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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독일의 자동차 문화 엿보기

무료 대중교통, 미션오일 교환, 옵션 등에 대한 독일인들 생각은? 오랜만에 오늘은 독일 운전자들이 참여한 몇 가지 설문 조사 결과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겨울용 타이어와 사계절 타이어 장착 비율, 미션오일은 과연 교체해야 하는 것인지, 자동차 옵션은 어느 선까지 필요하다고 보는지, 우리나라 운전자들도 관심이 있을 만한 내용인데요. 독일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묻고 독자들이 답했습니다. 설문 결과에 대해서는 평균 이상 자동차를 좋아하고 관심 있는 독일 운전자들이 참여했다는 점을 고려해서 해석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왕 내용 보는 거, 여러분도 각자의 의견을 댓글로 남겨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질문 1 : 당신은 겨울용 타이어와 사계절 타이어 중 어느 것을 사용하고 있나요?겨울용 타이어 (55%, 5,640명)사계절 타이어 (39%, 4,016명)사계절 내내 여름용 타이.. 더보기
올 한 해 감사합니다 2018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우선 스케치북다이어리와 함께 한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연히 검색을 통해 방문한 분이든, 아니면 수년째 즐겨 찾아주신 분이든, 누구라도 자동차와 관련해 원하던, 혹은 의미 있는 정보를 하나라도 얻으셨다면 저 나름 보람된 한 해를 보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블로그만 보자면 2018년은 안 좋은 해였습니다. 티스토리의 자동차 블로거 대부분이 그랬을 거로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PC든, 모바일이든, 여러 자동차 블로거의 글이 자주 메인에 노출됐는데 요즘은 정책이 바뀌었는지 그렇지를 못합니다. 개인들은 외면받고 오히려 그 자리를 기업 블로그가 차지를 하는 거 같아 씁쓸하네요. 만약 스케치북다이어리가 2018년에 등장했다면 제가 DAUM에서 자동차 칼럼.. 더보기
독일 전문지가 선정한 2018년의 자동차 뉴스들 2018년도 이제 며칠 안 남았습니다. 참 많은 일이 있었죠. 자동차 시장도 그랬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언론이 2018년을 정리하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정리를 할 텐데요. 오늘은 이곳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1'이 선정한 굵직한 소식들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VW 2026년 이후 새로운 엔진 개발 안 한다 많은 분이 소식을 접하셨을 겁니다. 디젤 게이트 이후 빠르게 전동화로 방향을 튼 폴크스바겐이 2026년 이후에는 새로운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만들지 않겠다고 밝혔죠. 2026년에 엔진을 단종한다는 게 아니라 더는 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2026년 이전에 개발된 엔진만을 가지고 내연기관 자동차를 내놓다가 적당한 시기, 대략 2040년 이후로.. 더보기
어느 독일 자동차 딜러의 크리스마스 선행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았습니다. 2018년 한 해도 이렇게 저무네요. 오늘은 이 겨울, 독일에서 들은 훈훈한 이야기 한편을 들려드릴까 합니다. 유럽의 겨울은 유독 어둡습니다. 밤이 길어서도 그렇지만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더 들죠. 이런 겨울에는 많은 사람이 스키장이나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취하는 것으로 위로(?) 삼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시장에서 따뜻한 글뤼바인(Glühwein) 등으로 몸과 마음 달래기를 좋아들 하는데요. 오늘 소개할 사람 역시 이곳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토마스 바그너(Thomas Wagner) 씨로 BMW에서만 17년째 자동차 딜러로 일하고 있습니다. 독일 남서부 바덴 .. 더보기
'겨울용 타이어 의무화'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난 주말 첫눈이 내렸죠. 어떤 이들에게는 로맨틱한 하루였겠지만 많은 운전자에게 이날은 긴장한 채 보낸 하루였을 겁니다. 이렇게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의 눈길, 또는 빙판의 도로를 달려야 할 때는 이래저래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타이어 선택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데요. 독일의 경우 윈터 타이어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 같은 게 돼 버렸습니다. 하지만 모든 유럽 국가가 독일처럼 겨울용 타이어를 필요로 하거나 의무화하는 건 아닙니다. 장착 규정 또한 국가별로 조금씩 다른데요. 크게 4개의 그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겨울용 타이어 의무 장착 국가(기간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곳들) 우선 EU 회원국 중 '겨울용 타이어를 언제부터 언제까지 이용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시기를 명시한 곳들이 .. 더보기
우리와 조금은 다른 독일의 자동차 안개등 사용법 일교차가 큰 요즘 안개를 자주 경험하게 될 겁니다. 운전자들에게는 불편하고 위험한 환경인데요. 안개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그간 종종 했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안개등 사용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거 같습니다. '안개등을 낮에는 켜지 말아야 한다.' '크게 방해되는 것도 아닌데 내가 좀 켠다고 뭐라 하는 게 이상하다.' 등의 서로 다른 목소리가 부딪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아마 명확하게 안개등 사용에 관해 법으로 규정을 해놓고 있지 않아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안개등 사용에 대해 비교적 규정이 명확한 독일의 경우는 어떨까요? 사용을 위한 기준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 사이에 혼란이 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규칙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안개등 사용 기준.. 더보기
오스트리아에서 전기차는 더 빨리 달려도 OK? 전기차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죠. 공영주차장 이용료를 할인하거나 아예 무료로 하기도 하고, 버스전용 차로를 이용할 수 있게끔 하기도 합니다. 물론 충전 시설을 확충하는 노력은 중앙 정부는 물론 지자체, 심지어 자동차 제조사들끼리 힘을 모으는 등, 계속되고 있습니다. 독일에는 최근 프랑크푸르트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만하임까지 운행하는 순수 전기 고속버스가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2배나 비싼 중국 BYD 전기 버스이지만 전기 자동차의 활용 범위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소식이었습니다. 유럽 대도시들은 여전히 시내버스가 디젤인 경우가 많은데 이를 현재 순차적으로 전기버스로 바꿔가고 있고, 트위지와 같은 1인승, 혹은 2인승 전기차를 다양한 중소 회사들.. 더보기
독일 자동차 전문지가 이슈에 대응하는 방법 오늘 이 글은 한 장의 사진, 정확하게 말하면 한 꼭지의 기사 때문에 적게 됐습니다. 지난주 독일의 한 자동차 전문지는 좀 이색적인 기사를 올렸는데요. 대표적 자동차 매체 중 하나인 아우토빌트가 독자들이 질문하고 전문가들이 응답하는 시간을 만든 것입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보면요. 최근 독일 연방정부는 유로5 이하의 노후 디젤차에 대해 제조사들이 하드웨어 개조(SCR 장착을 의미)를 하거나 아니면 디젤차를 처분하고 신차나 중고차를 살 때 비용 일부를 보존하도록 결정을 내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분들은 아래에 제가 쓴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칼럼 '새 창'이 열립니다.) 이 결정으로 디젤차를 소유하고 있는 천만 명 이상의 독일 운전자들은 '뭐가 어떻게 돌아.. 더보기
설문 조사 : 한국 운전자들, 자동차 회사에 이런 것 바란다! 약 한 달 전, '자동차 브랜드 이미지 설문 조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댓글과 이메일로 50여 명이 14가지나 되는 질문에 정성을 담아 의견들을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오늘은 그 중, '제조사에 바라는 점'이라는 마지막 질문에 대한 대답만 따로 모아 공개를 해보려고 합니다.(이 질문에 응답이 없으셨던 분들은 제외)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의 제조사는 물론,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남긴 소중한 소비자의 의견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이런 목소리 잘 참고하실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요. 관계자들은 물론 많은 분이 오늘 내용을 읽었으면 합니다. 작성해주신 내용 거의 그대로 옮겼으며, 오탈자 정도만 최소한의 수정을 거쳤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그리.. 더보기
안전띠 의무화와 자전거 헬멧 의무화, 왜 반응이 다를까? 요즘 새로 바뀐 도로교통법 때문에 시끌시끌합니다. 자동차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 그리고 자전거 헬멧 착용 의무화 등이 포함된 개정안이 시행되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두 가지 추가된 내용에 대한 반응을 보면 좀 다른 분위기가 읽힙니다. 둘 다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것인데 왜 반응은 차이를 보이는 걸까요? 자동차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 대체로 수용 우선 분위기를 보니 자동차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는 대체로 수용하는 쪽입니다. 안전띠가 탑승자 안전에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국민 대부분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독일의 경우 고속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99%, 도시에서는 96~97% 수준이라고 합니다. 옛날 일입니다만 독일에서 독일인이 운전하는 차를 타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뒷..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