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친환경 차 맞아?' 계속되는 전기차 비판

사람들의 관심 밖이었던 과거부터 전기차에 대한 비판은 있어 왔죠. 그 비판의 핵심은 과연 친환경적인 자동차가 맞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전기차가 친환경 논란에 있다니 무슨 얘기일까요?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차는 현재 내연기관의 가장 확실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조사들 또한 엄청나게 많은 돈을 쏟아부으며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고 있죠. 하지만 이처럼 전기차가 관심을 받으면 받을수록 가려져 있던 문제도 함께 주목받는 상황입니다.


대표적으로 지적되는 문제는 전기차가 이산화탄소 배출에 있어서 내연기관과 큰 차이가 없거나 또는 생각한 것만큼 깨끗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미 각국의 여러 실험 결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는데요. 최근 독일에서는 이와 관련해 의미 있는 소식이 한 언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e-골프 / 사진=VW


전기차는 만드는 과정이 더 문제?

독일 일간지 디차이트는 전기차 생산 중에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보통 배터리 전기차는 주행 중 엔진에서처럼 유해 배기가스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 자동차로 많이들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자동차 생산 과정까지 따지면 친환경성은 많이 퇴색될 수밖에 없다는 것인데요.


독일의 환경 연구소 외코 인스티튜트(Öko-Institut)는 지난해 9월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가 만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해당 연구소는 테스트를 위해 VW의 전기차 e-골프를 약 5만 2천km 운행했습니다. 이때 전력소비량은 165kW/100km였죠. 이는 이산화탄소를 1kW당 485g 소비한 것이고, 1km당 약 80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수준이었습니다.


디젤 골프의 경우 킬로미터당 174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으니 분명 디젤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적습니다. 그런데 해당 연구소는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까지 본다면 전기차는 문제가 있다고 했습니다. 디젤 골프 한 대를 만들 때 CO2 총발생량은 대략 5.9톤인데 반해 순수 전기차인 e-골프를 만들 때는 10.7톤이나 발생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10.7톤 중 약 5톤 정도가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전기차 i3 / 사진=BMW


미국 MIT에서도 비슷한 조사를 한 적이 있죠. 테슬라 모델 S의 경우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폐차될 때까지 CO2 배출량을 따져보니 226g/km이라는 게 연구 결과였습니다. 동급 가솔린 엔진 자동차보다는 적었지만 덩치가 작은 엔진 자동차보다 오히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결과였습니다.


특히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리튬이나 코발트의 채굴 과정은 또 다른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코발트 주요 채굴국인 콩고 공화국에서 수만 명의 아동이 노동 현장에서 착취당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아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는데요.


스마트폰 제작업체나 자동차 제조사들이 앰네스티의 직접적 비판 대상이었습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스마트폰과 전기차 생산량을 맞추기 위한 코발트 채굴 역시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 문제를 과연 국제 사회, 그리고 기업들이 어떻게 풀어갈지도 중요해졌습니다.


전기 생산 방식을 생각 안 할 수 없다

또 하나의 문제는 전기가 어떻게 생산되느냐입니다. 흔히 Well-to-Wheel이라고도 부르는데 채굴부터 자동차의 주행 때까지, 에너지 흐름의 전 과정을 말합니다. 우리는 보통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가 얼마나 깨끗한가를 생각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성은 충전되는 전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어떻게 소비되는지 등, 에너지 흐름의 전 과정(Well-to-Wheel)을 따졌을 때 비로소 평가될 수 있는 것이라 봅니다.


만약 누군가 자신의 전기차에 충전하는데, 그 전기가 석탄으로 만들어졌다면 수력이나 다른 친환경 방식으로 만들어진 전기와는 이산화탄소 배출에서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인 것이죠. 석탄 비중이 절대적인 중국에서는 전기차가 많아도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이탈리아나 프랑스 등과 비교해 높습니다.

사진=테슬라


대안으로 얘기되는 수소전기차

이런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작년부터 부쩍 독일에서는 수소연료전지차(FCE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배터리 전기차보다 전체적인 생산과정부터 소비과정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부담이 덜한 장점이 있습니다. 주행거리도 현재 전기차들과 차이가 크고 수소 충전 가격 부담도 그리 높지 않죠.


사실 우리나라 주거 여건상 집마다 전기 충전기를 설치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주유소처럼 만들 수 있는 수소충전소는 한국 환경에 더 어울린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비싼 백금 사용과 그 내구성, 또 추운 기온에서의 결빙이나 시동 문제 등도 최근 해결이 되고 있기 때문에 수소연료전지차는 인프라 구축만 된다면 배터리 전기차와 충분한 경쟁이 될 수 있습니다.


전기차는 이제 되돌리기 어려운 하나의 거대한 흐름이 되었죠. 친환경이라는 아젠다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친환경이라는 타이틀이 온전한 것이 되기 위해서는 전기차 생산과정, 그리고 전기 생산과정이 지금과 같아서는 안 됩니다. 이 부분을 정부나 기업들이 더 책임감을 갖고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전기차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이 마련되어야 할 때가 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 PG덴드로 2018.01.08 09:12 신고

    전기차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관련 정보를 계속 찾아보고 있습니다.

    전 어쨌거나 배터리 충전 방식의 전기차가 결국 대세가 될 것 같습니다. 배터리에 들어가능 희토류를 대체하기 위한 연구는 이전부터 계속됐지만 최근 들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죠. 그래서 어쩌면 예상보다 빨리 해결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도 전기차는 공장에서만 처리하면 되지만 내연기관 자동차는 배출원이 사방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측면에서 단순비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아파트가 많은 우리나라 특성상 충전이 문제가 되고 있죠. 그런데 대중화의 임계선이 넘어가는 순간 아파트라는 것이 충전 설비 설치를 더 쉽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소차는 내연기관과 별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수소를 얻는 현실적인 방법이 석유를 분해하는 것이거든요. 물 분해는 투입되는 전기에 비해 수소 생산량이 적다고 하구요. 수소차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 현대는 '우주에서 가장 많은 원소, 수소'라며 광고를 하지만 우주에서 가장 많으면 뭐하나요. 가져다 쓸 수가 없는데요.

    • 우선 오랜만에 닉네임을 보니 반갑네요. ^^

      배터리 충전 방식이 현재, 그리고 앞으로도 전망은 밝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전망이 계속 이어지고, 좀 더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디젤 게이트 등, 배출 가스 문제나 연비효율의 문제를 지금껏 봐 왔기에) 전기차도 초기에 그 정보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에요.

      제조사들이 지금 전기차가 만들어질 때, 그리고 배터리 전력량에 따른 정확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하죠. 저는 연비법처럼 전기차의 이런 이산화탄소 배출법을 w-to-w에 근거해서 공개하는 게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희토류 문제 외에도 말씀 드린 것처럼 리튬이나 코발트 채굴이 급격하게 늘어날 텐데, 이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지도 사회적 관점에서 저는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소를 얻는 방식은 석유 분해만이 아니라 석탄과 천연가스 등으로부터 나오죠. 또 배터리 전기차보다 에너지 효율도 좀 떨어지고요. 하지만 수소연료전지차도 수소 발생원의 다양화를 계속 꾀하고 있으니 개선의 여지도 있고, 전체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총량에서는 좀 더 유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로 보완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가 아닌, 두 가지 개념이 잘 맞물려 돌아가면 좋겠네요.

    • 지나가다 2018.01.08 20:53 신고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나 질소산화물같은 다른 대기오염물질과 헷갈리신것같네요. 이산화탄소는 공장에서 배출하든 온사방을 돌아다니면서 배출하든 차이가 없습니다. 공장에서 배출한다고 처리할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포집기술 개발을 하고는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보급과는 아주 먼 얘기입니다.

  • 페퍼 2018.01.08 20:47 신고

    더큰문제는 전기사용량이 아닐까 합니다
    전기차가 사용하는 전기량이 무지막지하다는게 문제죠
    월4회충전 기준으로 100만대당 원전 1기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화력발전소라면 1.5개가 필요하다는말인데 엄청 전기를 사용한다는뜻이죠
    조력이나 지열은 지금도 쓸만한곳은 설치해놔서 추가하기도어렵고요
    테슬라도 초기엔 태양열패널루프옵션은 생각하다 폐지한게
    실제로 충전량이 사용량에비해 극미미해서 그랬다고 하더군요
    결국 전기차 역시 하이브리드처럼 대안에 불과하지 않을까싶습니다

    • 말씀처럼 전기 생산이 소비량을 맞춰줄 수 있는가 하는 점도 문제라 봅니다. 현재 친환경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유럽 일부 국가의 경우 인구수가 적고 자동차 보급 수가 적기 때문에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지만 인구가 많고 자동차 소비가 많은 나라의 경우에는 전기차만으로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여러 대안들이 계속 모색되는 게 아닌가 싶네요.

  • 2018.01.09 19:35 신고

    수소차는 이미 안사겠죠...
    다 전기차에 올인하는 마당에
    게다가 차량용 무선 전기 충전시스템이라도 출시되면
    수소차는 타라고 갔다줘도 안타겠죠

    • 다 전기차에 올인하는 건 아닙니다. 전기차 만드는 회사들도 이미 수소연료전지차 기술을 갖고 있고 언제든 양산할 수 있는 상황은 되어 있습니다. 독일 벤츠는 오래전부터 실험을 해오고 있어요. 무선 충전시스템이 있어도 여전히 수소연료전지차의 충전 시간을 당해내지 못합니다. 주행 거리도 그렇고요.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전기차가 공존할 거라고 예전부터 이야기를 해오고 있습니다.

  • 하모니 2018.01.11 10:34 신고

    환경만 따진다면 전기차 개발할 돈으로 중국 인도 같은 거대 개발도상국들의 막대한 노후매연차를 유로-5수준으로 개조해주는게 더 효율적이겠죠.. 사실 중요한건 차량의 가격과 성능 그리고 명예심이지 환경은 아닙니다. 전기차의 가격과 성능이 화석연료차를 능가할때 변곡점이 오겠죠.. 전기차가 환경에 더 해로와도 소비자는 전기차 살걸요

    • 네. 환경적 요인이 자동차 구매의 핵심 요소는 아니죠. 문제는 그 성능과 가격 등이 이런 글로벌 규제책,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배기가스 대책과 때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지 않나 싶어요.

  • fs 2018.01.12 04:46 신고

    그럼요 ^^ 당연히 전기차는 망합니다. 앞으로 수소차나 여전히 가솔린 차를 이용한 하이브리드가 대세죠 ^^b

    • 글쎄요. 전기차가 망할 거 같진 않고, 조절기를 거치며 연료전지와 함께 나름 시장에서 파이를 키울 거 같네요 저는.

  • 김아무개 2018.01.16 22:52 신고

    예전에 전기차는 친환경차라던가, 중국의 모든차가 전기차로 바뀌어야 우리나라에 미세먼지 유입이 줄어들텐데.. 같은 댓글을 보면서, 반드시 그런것은 아니다라는 답변을 달면서 눈치를 보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글은 제가 생각하던 관점과 비슷하여 읽기가 좀더 편하네요.

    • 앞으로는 이런 식으로 전기차에 대한 환경성 비판이 계속 나타날 듯합니다. 아마 새로운 룰도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 겉보리 2018.01.18 23:16 신고

    잔기자동차 얘기 나올 때마다 논의 됐던 문제입니다. 전기 생산에 들어가는 에너지, 배터리의 생산과 폐기 때 일어나는 오염과 환경 파괴.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더 효율적이고 환경오염 적은 배터리의 개발이 함께 발전해야 하겠습니다.

  • 이건 뭐... 미친건지...ㅋ 2018.01.21 07:09 신고

    이건 뭐... 언론을 호도하는 헛소리 아닌가? 친환경 에너지 기준이 이산화탄소인가? 자동차 매연의 가장 문제가 NOx(질소산화물), CO(일산화탄소), 매연덩어리(흑연), 미세먼지 등 이런 것으로 알고 있는데.. 뭔 뜬금없는 이산화탄소.. 그럴꺼면 생명이 있는 동물들 모두는 환경파괴요소인가? 그리고 전력 발전이 화력발전만 있나? 화력은 전체의 40%대이고, 원자력, 수력 및 친환경 발전등이 있는데... 그럼 화력만으로 보면 디젤엔진보다 효율이 떨어지나? 효율도 떨어지는 발전을 누가하나.. 내가 알기에도 효율이 10배가 넘는데... 참 언론의 호도는 미친 야생마와도 같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으로 친환경차 비교를 하다니... ㅋ 웃기는 짜장이다!!!

    • 매연이 뭐고 NOx가 뭔지 구분도 할 줄 모르시면서 친환경 에너지 기준 얘기하시는 건 좀 그렇네요. 그리고 이산화탄소에 대해서 이해하시려면 파리기후협약 같은 단어 검색해서 기본적인 공부를 먼저 하고 댓글을 다세요. 제발 기본적인 사실 확인은 좀 하고 다니시길. 한 번 더 이런 무례한 댓글 남기면 차단하겠습니다.

  • 전기차 2018.01.21 09:32 신고

    전기차는 친환경차가 맞지. 발전소가 친환경 발전소가 아닌거지. 그건 발전소가 발전할 때 어떻게 공해를 줄일지 연구할 분야지 전기차는 그자체는 훌륭한 친환경차다. 그럼 자전거도 친환경이 아니지. 자전거도 공장돌리면 매연 나오는데. 이건 발전소를 탓할 문제지 전기차를 탓할 문제가 아니지. 발전소가 더욱더 친환경 발전을 하도록 채찍질을 해야지.

    • 전기차의 환경성에 대해서는 수년 전부터 저도 이야기를 해온 부분입니다. 그리고 친환경차가 맞다는 말씀은, 배기가스가 없기 때문이고, 그 부분에 한해서는 분명 내연기관보다 깨끗해요. 하지만 차량의 생산과정, 그리고 전기 생산과정까지도 앞으로는 따질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해외에서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전기차 문제를 좀 더 큰 틀에서 바라보자는 거죠. 전기차를 탓할 문제가 아닌 게 아니라, 전기차를 만드는 과정, 배터리 생산과정, 그리고 폐배터리 문제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 봐야 하는 그런 관점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 마티스 2018.01.24 11:03 신고

    전기차에 관심이 많은데 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 ^^

  • 불면증 2018.01.29 22:18 신고

    좋은 글입니다. 잘 참고가 되네요. 하지만, 수소에 대한 이해를 한다면 수소차가 얼마나 허무한지 깨닫게 된다고 봅니다.
    페드로님 말따나 우주에서 제일 많으나 우주에서 제일 작기에 저장할 방법이 없는게 수소의 가장 큰 문제죠. 그리고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 친환경적인지도 정말 의문이 들구요.
    그에 반해 전기차는 현재의 방식보다 정말 더 친환경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일단 자동차가 연료를 연소하면서 생산한 동력과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는 크기로 인해 발전소가 나빠 보이지만, 효율측면과 환경측면에선 발전소가 훨씬 효율적일 거라는 판단입니다. 정부에서 관리하기도 발전소가 쉽지요.
    그리고 테슬라의 경우 미세먼지를 거르는 과정은 또 다른 장점으로 느껴지더군요. 많은 전기차들이 저렇게 공기중에 불순물을 포집하면 공기질이 얼마나 좋아질까!
    지금까지는 차가 있는 곳은 매연때문에 피했지만, 앞으로는 차가 지나가는 곳은 정화된 공기가 남아 더 깨끗해 질수도 있다는 생각도 살짝 했지요.
    수소차도 물론 전기차와 비슷한 친환경이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냥 그래요. 왜냐면 전기차는 기술에 따른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수소는 자연의 순리상 그냥 한계라고 봅니다. 수소를 무엇으로 가둘까요. 이것을 찾아내는 분은 분명 재벌 됩니다.

    • 정성어린 의견 감사합니다. 다만 수소연료전지차와 배터리 전기차는 모두 전기차입니다. 전기를 생산하고 보관하고 이를 자동차에 적용하는 방식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배터리 전기차가 가스를 배출하는 내연기관보다 깨끗한 건 사실이죠. 다만 이 글의 요지는, 전기차 역시 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여러 과정에서 오염이 이뤄지고 있으니 이런 점까지 고려해 새로운 친환경 기준을 마련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미였습니다. 수소연료전지차 역시 생산과정에서 오염이 일어나죠. 다만 이산화탄소 배출 총량이 적고, 완충에 따른 총 주행거리가 현재 배터리 전기차 보다 길기 때문에 이런 장점들로 인해 제조사 등 자동차 관련 업체들은 수소연료전지차가 배터리 전기차와 함께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소연료전지차 얘기를 배터리 전기차만큼이나 많이 듣게 될 겁니다.

      무조건 전기차를 친환경이라는 이름으로 절대시할 게 아니라, 판이 이미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지기 전에 정확하고 제대로 된 평가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러 주장들이 있다는 점도 생각해보셨으면 하네요.

  • 무직자 2018.02.09 11:27 신고

    자동차 업계 모의면접을 하며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과정에서 환경파괴가 더 많이 되는데 친환경인거 맞냐?라는 질문을 받았고 답변을 검색하다 들어왔습니다. 이런 질문을 실제로 받으면 어떻게
    답변해야 할까요? 대중을 호도하는 마케팅이라고 하면 떨어지겠죠?

    • 어렵네요;; 친환경인 것이 맞냐라는 질문에 저라면 친환경적인 요소가 있는 건 맞다라고 일단 답을 할 듯합니다. 주행 과정에서 연료의 연소에 따른 배출가스가 나오지 않는 전기차나 수소연료전지차는 분명 이 부분에서는 환경에 친화적일 테니까요.

      문제는 두 가지겠죠. 하나는 자동차 생산 과정 (엄밀히 말하면 배터리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생산 시 발생하는 오염)과 전기 생산 과정을 나눠서 봐야 할 거 같네요.

      그리고 이 두 과정은 환경에 대한 인식과 제도적 보완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니 생산 과정의 개선을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친환경성을 얻을 수 있다면, 그 길을 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 아서포르쉐 2018.02.09 18:06 신고

    불면증님 말이 정확합니다. 수소차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개선불가능한 한계요

  • 콘센트 2018.02.16 02:04 신고

    아무리 논란이 많아도
    한번 흐름을 탄 전기차는 앞으로 개선되면서 발전되고
    결론은 전기차는 이동수단으로 상용화 될것으로 보여지네요
    기업들이 다방면으로 시야를 넓여준다면 더욱 좋은세상을 만들어 주겠죠~

    • 배터리 전기차는 개선의 여지가 분명히 있죠. 다만 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원자재 채굴에 여러 논란이 있습니다. 어린이 노동 착취 문제도 해결이 되어야겠고요. 저는 수소 연료 전지차도 결국은 전기를 통해 자동차를 굴린다는 점에서는 같은 것이고,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 전기차가 서로 적절하게 시장에서 역할을 하면 어떨까 합니다. 또 그렇게 될 거 같기도 하고요. 말씀처럼 기업들이 시야를 넓히는 것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가게 하기 위한 정책적인 유인책도 필요할 테고요.

  • 전기차 2018.02.17 00:10 신고

    미국과 중국이 전기차 강국이고 유럽도 이를 따라가며 인도도 수년내 전기차만 사용하게끔 하는데 이미 세계적인 추세죠. 이를 못 따라가면 노키아 되는거죠

    • 배터리 전기차든 수소를 이용한 연료전지차든 큰 틀에서는 모두 전기차죠. 다만 그 전기를 만드는 과정, 그리고 배터리 생산 과정, 수소 생산 과정도 이제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어느 정도 환경에 영향을 끼치는지도 일반 소비자도 알 수 있게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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