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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클래스

골프부터 1시리즈까지, 독일산 해치백 출시 소식 요즘 수입차 시장에서 콤팩트 해치백의 기세가 예전만 못하죠. 골프 판매 중단도 영향을 준 듯한데요. 자료를 보면 50위권 안에 BMW 1시리즈와 인피니티 Q 30, 그리고 포드 포커스 정도만 눈에 띕니다. 다만 골프 판매가 다시 이뤄진다면 이 세그먼트가 좀 더 활력을 얻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소개한 독일산 준중형 출시 계획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우디 A3, BMW 1시리즈, 메르세데스 A클래스, 폴크스바겐 8세대 골프, 여기에 스코다 옥타비아까지. 각 제조사 내부에서 나온 가벼운 정보를 한 곳에 모은 기사였는데 오늘은 한국에 수입되지 않는 스코다 옥타비아 소식을 제외한 나머지 4개 모델에 대해 어떤 얘기를 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현재 판매되.. 더보기
벤츠 A 클래스 더 실용적 해치백으로 돌아온다 벤츠의 새로운 콤팩트 해치백 A 클래스 신형에 대한 정보가 구체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 가을, 지금의 해치백 스타일로 변화를 겪은 A 클래스는 과감한 변신 덕에 과거 장년층들이 즐겨타던 자동차에서 이제 젊은층이 선호하는 스포티한 자동차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죠.처음 콤팩트 해치백을 만든 벤츠로서는 판매량도 만족할 만한 수준을 보였기 때문에 안주할 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C세그먼트 해치백 시장엔 A 클래스가 극복해야 할 상대가 차고 넘칩니다. 따라서 적당히 타협하는 게 아닌, 더 강하게 도전을 해야 하는 입장일 텐데요. 그런데 최근 신형 A 클래스 소식을 전한 독일 자동차 매체의 내용을 보면 약점을 개선하는 것을 방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듯 보입니다.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매.. 더보기
메르세데스 A클래스, 변신인가 배신인가?  이 글은 온라인 매거진 에 기고했던 것입니다. 더딴지를 통해 읽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못 읽은 분들도 많을 테니 블로그에도 올려 볼게요. 미리 말씀 드리지만 이 글은 벤츠 A클래스에 대한 다른 관점으로 쓰여졌습니다. 이런 시각도 있구나..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꼭 이 글이 정답은 아니라는 거, 그 점 잘 참고 하고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목 참 자극적이다. 뭔가 대단한 게 있을 것 같은 이 떡밥의 기운. 오늘 글, 욕이나 안 먹으면 다행이겠다 싶지만 꾸역꾸역 목구멍 위로 밀려 오는 이야기 이곳에 풀지 않으면 어디다 풀겠는가 싶어 용기를 내본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삼각별은 성공한 자들의 자동차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확실히 “나 벤츠타는 사람이야!” 라는 도발적 멘트가 먹히는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더보기
골프7 누수 및 벤츠 A클래스 사건 전말  지난 주에 올린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들의 별점'이라는 포스팅 댓글란에 몇몇 분이 폴크스바겐 골프가 독일에서 누수와 관련해 문제가 생겼다는 얘기가 한국에서 기사화 됐는데 누수가 사실이냐는 문의를 해오셨습니다. 갑자기 무슨 소린가 싶더군요. 저는 사실 모르고 있던 얘기였거든요. 급한대로 몇 군데 찾아 봤지만 관련한 내용이 안 보이더군요. 혹시나 싶어 독일 골프7 포럼에 가봤습니다. 쭉 내용을 훑어 보는데 실내가 물로 인해 젖었다는 질문이 하나 보였습니다. 내용은 대략 보조석 바닥을 청소하려고 하는데 시트가 젖어 있더라는 거였죠. 바로 정비소에 맡겼고 결과는 한 주 후에 나온다는 얘기였습니다. 거기에 어떤 오너가 자신도 같은 증세가 있었다면서, 수리센터에서는 에어콘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는 .. 더보기
벤츠 A클래스 시승기 & 하이델베르크 여행기 오늘 포스팅은 예고한 것처럼 메르세데스 A클래스 시승기입니다. 거기에 더해 하이델베르크 여행기도 함께 올리게 됐는데요. 전체적으로 글과 사진의 양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시간을 충분히 갖고 여유 있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부족하지만 제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자 그럼 A클래스로 떠난 하이델베르크 여행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삼각별이 박혀 있는 차를 탄다는 것은 특별한 느낌을 준다. 어렸을 때 벤츠를 보고 자동차에 눈을 떴던 개인적 경험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차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메르세데스는 한 번쯤은 몰아보고 싶은 그런 차다. 하지만 이러한 동경과 환타지는 자꾸만 나이를 먹어갔고 고향인 독일에서 조차 삼각별은 노쇠한 상징이 되어갔다. 독일의 최근 10년을 보자. 200.. 더보기
수입돼 기대가 되는 차, 수입 안돼 아쉬운 차 자동차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에겐 내 차가 되었든 남의 차가 되었든, 어쨌든 다양한 차 종이 굴러다니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많이 볼 수 있다는 건 선택의 폭과 다양한 문화적 접근이 가능하다는 의미니까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나라에 수입차는 짧은 기간에 비해 많은 종류가 들어왔고, 또 시장도 빠르게 성장되었습니다. 수입차가 낯선차가 아닌 시대인 거죠. 하지만 아직까지도 내수시장은 여전히 수입차는 비싼 것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실제로도 비싼차 중심입니다. 저가 차량들을 들여오기엔 시장의 규모 면에서 또 한국 소비패턴의 특이성으로 인해 쉽지 않은 문제였는데요. 이젠 그런 장벽을 뚫고 자동차 시장에 의미 있는 변화들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수입차들이 점점 가격이 낮은, 그러면서도 중대형 이상.. 더보기
신형 벤츠 A클래스와 아우디 A3, 독일을 달구다! 원래 오늘은 포스팅을 쉬고 편안한(?) 저녁을 보낸 후, K5 관련 내용을 모레쯤 올리려 했지만 제네바모토쇼에서 공개된 준중형 모델 두 대 때문에 독일 자동차팬들이 아주 들썩들썩 난리가 났습니다. 해서 그 걸 좀 이야기해야 할 거 같아 이렇게 자판을 두드리게 됐네요. 아시는 것처럼 메르세데스 벤츠는 젊은 고객들을 잡겠다는 일념으로 공간을 버리고 대신 스포티브함으로 새롭게 단장한 모델들을 내놓겠다 공언을 한 상태입니다. B클래스가 외관상 스포티브함에서 멀어 보였고, 유출된 신형 A클래스 사진도 BMW 1시리즈를 흉내낸 것처럼 매우 실망스러워, 도대체 경영진들이 어떤 안목을 지녔고, 어떤 의지를 보이는 건가 의구심만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A클래스 뚜껑을 휘딱 까고 보니까 생각 만큼 밋밋하지 않을 뿐더러.. 더보기
신형 벤츠 A클래스, 젊은층 잡을 수 있을까?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새삼스럽게 무슨 인사냐구요? 남의 집에서 며칠 지내다 우리집에 온 기분이랄까요? 자동차와 관련없는 좀 무거운 주제로 글을 올렸더니 방문해주시는 분들도 그렇고 제 자신도 조금 낯선 느낌이 느껴지지 뭡니까? 이제 다시 제자리를 찾고자 자동차 관련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 지난 주 월요일엔 현대차 관련의 묵직한 내용이어서 부담이 됐다는 분들도 계시고 해서 오늘은 내용도 좀 짧고 산뜻한 신차 소식으로 한 주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몇 차례에 걸쳐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가 2014년 시판된다는 얘기는 드렸었습니다. 이 잡지에 보이는 모델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보아왔던 A클래스와 상당히 다른 분위기를 띄고 있죠? 2세대 A클래스는 그야말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 쿠페형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