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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獨 자동차 잡지가 전해주는 최신 소식과 비교평가기

티구안과 투아렉 사이, 파사트 SUV!


짧지만 임팩트 있는 소식을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VW이 골프를 베이스로한 콤팩트 SUV 티구안으로 대박을 쳤죠. 하지만 상위급인 투아렉과 티구안 사이는 비어 보입니다. 아우디가 Q3와 Q7 사이에 Q5가 있듯, BMW가 X1과 X5 사이에 X3가 있듯이 VW도 이제 티구안과 투아렉 사이에 적정한 모델을 내놓고 싶어한다는 것인데요. 바로 파사트 SUV가 그것입니다.



VW은 요즘 이 꽤나 덩치가 있는 파사트 SUV를 내놓을지 말지를 놓고 한창 고민중인가 봅니다. 만약 나온다면 7인승으로 미국의 Chattanooga 공장에서 미국형 파사트를 베이스로 해 만들어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유는 역시 유럽에서 만드는 것 보다 비용적으로 절약이 되기 때문이라고 그러는군요.

내부적으로는 이 모델의 길이가 약 5미터 정도 됨으로써 투아렉을 넘어서게 될지도 모른다고 하는데요. 어쨌든 X3과 Q5, 그리고 메르세데스의 GLK 등의 경쟁모델이 될 공산이 커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투아렉 보다 더 차체가 길다면 다소 부담스러울 거 같은데요. 덩치 큰 차를 좋아하는 미국시장을 생각하면 줄이는 것도 고민스러울 듯 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큰 차체에 여러가지 이유로 엔진은 2.0 4기통 짜리도 올라갈 것이라고 하는군요. 과급기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과연 힘을 제대로 낼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역시 터보가 달린 상위급 모델이라야 제대로된 느낌을 얻을 수 있을 듯 보입니다. 어쨌든 이 모델이 구체화 돼 시장에 나오기 까지는  5년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다고 하니,  VW가 어떤 물건을 내놓게 될지 여유를 갖고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