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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양수춘 실격패 사건과 조승희 사건 (자동차블로거가 시사 코너에도 얼굴을 드밀고, 좀 머쓱합니다만 올려주신 다음뷰측에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다만, 짧게 제목을 뽑아야 하는 어려움 때문이었는지 '조승희 사건과 닮았다' 라고 적은 건 제 글의 취지와는 달라 보여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네요. ^^; 오히려 이 글은 양쉬춘 선수 사건과 조승희 사건을 통해 우리는 어떠한지를 한 번 짚어보자는 취지이니, 부족한 글 읽어가실 분들껜 미리 알려드립니다.) A 양수춘 실격패 사건 세상에...광저우 아시안게임의 태권도 종목에서 대만 최고의 인기선수인 양수춘이 1회전에서 실격패를 당하자 대만사람들이 태극기를 불태우고 한국학교에 달걀을 투척하고, 소녀시대가 때 아니게 대만언론에 의해 또 다시 공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혐한이라고 해서 한국에 대한 다분.. 더보기
신형 BMW X3이 미국에서 싸게 팔리는 이유 요즘 한국에서 자동차를 구입하는 분들에게 여러가지 이슈 중에 하나가 되는 것이 바로 수출형과 내수형의 가격차이에 대한 이야기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서 수출형이라는 것은 바로 미국시장을 얘기하는 것일 텐데요. 워낙에 한국에서와 미국에서의 가격차이가 많이 나다보니까 자주 차 가격을 비교하는 글들이 올라오곤 합니다. 그런데 이게 한국만의 일은 아닙니다. 여기 유럽 특히, 자동차산업이 매우 중요한 국가산업인 독일의 경우도 이런 부분에 관심들이 있는 편이죠. 얼마 전에 한 독일 신문에서도 이것과 관련된 기사나 난 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기사 내용에 제 생각을 더한 포스팅을 부족하나마 해볼까 합니다...  ▶독일 메이커 미국과 독일 판매가격 미국에 판매되는 xDrive 28i의 경우 기본가격이 37.. 더보기
진화론과 창조론...그리고 천안함 합조단 이게 얼마만인지...정치적인 얘기는 최대한 자제하려고 했지만 오늘은 맨 정신에도 지독하게 취한 사람마냥 내갈기고 싶은 심정으로 몇 자 적어봅니다. 여기 시간으로 오전 중에 추적60분이란 프로그램이 천안함 관련 의혹제기를 했고, 이를 방송하려 했지만 자칫 방송이 안 될 수도 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어떤 내용이기에 사전모니터 단계에서 이를 막았을까 무척 궁금해지더군요. 그리고 꼭 방송이 되길 긴장하며 기다렸는데 다행히 방송이 되었다고 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프로그램을 시청했습니다. 천안함 함미이동 by roknavy 보는 내내 어느 하나 제대로 된 반론을 펴지 못하는 합조단 관계자들을 보면서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군사 기밀이라는 이유로 천안함 폭발 위치의 오류 가능성에 대한 대답을 피하.. 더보기
유럽에서 연비 좋기로 소문난 SUV 베스트10 최근 유럽자동차 판매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SUV가 점점 판매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연비 좋은 SUV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연비가 높은 디젤SUV와 가솔린 SUV에는 어떤 모델들이 있는지 확인을 한 번 해볼까 하는데요. 언제나처럼 여기서의 공인연비는 유럽복합형으로 고속도로, 시내, 외곽 이렇게 세 곳의 평균을 냅니다. 한국 연비보다는 좀 높게 나오는 편이니까 이점 감안하시면 되겠네요. 그러면 디젤 SUV 상위 10개의 모델을 사진과 함께 보시겠구요. 그런 다음 가솔린 모델들은 그냥 이름만 나열하도록 하겠습니다. ^^; 《디젤 SUV 연비 상위 10》 10위 Mercedes GLK 220 CDI 4Matic 170마력에 제로백 9.4초... 더보기
현대차가 가슴아프게 읽어야 할 댓글 하나! 오늘 독일은 F1 피날레 게임에서 세비스티안 페텔이 극적으로 우승을 하면서 월드챔피언이 된 것으로 하루 종일 난리였습니다. 그의 고향은 취재진들 차지가 되었고, 현장에 있던 세바스티안의 아버지는 눈물로 축하를 받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페텔이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성장다큐를 보여주는 것도 잊지 않더군요. 미하엘 슈마허가 사고로 하마터면 큰 일을 당할 뻔도 했지만 독일은 새로운 세계 최연소 F1챔피언의 탄생으로 축제의 날이었죠. 하지만...저는 이런 즐거운 날, 조금은 우울한 포스팅을 하게 됩니다. 며칠 전 신형 아반떼의 화재 소식이 있었죠. 그 전엔 핸들 잠김 현상 얘기가 나왔구요. 뭐 그 이전엔 테일피쉬 현상이라고 하나요? 브레이크 제동 시 차량 후미가 무게중심을 잃고 흔들리는..... 더보기
러시아 스포츠카 야심작, 람보르긴스키(?) 글라스노스트(개방), 페레스트로이카(개혁), 그리고 고르바초프...전 세계 이념의 벽을 허물고 대변혁을 이끈 고르바초프. 그리고 그의 뒤를 이은 옐친 대통령...하지만 진정한 러시아 개방의 수혜자들은 올리가르흐(과두재벌, 신흥재벌)들이었습니다. 민영화 과정을 통해 급격하게 성장한 이 신흥재벌들은 러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 다양한 사업에 손을 대고 있는데요. 뭐 잘 아시는 것처럼 첼시 구단주 같은 친구도 대표적인 올리가르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떠오르는 국가 러시아가 딱 하나,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 만큼은 관심에 비해 아직까지 힘을 펴지 못하는 실정인데요. 그나마 Lada 같은 국민 브랜드가 있긴 하지만 자동차 품질이나 디자인, 인지도 등에선 아주 낮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보기
독일 여성운전자들이 좋아하는 자동차는? 어제 포스팅은 가장 적은 분들이 읽으셨지만 리플의 반응으로는 굉장히 뿌듯했다고나 할까요? ^^ 재밌게 읽을 수 있는 포스팅을 유입되는 분들의 수와 상관없이 꾸준히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저 역시 갖고 있습니다. 여튼 좋은 반응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오늘은 제목에서 보셨다시피 독일 여성운전자들이 선호하는 메이커는 뭘까? 에 대한 내용이되겠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신차 판매에 있어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던 메이커들을 CAR-Center Automotive Research라는 곳에서 조사했더군요. 그러니까, 많이 팔려나간 순위가 아니라 A라는 자동차 메이커의 신차 판매에서 여성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메이커들의 순위인 것인데요. 조사기관에 따르면 2000.. 더보기
사진으로 만나보는 VW의 역사적 순간들 흔히들 그러죠. BMW 팬들을 B당, 메르세데스 벤츠 팬들을 M당이라고. 저처럼 VW에 관심 있어 하는 사람들은 V당이라고 해도 괜찮을 텐데 아직까지 V당이라는 표현은 없는 듯 보입니다. 이 참에 '우리끼리V당'이라도 하나 만들어볼까 싶기도 한데 문제는, 공식화시키면 글이 편향될 우려가 있고, 또한 V당원이면서 VW차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본질적 문제에 부딪히게도 됩니다. 뭐 V당이 되었든 아니든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VW에 대한 다양한 공부를 해나가고 싶은데요. 오늘은 그런 계획의 일환으로 예전부터 준비해온 포스팅 하나를 올려볼까 합니다. 자동차역사라는 건, 정말로 관심 있어 하는 분들 아니면 굳이 파고 들어갈 필요까진 없겠죠. 하지만 적어도 VW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고 한다면 기본적인 내용 .. 더보기
안나왔으면 하는 미니, 나왔으면 하는 미니 '미니(MINI)' 이 자그마한 영국제 차의 매니아가 되었든 그렇지 않은 보통의 운전자가 되었든. 혹은 남자이든 여자이든, 나이가 들었든 그렇지 않든, 차에 관심을 갖고 있는 누구라도 꼭 한 번쯤 소유하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히게 하는 놀라운 마력의 자동차입니다. 어떤 이에겐 태어난 지 3개월짜리 시베리안 허스키 보다도 사랑스러울 것이며, 어떤 이에겐 마란츠 앰프 보다 더한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미운 구석이라곤 찾아보기 어려운 이 메이커가 어느 시점부터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첫 시작은 여러분도 잘 아시는 4도어 모델인 컨츄리맨이었습니다! 아무리 커도 차 길이 3.7미터 언저리에서 놀던 이 작고 강하며, 플레이스테이션 보다 즐거움 가득한 자동차가, 컨트리.. 더보기
현기차와 VW 비판 여론, 같은 점과 다른 점 인터넷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이 어떤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겁니다. 예전엔 언론사들이 주도하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한정된 여론을 얻었다면, 인터넷 시대엔 좀 더 직접적이고 광의적이고 다양한 의견들이 파악가능해진 것이죠. 자동차로 예를 들어보면, 예전엔 내가 어떤 메이커의 차를 샀어도 그 차에 대한 전체적인 반응이란 게 판매대수 정도로 파악이 될 뿐 개인들이 알 길이 없었죠. 하지만 지금은 디자인, 가격, A/S문제, 성능 등에 대해 즉각적으로 파악이 될 뿐더러, 그 모델에 대해 여론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느 한 지역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의 정보나 반응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인터넷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겠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