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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자동차 갤러리

2015년 새롭게 선보일 유럽의 자동차들


누가 뭐라고 한 것도 아닌데 12월로 접어들며 겨울은 어김없이 그 존재감을 드러내네요. 이 곳 독일도 이번 주부터 추워지더니 급기야 눈발이 날리는 등, 겨울 분위기로 훅 접어들었습니다. 독일 전역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문을 열어 밤을 환하게 밝히고 있어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이 때쯤 되면 자동차 업계도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준비하게 되겠죠. 재고 어떻게 해서든 처리해야 할 것이고, 새해에는 신모델을 통해 새로운 시장의 승자가 되길 바랄 것입니다.


그래서 연말 분위기에 맞게 신차 소식을 준비해봤습니다!



독일의 한 자동차 매체 (사진 참조)에 따르면 내년 유럽 시장에 출시 (모터쇼에서 소개되는 것까지 포함)되는 자동차는 190여개 정도라고 합니다. 물론 상당부분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죠. 오늘은 이 190개의 신상들 중 유럽 브랜드의 모델들 출시 일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여겨지는 모델, 우리나라에 수입이 되는 모델들 중심으로 골라봤는데요.


제조사의 사정에 따라 일정은 바뀔 수 있다는 거 참고하셨으면 좋겠고, 각 모델별 특징이나 제원 등은 가급적 다루지 않았다는 점, 간단하게 카렌다 식으로 월별로 정리했다는 점도 이해 바라겠습니다. 그럼 1월부터 시작해 볼까요?



1월 



▶뉴 스마트 포투


사진=다임러


1년 중 11, 12월과 함께 가장 적은 모델들이 출시가 되는 때입니다. 이미 유럽에 출시가 된 4도어 스마트 포포에 이어 뉴 스마트 포투가 1월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제는, 현재 판매되는 모델까지는 우리나라의 경차 규격에 맞는 폭을 가지고 있었지만 새로나온 녀석은 1.6미터 이하라는 전폭의 규정을 훌쩍 뛰어넘는 1663mm로, 더 넓어졌다는 점입니다. 스타일과 상품성이 보강된 것으로 평가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는 점에서 아쉽게 됐네요.



2월



아우디 A1 부분변경 모델


사진=netcarshow.com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트


사진=랜드로버



푸조 308 GT 


사진=netcarshow.com


우선 아우디 A1을 왜 보여드렸는지 궁금한 분들이 계실 겁니다. 더모터스타 카페 (클릭)에 먼저 올린 소식이지만 내년 이 미니의 라이벌이 한국땅을 밟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니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두 번째 모델은 랜드로버가 레인지 로버화 되어 가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줄 것 같은데요. 랜드로버 프리랜더가 디스커버리 스로트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고, 새로운 스타일로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레인지 로버 이보크로부터 시작된 패밀리룩의 강화, 그리고 고급화 등으로 인해 랜드로버와 레인지 로버의 이미지의 간극은 좁혀질 것으로 보이고, 가격 역시 좀 더 고급 이미지에 맞춰 오르지 않겠나 예상됩니다. 이제 군도 모포처럼 각잡힌 랜드로버 전통 스타일은 디펜더 정도에서만 만날 수 있을 거 같네요. 세 번째 모델은 푸조가 308을 내놓고 폴크스바겐 골프와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골프 GTi와 맞대결을 펼칠 모델 308 GT를 또한 출시하게 됩니다. 1.6리터 가솔린이 205마력을, 2.0 HDi 디젤은 180마력의 힘을 낸다고 하는데, 골프와의 경쟁이 얼마나 될지 지켜보도록 하죠.



3월



미니 존쿠퍼 웍스


존쿠퍼 웍스 컨셉. 사진=netcarshow.com



포르쉐 박스터/카이맨 GT4


포르쉐 카이맨 GTS. 사진=포르쉐



메르세데스 CLA 슈팅 브레이크


사진=다임러


3월에는 제법 개성있는 모델들이 출시됩니다.신형 미니의 고성능 모델이죠, 존 쿠퍼 웍스가 3월에 유럽에서 출시가 됩니다. 그리고 2월 혹은 3월로 약간 출시 일정이 유동적인 박스터와 카이맨 GT4가 포르쉐 팬들의 가슴을 일찍부터 뛰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911의 GT3와는 차별을 둔 GT4라는 이름의 이 고성능 버젼은 처음으로 3.8리터 트윈터보 과급기(450마력)가 달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다가 911과 차이가 거의 없게 되는 수준을 넘어서서 형을 능가하게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유럽에선 뚜껑이 열리는 박스터에 더 관심들이 많을 텐데요. 박스터 <박스터 S < 박스터 GTS (위 사진) < 박스터 GT4로 이어지는 멋진 라인업을 갖게 되는군요.


마지막으로 메르세데스 CLA의 왜건형이라 할 수 있는 슈팅 브레이크가 출시됩니다. CLS 슈팅 브레이크의 동생뻘인 이 녀석은 머리 공간이 CLA보다는 조금 더 높아서 그나마 2열 공간에 숨통을 틔웠습니다. 뭐 그래봐야 넉넉한 공간 나오기는 어려운 구조이지만, 직진 안전성이나 짐칸에서의 CLA보다 넓은 점 등은 매력적으로 다가 옵니다. 무엇보다 콤팩트한 고급 왜건이라는 점에서, 수입된다면 어떤 성적을 낼지 지켜 보고 싶습니다. 



4월



볼보 XC90


사진=볼보


여러 모델들이 출시가 되는 4월이지만 역시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관심은 볼보의 새로운 패밀리룩으로 태어난 신형 XC90이 아닐까 합니다. 볼보의 가장 큰 SUV로 출시 전부터 굉장한 관심을 받았던 모델인데요. 컨셉카의 역동적인 스타일은 약간 풀이 죽었지만 점잖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외관보다는 실내 디자인에 크게 만족했는데요. 과연 판매도 기대에 부응할지 관심거리입니다. 


이 외에도 알파 로메오 4C와 4C 스파이더, 아우디 TT로드스터, 콜벳 Z06, 혼다 CR-V (페이스리프트), 재규어 F타입 사륜, 푸조 2008 퓨어테크 블루 디젤, 르노 에스파스, 테슬라 모델 X  외에 여러 모델들이 출시돼 유럽인들의 선택을 기다리게 됩니다.



5월



폴크스바겐 골프 올트랙


사진=netcarshow.com



볼보 V60 크로스 컨트리


사진=볼보


야외활동이 본격화되는 5월을 맞아 공교롭게도 온오프 겸용 모델 두 대가 선을 보입니다. 잘못하면 어정쩡한, 잘하면 다재다능한 자동차가 될 수 있는 게 온오프 겸용 모델이죠. 골프에서 첫 번째로 시도되는 온오프 겸용 올트랙이 5월에 시장에 첫 선을 보입니다. 지난 번 이 차에 대해 포스팅을 따로 한 적이 있어서 긴 말씀은 안 드리겠습니다만, 가격적인 면에서의 부담감만 덜어낼 수 있다면 골프의 엄청난 파생 모델들 속에서 나름의 역할을 해낼 수 있지 않겠나 생각되는데요.


폴크스바겐이 골프 올트랙으로 5월을 찜하려 했더니 볼보가 혼자는 못 보내겠다며 상위 체급인 V60 크로크 컨트리 모델로 맞불을 놓게 되는군요. V40 크로스 컨트리가 다소 작다고 느끼는 분들이라면 이 녀석이 딱 맞을 듯 한데요. 과연 두 모델 모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을지 기대를 해봐야겠습니다. 이 외에 5월엔 BMW 2시리즈 GT, 시트로엥 DS5의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되는데요. 그 외에도 몇몇 모델이 더 있지만 유럽에서만 팔리는 것들이라서 제외시켰습니다. 



6월



재규어 XE


사진=재규어



르노 SUV


르노 SUV 예상도. 출처=autobild.de



이 달 가장 관심이 가는 모델은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메르세데스 C클래스 등과 경쟁을 할 재규어의 중형 XE 출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재규어 전체 판매량을 크게 늘려줄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쟁쟁한 독일 라이벌들과 어떤 경쟁을 펼치지 궁금하네요. 


또 하나의 관심이 가는 모델이 있습니다.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먼저 공개가 될 것으로 보이는 르노의 콤팩트 SUV입니다. 현재까지는 이름이 '르노 SUV'라고만 알려져 있는데, 이게 확정된 이름인지 아니면 새로운 이름이 부여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이 녀석이 관심을 끄는 건, 한국에 들어간 닛산 캐시카이의 기술로 만들어진다는 점입니다. 르노의 장기인 실용성과 캐시카이의 경제성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데요. 


만약 이 모델이 수입이 된다면 캐시카이는 물론, 르노삼성의 QM3 등과도 경쟁을 해야 할 겁니다. 이런 이유로 일단은 유럽 중심으로 판매가 되지 않겠나 예상되는데, 거야 또 모르는 일이죠. 이 외에도 아우디가 RS3를 내놓을 예정이고, BMW가 X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입니다. 푸조는 208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네요.



7월



아우디 Q7


출처=autobild.de



BMW 3시리즈 부분변경 모델


출처=auto-motor-und-sport.de



메르세데스 GLE 쿠페


메르세데스 컨셉 SUV 쿠페. 사진=netcarshow.com


7월은 유럽, 그 중에서도 특히 독일이 아주 핫한 여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래 기다린 아우디의 Q7이 새로운 모습으로 판매가 됩니다. Q5가 큰 성공을 거뒀다면 형으로서 체면이 안 서는 그런 평가와 판매량을 기록한 Q7인데요. 이번에 나올 신형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자그마치 300kg이나 무게를 줄인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또 한 가지는 디젤 TDI로는 굉장한 408마력 짜리 엔진도 탑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건 차차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빅히트를 기록한 베엠베의 3시리즈가 부분변경 모델을 7월에 역시 내놓습니다. 과연 어느 수준의 스타일 변경이 이뤄질지 모르겠지만 일부 트림에선 마력이 상승할 거라는 정보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만약 3시리즈를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새로운 정보를 좀 더 기다려 보셨음 하고요. 이번에 부분변경되면 2018년에 새모델이 나올 때까지 계속 갈 예정이니까 이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된 바 있는 메르세데스의 컨셉 쿠페 SUV의 디자인을 기초로해서 새로운 중형급 SUV GLE 쿠페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GLE는 이전의 ML (M클래스)의 새로운 이름이죠. 거기에 X6와 경쟁을 하게 될 쿠페가 새롭게 추가가 됐습니다. 컨셉카와는 다소 다른 예상도들이 떠다니는데요. X6 외에 선택지가 없었던 분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8월


더위의 절정, 휴가의 절정인 8월 역시 신차 출시의 비수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럽엔 일단 포드 C-맥스가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게 되고요. 마쯔다의 히트작인 로드스터 MX-5가, 그리고 토요타의 첫 번째 수소연료 전지차인 미라이가 이 때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9월



아우디 R8


출처=autobild.de



▶벤틀리 벤테이가


벤테이가 컨셉카. 사진=netcarshow.com



마세라티 레반테


사진=위키피디아



메르세데스 GLE


출처=autobild.de



폴크스바겐 티구안


크로스블루 컨셉카. 사진=netcarshow.com


5월에 온오프 겸용 모델이 몰려 출시된다면 내년 9월은 고급 SUV의 출시로 한 바탕 시끌시끌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아우디는 아우디가 자랑하는 기술들이 녹아 있는 R8의 새로운 모델을 내놓을 예정인데요. 얼마나 경량화를 했을지, 궁금해집니다. 스포츠카로 아우디가 9월을 달군다면 벤틀리와 마세라티는 호화로운 SUV들을 처음으로 내놓으며 부자들의 지갑을 열게 할 예정입니다.


팔콘으로 알려졌던 벤틀리 SUV는 최근 네덜란드 언론에 따르면 벤테이가라는 다소 어색한(?) 이름으로 바뀌어 나올 공산이 커졌습니다. 레인지 로버를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좀 더 화려한 스타일로 어필을 할 예정인데요. 묘하게 마세라티 역시 레반테를 9월에 내놓기로 해서, 두 브랜드의 자존심 싸움이 볼 만하겠습니다. 또한 먼저 선보인 벤츠 GLE 쿠페에 이어 GLE (현 M클래스)도 9월에 선을 보입니다. 9월이 후끈후끈하네요. 하지만 무엇보다 많은 관심은 바로 티구안의 2세대 모델의 공개가 아닐까 합니다.


아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공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위에 사진은 크로스 블루 컨셉카로, 일부에서는 이 스타일에 가까울 것이다, 아니다 골프의 느낌이 많이 묻어 날 거다..라며 다양한 스타일에 대한 의견들을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성능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디자인까지 좋은 평가가 이어진다면, 티구안의 열기는 우리나라에서 식지 않고 이어질 것입니다. (여기에 쿠페까지 나온다면...)



10월



BMW 7시리즈


현재 판매 중인 7시리즈. 사진=BMW


기다리는 분들 많으셨을 줄 압니다. BMW의 기함 7시리즈가 새로운 모습으로 옵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자율주행 기술이 부분적으로 적용이 된 모델이라는 점인데요. 아우토반 등 비교적 운전 환경이 명쾌한 곳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다 '교통정체 보조시스템'이라는 게 새롭게 적용이 되죠. 시속 60km/h 이하의 막히는 도로에서 일종의 자율주행이 가능합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구간에서 오히려 운전자의 부담이 줄어들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나올 소식들을 통해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10월에는 BMW의 콤팩트 SUV X1이 역시 2세대 모델로 찾아옵니다. 좀 더 강해진 인상이 될 거라고 하는데, 역시 구체적인 정보들이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밖에 미니 클럽맨, 시트로엥 DS4 부분변경 모델 등도 10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11월



아우디 A4


출처=auto-motor-und-sport.de


2015년 전체를 통틀어 가장 기대가 되는 자동차 중 하나라고 한다면 아우디 A4가 아닐까 합니다. 2008년 처음 나왔으니까 7년 만에 새로와진 모습으로 등장하게 되는 겁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적용은 당연하고, 모든 면에서 현재 모델보다 성능의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게 4기통 2.0리터 디젤로서는 뛰어난 240마력의 힘을 자랑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미 파사트에 적용이 된 엔진이기도 하죠. 또한 아우디 TT에 적용된 풀디지털 계기판이 역시 A4에도 반영됩니다. Q7 신형도 마찬가지고요.  


내년에 특히 유럽에 중형차들이 많이 등장을 하게 됩니다. 포드 몬데오, 르노 라구나, 3시리즈 부분변경 모델, 재규어 XE, 현대 i40 부분변경, 기아 k5 신형, 토요타 아벤시스, 스코다 스퍼브 등. 여기에 아우디 A4 (2016년 초 판매 예정)까지 더해져서 중형 모델들이 가장 뜨거운 한 해를 보내지 않겠나 싶습니다. 



12월



볼보 S90/V90


볼보 컨셉카. 사진=볼보


12월에도 모델은 적지만 관심가는 모델들이 많은 편인데요. 메르세데스 C클래스 쿠페가 멋진 스타일로 우리를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쿠페 디자인은 독일 3사가 현재로선 가장 잘 하지 않나 생각되고, 그 중에서도 벤츠의 쿠페 스타일은 둘 째 가라면 서러울 그런 수준이라서 더 기대를 하게 됩니다. 또한 메르세데스의 콤팩트 SUV GLC(현 GLK)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볼보가 S90/V90을 내놓으면서 준대형 세단 시장에 밟을 담글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2년 전에 컨셉카를 통해 낮게 떨어지는 지붕 (패스트백 형태)의 형태로 나올 수도 있음을 보여줬죠. 과감하게 갈지, 아니면 XC 90처럼 얌전하게 갈지, 역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유럽 자동차는 아니지만 일본 스포츠카의 전설인 혼다 NSX가 12월에 유럽 땅을 밟습니다. 사전 주문으로 이미 주문이 꽉 들어찼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한 해의 마지막을 뜨겁게 장식할 것으로 보이네요.



출치 예정 한국 차들


아쉽게도 쉐보레가 유럽에서 철수를 하게 되면서 내년 출시 계획에서 그 이름을 볼 수 없습니다. 대신 그 자리는 현대와 기아, 그리고 쌍용 등이 알차게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신모델 보다는 대체로 부분변경 모델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대 : 1월에 i20, 2월에 벨로스터 부분변경, 3월에 i20 쿠페, 4월에 i30 부분변경, 5월에 i40 부분변경, 7월에 iX20 부분변경, 역시 7월에 스타렉스 부분변경, 그리고 9월에역시 SUV 두 종, 산타페와 투산 iX35가 각각 부분변경과 신형으로 고객을 맞게 될 예정입니다. 간접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현대차가 어떤 차를 내놓을지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기아 : 쏘렌토, 프라이드, 그리고 유럽 전략형 벤가가 모두 2월에 부분변경 모델을, 씨드 부분변경 모델이 7월에, 그리고 기아 K5 신형이 9월에 출시됩니다. K5 2세대가 어떻게 바뀔지 기대 반 걱정 반 그렇습니다. 그리고 쌍용이 X100 디젤(7월)과 가솔린 (9월)을 내놓게 될 예정이네요. 


메르세데스 C3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골프 1.0 TSI, 오펠의 경차 칼 (쉐보레 스파크 베이스) 마쯔다 CX-3 (소형 SUV), 미니 컨트리맨의 라이벌이 될 피아트 500X, 르노의 고급 패밀리 밴 에스파스, 알파 로메오의 스타일 스포츠카 4C와 4C 스파이더 등도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모델들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차가 기대되세요? 조금이나마 출시 일정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 버튼 외면 말고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