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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자동차 갤러리

신형 BMW X3, 이렇게 나온다면 어떠세요?

 

어제  포스팅 끝머리에서 징징거렸던 탓인가? 오늘은 영~몸 컨디션이 안 좋습니다. 정신적으로도 매우 복잡한 하루였구요...에라 모르겠다~ 그냥 잘까 하다가, 그래도 뭐 있을까 싶어 찾아줄 이웃분들 생각에  짧게라도 포스팅 하나 올립니다. 너무 성의 없다라 말씀하셔도 변명 못할 거 같습니다.

 

한 댓글에서 어떤 분이 BMW X3 신형에 대해 궁금해 하셨습니다. 사실 궁금해 하실만 한 게...X1과, 2011년 형 X5까지 다 소개가 됐고 실제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데 반해...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는 현수막(?) 내걸었던 X3의 소식이 좀 체 진전이 없는 듯 했으니까요. 그런데 아시는 바처럼『파리모토쇼』를 통해 새모습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오는 10월 2-17일까지 열리는 『파리모토살롱』에서는, 독일 메이커들의 신 모델들이 폭포수 쏟아지듯 선보일 예정인데요. 특히 메르세데스가 아주 단단히 벼르고 있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X3이나 VW의 새 모델 그리고 아우디와 포르쉐의 새로운 박스터까지...만만찮은 상대들이 역시, 가림막을 걷어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하튼, 이렇게 개봉박두까지 얼마간의 기간이 남아 있는 가운데 여기저기서 X3 예상 렌더링들을 내놓고 있는 모양입니다. 다른 곳의 것은 잘 모르겠고 저는 아우토빌트(Autobild)에 소개된 예상 이미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떠세요, 이 정도면 만족할만 하세요? 아우토빌트 기사엔, 차체가 이전 모델보다 약 10여 센티미터 더 길어질 것이라 했고, 인테리어의 수준이나 분위기가 형인 x5에 가까와질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즉, x3이 이전 모습보다 전체적으로 커지고 더 고급스러워진다는 것이죠.

 

아마도 이런 변화는 x1과의 차이를 분명히 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은데요. 엔진 의 경우엔 5시리즈 GT의 245 마력짜리 디젤이 얹혀질 거라 하는데...도대체 얼마나 쎈 놈을 내놓으려는 건지 기대감이 순식간에 레드존까지 넘어가네요.

 

이미지를 보면 보닛의 경우엔 새로운 5시리즈 F10의 그것과 같고,  옆의 모습은 X1과 매우 비슷한 질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테일 램프의 경우엔 GT의 느낌이 있고, 뒷문과 연결된 C필러 쪽은 BMW 고유의 호프마이스터킥을 더욱 선명히 살려낸 듯 보입니다. 힙업을 통한 다이나믹한 인상을 위해 디퓨져가 치켜 올라 왔는데 저는 무엇보다도!

 

 

부릅뜬 저 두 눈의 강렬함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원 펀치 쓰리 강냉이 포스가 느껴지지 않으세요?)

 

아무튼 자기 정체성은 그대로 살리면서,  디자인은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그렇게 성능과 브랜드 파워에  디자인까지 더해져, X3는 충분히 매력적인 상품으로 고객들을 유혹할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이 녀석이 가격까지 착해져 돌아온다면...

 

팔벌려 마중나갈 분들 참 많아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