 법으로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한국처럼 파출소 가서 난동피웠다간 큰일 나죠. 물론 지위를 인정하는 만큼 그들에게 경찰로서의 철저한 의무와 역할이 요구되고, 그런 것이 비교적 잘 지켜지기도 합니다. 그러면 이번엔 하면 안되는 행동들 몇 가지를 볼까요?
독일에서는 말과 행동 조심하며 운전하는 게 최고의 에코드라이빙인 거 같습니다. 만약 한국에서도 이런 거 적용시킨다면, 국가재정의 어려움이 금방 해결될지도 모르겠군요. 우리 모두 착한 운전하자구요~ ^^;
하나 예를 들어 볼까요? 옆차선의 운전자가 아주 매너가 없었다고 치죠. 마침 화가 잔뜩나 있는데 나란히 사거리 신호에 걸렸습니다. 옳거니 잘됐다 싶어 창문을 내리고는, 옆차선 운전자를 향해 자신의 관자놀이에 검지 손가락을 가져다 대고 콕콕 찌르는 시늉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뿔사~ 이런 행동을 경찰이 목격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우리나라 돈으로 백만원이 넘는 벌금을 물게 됩니다. 무슨 뜻이길래 백만원이나 벌금을 내느냐고 물으실 텐데요. 여기서는 이게 상대방에게 "당신 제 정신이야?...미친 거 아냐? "라는 뜻의 행동입니다.
또 심지어는 상대방 운전자와 시비가 붙자 화가나 "나 지금 당신한테 Asshole이라고 욕을 하고 싶소이다!" 라고 세상없이 예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200만원에 가까운 벌금을 물게 됩니다. 장난 아니냐구요?...장난 아닙니다!...이렇듯 독일은 운전자들에게 성스러운 운전할 것을 강제하고 있죠.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이 왜 갑자기 떠오르지?)
그래서 오늘은 수 많은 욕(?)과 금기시 되는 운전자의 행동에는 어떤 것이 있고, 경찰에게 걸렸을 때 얼마의 벌금을 때려 맞게 되는지 가장 기본적인 몇 가지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욕을 그대로 옮기는 것도 그렇고, 또 우리 정서에 맞게 100% 설명하기도 어려운 점이 있으니 그런 부분은 대충 알아서 상상하고 넘어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ㅎㅎ
<< 욕 >>
" 정신나간 넘아! " -> 30만원
" 야이 빵꾸똥꾸야" -> 45만원
(항문이 들어가는 욕 아시죠? 직접적으로 쓰기 뭐해서 ㅋ~)
(항문이 들어가는 욕 아시죠? 직접적으로 쓰기 뭐해서 ㅋ~)
" 바보 같은 여편네 같으니라구! " -> 최대 90만원
(독일에선 여성 운전자나 여성을 비하하는 욕에 대해선 엄하게 처벌하는 편입니다.)
(독일에선 여성 운전자나 여성을 비하하는 욕에 대해선 엄하게 처벌하는 편입니다.)
" 집에서 설거지나 하지 운전은 왜 하냐?" -> 70만원
" 멍청한 돼지새끼 같으니라구! " -> 70만원
(독일에선 돼지나 소가 들어가는 게 우리나라 개로 시작되는 욕과 같습니다.)
(독일에선 돼지나 소가 들어가는 게 우리나라 개로 시작되는 욕과 같습니다.)
<< 경찰관련>>
" 아주 지독한 경찰넘이구만!" -> 120만원
" 광대같은 경찰쉑들! " -> 150만원
" 에잇 짭새들! " -> 220만원
무슨 공안국가 같죠? 우리 입장에선 욕 같지도 않아 보이는 것들인데 벌금을 저리 물리다니 말입니다. 하지만 독일은 경찰공무원의 지위에 대해 철저하게 법으로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한국처럼 파출소 가서 난동피웠다간 큰일 나죠. 물론 지위를 인정하는 만큼 그들에게 경찰로서의 철저한 의무와 역할이 요구되고, 그런 것이 비교적 잘 지켜지기도 합니다. 그러면 이번엔 하면 안되는 행동들 몇 가지를 볼까요?
혓바닥을 내밀어 '메~롱'하다 걸리면 -> 최고 40만원
항문을 의미하는 손모양을 하다 걸리면 -> 최대 90만원
(그런 게 있습니다. 너무 호기심 같진 마시길 험험;;)
(그런 게 있습니다. 너무 호기심 같진 마시길 험험;;)
손등을 상대방에게 보인 상태에서
와이퍼처럼 좌우로 손을 흔들다가 걸리면 -> 최대 150만원
(이런 행동의 의미는 " 너 미쳤지?" 이런 뜻입니다.)
와이퍼처럼 좌우로 손을 흔들다가 걸리면 -> 최대 150만원
(이런 행동의 의미는 " 너 미쳤지?" 이런 뜻입니다.)
그리고 가장 조심해야할 가운데 손가락 치켜드는 행동, 그거 걸리면...
커헉! 최대 600만원!!
커헉! 최대 600만원!!
독일에서는 말과 행동 조심하며 운전하는 게 최고의 에코드라이빙인 거 같습니다. 만약 한국에서도 이런 거 적용시킨다면, 국가재정의 어려움이 금방 해결될지도 모르겠군요. 우리 모두 착한 운전하자구요~ ^^;
ㅎㄷㄷ;;; 언니 돈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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