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정기검사 결과 보니 '현대 기아 더 분발해야'

자동차 고장은 어떤 운전자도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무탈하게 운전하고 싶은 마음뿐이죠. 고장 없는 차를 탄다는 것은 그 자동차는 물론 자동차를 만든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까지 높이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뽑기를 잘못했든 모델 자체의 결함률이 높아서든, 고장으로 맘고생을 했다면 다음 자동차 선택에서 고장 적은 자동차를 찾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이 블로그를 오래전부터 찾은 분들이라면 잘 아는 부분일 텐데요. 독일에서는 매년 자동차 정기검사 결과를 분석해 그 내용을 공개합니다. 주요 자동차 매체와 주요 자동차 검사 기관(주로 3개 잡지와 3개 기관이 주도)이 짝을 이뤄 보고서 형식으로 소비자에게 자세하게 정기검사 결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별도의 책자로 만들어지고, 그게 또 제법 팔릴 정도로 관심이 높습니다.

올해 역시 하나둘 검사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전문지 아우토빌트와 검사 기관 튀프(TÜV)가 함께 만든 리포트가 먼저 공개가 됐습니다.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 사이에 튀프에서 검사받은 약 9백만 대의 자동차가 그 대상으로, 결함이 발견되지 않아 정기검사를 무사히 마친 것은 전체의 68.8%였다고 합니다. 비교적 사소한 결함을 보인 것이 9.7%, 주행에 안전하지 않은 것이 0.07%였고, 21.5%의 자동차가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었다는 게 보고서 내용이었습니다.

구체적 내용을 이곳에서 다 설명하기는 어려우므로 오늘은 간단하게 세그먼트와 연식별로 가장 결함률이 적었던 차, 그리고 많았던 차들은 무엇이었는지 정도만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판매량이 일정 부분 이상(누적 판매량 포함)이어서 통계를 낼 수 있는 모델들만 포함이 된 결과라는 점, 잘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벤트리나 재규어 등은 빠져 있습니다.

결함률 낮았던 경차들 (2~3년 차 기준)

1위 : 오펠 아담 (결함률 : 4.0%)

2위 : 오펠 카를 (결함률 : 4.6%)

3위 : 스마트 포투 (결함률 : 5.2%)

결함률 높았던 경차들 (2~3년 차 기준)

1위 : 포드 Ka (결함률 : 10.7%)

2위 : 피아트 판다 (결함률 : 9.4%)

3위 : 피아트 500 (결함률 : 8.7%)

단종될 예정인 아담 / 사진=오펠

오펠에서 만든 고급 경차 아담의 결함률이 2~3년 차 기준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위 또한 같은 오펠의 경차 카를이었네요. 특히 카를의 경우 GM 시절 쉐보레 스파크를 베이스로 해서 만든 것이라는 점이 이채롭습니다. 왜냐하면 스파크는 늘 결함률이 매우 높은 차로 조사됐기 때문이죠. (이 내용은 잠시 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결함률 낮았던 소형차들 (2~3년 차 기준)

1위 : 아우디 A1 (결함률 : 3.1%)

2위 : 혼다 재즈 (결함률 : 3.2%)

3위 : 토요타 야리스 (결함률 : 4.4%)

결함률 높았던 소형차들 (2~3년 차 기준)

1위 : 피아트 푼토 (결함률 10.8%)

2위 : 다치아 산데로 (결함률 : 10.3%)

3위 : 닛산 미크라 (결함률 : 8.4%)

현재는 2세대 신형이 판매 중인 A1 / 사진=아우디

결함률 낮았던 콤팩트카 (C세그먼트 준중형급, 2~3년 차 기준)

1위 : 메르세데스 A-클래스 (결함률 : 2.5%)

2위 : 폴크스바겐 비틀 (결함률 : 3.9%)

3위 : 아우디 A3 (결함률 : 4.3%)

결함률 높았던 콤팩트카 (2~3년 차 기준)

1위 : 다치아 로간 (결함률 : 13.6%)

2위 : 기아 씨드 (결함률 : 7.2%)

3위 : 현대 i30 (결함률 : 6.8%)

더 좋아졌다는 신형 A-클래스는 과연 어떤 결과를 보일지...사진은 1세대 핫해치 A-클래스 / 사진=다임러

소형(B세그먼트)과 준중형급에서는 아우디와 벤츠의 모델들이 가장 좋았고, 피아트와 다치아, 그리고 현대와 기아의 대표적인 준중형 모델들이 결함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과거보다 현대와 기아 모델들이 개선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정기검사 결과를 보면 좀 더 개선이 필요해 보이네요.

결함률 낮았던 중형급 (준대형까지 포함된) 모델들 (2~3년 차 기준)

1위 : 메르세데스 C-클래스 (결함률 : 2.7%)

2위 : 아우디 A4/A5 (결함률 : 4.7%)

3위 : 토요타 아벤시스 (결함률 : 5.3%)

결함률 높았던 중형급 모델들 (2~3년 차 기준)

1위 : 포드 몬데오 (결함률 : 9.1%)

2위 : 마쯔다6 (결함률 : 8.7%)

3위 : 폴크스바겐 파사트 (결함률 : 8.3%)

C-클래스 / 사진=다임러

대형급을 포함중형급에서도 벤츠 모델이 가장 결함이 적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위와 차이가 좀 있어 보이네요. 반면 결함이 많았던 중형급에는 나름 유럽에서 이름깨나 날리는 모델들이 등장해 조금 뜻밖이었는데요. 마쯔다와 폴크스바겐은 모델에 따라 결함률 편차가 좀 큰 듯합니다.

결함률 낮았던 SUV들 (2~3년 차 기준)

1위 : 메르세데스 GLC (결함률 : 2.2%)

2위 : 마쯔다 CX-3 (결함률 : 2.7%)

3위 : 아우디 Q5 (결함률 : 2.8%)

결함률 높았던 SUV들 (2~3년 차 기준)

1위 : 다치아 더스터 (결함률 : 11.7%)

2위 : 현대 투산 (결함률 : 10.5%)

3위 : 스즈키 짐니 (결함률 : 8.1%)

올해 튀프보고서 전체 모델들 중 가장 결함률이 낮았던 GLC / 사진=다임러

계속해서 벤츠의 모델들이 최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우디도 비교적 선전(?) 중이고요. 앞서 마쯔다6와 달리 소형급 SUV 마쯔다 CX-3은 결함이 적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대 투산은 조금 민망한 결과였고, 다치아는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순위입니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많게는 1천만 원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부품과 소재, 조립 완성도 등에서 비교적 잦은 문제를 보이고 있죠. 싼 게 비지떡이라는 표현을 떠올리게 되는데, 그럼에도 유럽에서는 정말 잘 팔리고 있습니다.

그 외, 밴 부분에서도 메르세데스 B-클래스가 결함률 2.4%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벤츠에 대한 품질 신뢰가 결코 그냥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연식별로 결함률이 적은 차와 결함률이 높은 차는 무엇일까요? 이 내용도 함께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식별 결과는 세그먼트 구분 없이 결과만 보여드리겠습니다.

2-3년 차 결함률 낮은 차 (총 129개 모델)

1위 : 메르세데스 GLC (결함률 : 2.17%)

2위 : 메르세데스 SLC/SLK (결함률 : 2.20%)

2위 : 포르쉐 911 (결함률 : 2.20%)

4위 : 메르세데스 B-클래스 (결함률 : 2.4%)

5위 : 메르세데스 A-클래스 (결함률 : 2.5%)

6위 : 마쯔다 CX-3 (결함률 : 2.7%)

6위 : 메르세데스 C-클래스 (결함률 : 2.7%)

8위 : 아우디 Q5 (결함률 : 2.8%)

9위 : 아우디 Q3 (결함률 : 2.9%)

9위 : 메르세데스 E-클래스 쿠페 (2.9%)

2-3년 차 결함률 높은 차

1위 : 다치아 로간 (결함률 : 13.6%)

2위 : 다치아 더스터 (결함률 : 11.7%)

3위 : 시트로엥 베를링고 (결함률 : 11.2%)

4위 : 피아트 푼토 (결함률 : 10.8%)

5위 : 포드 Ka (결함률 : 10.7%)

6위 : 포드 갤럭시 (결함률 : 10.5%)

6위 : 현대 투산 (결함률 : 10.5%)

8위 : 다치아 산데로 (결함률 : 10.3%)

9위 : 폴크스바겐 샤란 (결함률 : 10.2%)

9위 : 세아트 알함브라 (결함률 : 10.2%)

아우토빌트의 관련 기사 일부 / 출처=vdtuev.de

4~5년 차 결함률 낮은 차 (총 126개 모델)

1위 : 포르쉐 911 (결함률 : 3.5%)

2위 : 오펠 모카 (결함률 : 5.0%)

3위 : 아우디 TT (결함률 : 5.1%)

3위 : 메르세데스 B-클래스 (결함률 : 5.1%)

3위 : 메르세데스 SLK (결함률 : 5.1%)

6위 : 아우디 Q5 (결함률 : 5.3%)

7위 : 미쓰비시 ASX (결함률 : 5.7%)

8위 : BMW X1 (결함률 : 5.9%)

8위 : 메르세데스 GLK (결함률 : 5.9%)

8위 : 토요타 라브4 (결함률 : 5.9%)

4~5년 차 결함률 높은 차

1위 : 쉐보레 스파크 (결함률 : 24.2%)

2위 : 폴크스바겐 샤란 (결함률 : 20.2%)

3위 : 세아트 알함브라 (결함률 : 19.9%)

4위 : 피아트 푼토 (결함률 : 18.7%)

5위 : 포드 갤럭시 (결함률 : 18.2%)

6위 : 다치아 로간 (결함률 : 17.3%)

7위 : 폴크스바겐 파사트 (결함률 : 17.2%)

8위 : 다치아 산데로 (결함률 : 16.7%)

9위 : 폴크스바겐 CC (결함률 : 16.6%)

10위 : 포드 Ka (결함률 : 16.4%)

10위 : 피아트 500 (결함률 : 16.4%)

911 / 사진=포르쉐

6~7년 차 결함률 낮은 차 (총 126개 모델)

1위 : 포르쉐 911 (결함률 : 6.1%)

2위 : 아우디 TT (결함률 : 6.6%)

3위 : 메르세데스 SLK (결함률 : 6.8%)

4위 : 메르세데스 B-클래스 (결함률 : 7.5%)

5위 : 아우디 Q5 (결함률 : 8.5%)

6위 : 마쯔다 CX-5 (결함률 : 8.8%)

7위 : 미니 컨트리맨 (결함률 : 9.5%)

8위 : 아우디 A6/A7 (결함률 : 9.8%)

9위 : 미쓰비시 ASX (결함률 : 9.9%)

10위 : 혼다 CR-V (결함률 : 10.0%)

10위 : 메르세데스 GLK (결함률 : 10.0%)

10위 : 포르쉐 카이엔 (결함률 : 10.0%)

 

6~7년 차 결함률 높은 차

1위 : 쉐보레 스파크 (결함률 31.9%)

2위 : 다치아 로간 (결함률 : 31.0%)

3위 : 르노 캉구 (결함률 : 29.7%)

4위 : 다치아 산데로  (결함률 : 28.5%)

5위 : 포드 갤럭시 (결함률 : 26.9%)

6위 : 피아트 판다 (결함률 : 26.8%)

7위 : 르노 트윙고 (결함률 : 26.6%)

8위 : 폴크스바겐 파사트 CC (결함률 : 25.2%)

9위 : 푸조 207 (결함률 : 25.1%)

10위 : 피아트 푼토 (결함률 : 25.0%)

 

8~9년 차 결함률 낮은 차 (총 108개 모델)

1위 : 포르쉐 911 (결함률 : 8.2%)

2위 : 아우디 TT (결함률 : 11.7%)

3위 : BMW X1 (결함률 : 13.1%)

4위 : 아우디 Q5 (결함률 : 13.5%)

5위 : 메르세데스 E-클래스 쿠페 (결함률 : 14.6%)

5위 : 폴크스바겐 골프 플러스 (결함률 : 14.6%)

7위 : 혼다 CR-V (결함률 : 15.1%)

8위 : 마쯔다 3 (결함률 : 15.3%)

8위 : 아우디 A4/A5 (결함률 : 15.3%)

10위 : 메르세데스 SLK (결함률 : 15.5%)

8~9년 차 결함률 높은 차

1위 : 쉐보레 마티즈 (결함률 : 38.8%)

2위 : 다치아 로간 (결함률 : 38.5%)

3위 : 르노 캉구 (결함률 : 34.9%)

4위 : 다치아 산데로 (결함률 : 34.7%)

5위 : 피아트 판다 (결함률 : 34.3%)

6위 : 르노 클리오 (결함률 : 33.4%)

7위 : 피아트 푼토 (결함률 : 32.7%)

8위 : 기아 피칸토 (모닝, 결함률 : 32.4%)

9위 : 시트로엥 C4 (결함률 : 32.0%)

10위 : 푸조 207 (결함률 : 31.9%)

전체 결함률 최소 1위인 GLC 및 세그먼트별 최소 겸함률을 보인 모델들 (2~3년 차 기준) / 출처=vdtuev.de

10~11년 차 결함률 낮은 차 (총 98개 모델)

1위 : 포르쉐 911 (결함률 : 11.1%)

2위 : 아우디 TT (결함률 : 15.6%)

3위 : 폴크스바겐 골프 플러스 (결함률 : 17.6%)

4위 : 메르세데스 SLK (결함률 : 19.5%)

5위 : 폴크스바겐 Eos (결함률 : 21.2%)

6위 : 포드 퓨전 (결함률 : 21.8%)

7위 : 토요타 오리스 (결함률 : 22.0%)

8위 : 혼다 CR-V (결함률 : 22.6%)

9위 : 메르세데스 A-클래스 (결함률 : 23.1%)

10위 : 아우디 A4/A5 (결함률 : 23.2%)

10위 : 폴크스바겐 티구안 (결함률 : 23.2%)

10~11년 차 결함률 높은 차

1위 : 쉐보레 마티즈 (결함률 : 43.1%)

1위 : 다치아 로간 (결함률 : 43.1%)

3위 : 폴크스바겐 샤란 (결함률 : 39.6%)

4위 : 포드 Ka (결함률 : 39.0%)

5위 : 르노 케간 (결함률 : 38.6%)

6위 : 시트로엥 베를링고 (결함률 : 38.4%)

7위 : 마쯔다 5 (결함률 : 37.9%)

8위 : 시트로엥 C4 (결함률 : 37.5%)

9위 : 푸조 207 (결함률 : 37.1%)

10위 : 르노 캉구 (결함률 : 36.8%)

 

한국산 자동차 결함률 수준

 

2~3년 차 (전체 129개 모델)

1위 : 기아 벤가 (전체 23위, 결함률 : 4.3%)

2위 : 현대 i20 (전체 30위, 결함률 : 4.5%)

3위 : 현대 Ix20 (전체 37위 , 결함률 : 4.8%)

4위 : 현대 i40 (전체 75위, 결함률 : 6.1%)

5위 : 기아 모닝 (전체 87위, 결함률 : 6.5%)

6위 : 현대 i30 (전체 95위, 결함률 : 6.8%)

7위 : 기아 스포티지 (전체 99위, 결함률 : 7.1%)

8위 : 기아 씨드 (전체 100위, 결함률 : 7.2%)

8위 : 기아 프라이드 (전체 100위, 결함률 : 7.2%)

10위 : 현대 i10 (전체 1108위, 결함률 : 8.2%)

11위 : 현대 투산 (전체 123위, 결함률 : 10.5%)

4~5년 차  (전체 126개 모델)

1위 : 기아 벤가 (전체 69위, 결함률 : 9.9%)

2위 : 기아 모닝 (전체 79위, 결함률 : 10.9%)

3위 : 현대 ix20 (전체 83위, 결함률 : 11.1%)

4위 : 기아 씨드 (전체 85위, 결함률 : 11.2%)

5위 : 현대 i30 (전체, 91위, 결함률 : 11.7%)

6위 : 기아 프라이드 (전체 96위, 결함률 : 12.4%)

7위 : 현대 ix35 (전체 97위, 결함률 : 12.5%)

8위 : 현대 i10 (전체 105위, 결함률 : 13.5%)

9위 : 현대 i40 (전체 110위, 결함률 : 14.7%)

10위 : 현대 i20 (전체 111위, 결함률 : 14.8%)

11위 : 기아 스포티지 (전체 112위, 결함률 : 14.9%)

12위 : 쉐보레 스파크 (전체 126위, 결함률 : 24.2%)

6~7년 차 (전체 125개 모델)

1위 : 현대 ix20 (전체 53위, 결함률 : 15.2%)

2위 : 기아 프라이드 (전체 67위, 결함률 : 16.8%)

3위 : 기아 벤가 (전체 70위, 결함률 : 17.2%)

4위 : 기아 모닝 (전체 84위, 결함률 : 18.4%)

5위 : 현대 i10 (전체 86위, 결함률 : 18.7%)

6위 : 현대 ix35 (전체 93위, 결함률 : 20.4%)

6위 : 기아 스포티지 (전체 93위, 결함률 : 20.4%)

8위 : 기아 씨드 (전체 97위, 결함률 : 21.2%)

9위 : 현대 i40 (전체 98위, 결함률 : 21.3%)

10위 : 현대 i30 (전체105위, 결함률 : 22.5%)

11위 : 현대 i20 (전체 112위, 결함률 : 24.2%)

12위 : 쉐보레 스파크 (전체 125위, 결함률 : 31.9%)

8~9년 차 (전체 108개 모델)

1위 : 현대 ix35 (전체 53위, 결함률 : 22.9%)

2위 : 현대 i30 (전체, 71위, 결함률 : 25.6%)

3위 : 현대 i10 (전체, 77위, 결함률 : 26.6%)

4위 : 현대 i20 (전체 81위, 결함률 : 27.5%)

5위 : 기아 씨드 (전체 82위, 결함률 : 27.7%)

6위 : 기아 모닝 (전체 101위, 결함률 : 32.7%)

7위 : 쉐보레 마티즈 (전체 108위, 결함률 : 38.8%)

10~11년 차 (전체 98개 모델)

1위 : 현대 i30 (전체 53위, 결함률 : 30.1%)

2위 : 현대 겟츠 (전체 67위, 결함률 : 32.4%)

3위 : 현대 i10 (전체 80위, 결함률 : 34.5%)

4위 : 기아 씨드 (전체 84위, 결함률 : 35.4%)

5위 : 현대 ix35 (전체 85위, 결함률 : 35.8%)

6위 : 기아 모닝 (전체 86위, 결함률 : 36.0%)

7위 : 쉐보레 마티즈 (전체 98위, 결함률 : 43.1%)

전체적으로 현대와 기아의 정기검사 결함률이 나아졌다고 보기는 어려운 결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이 지표가 자동차 내구성 전반을 보여준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정기검사 결과일 뿐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결과를 무시하기도 어렵겠죠. 벤츠나 포르쉐뿐만 아니라 아우디까지, 대체적으로 독일 자동차들의 결함률이 낮은 편이었고, 일본산 자동차 일부도 좋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그 내용도 공개되는 대로 여러분에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