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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Auto 이야기

자동차 관련한 세계 유명인들의 말..말..말!

자동차는 인기 있는 인간의 발명품 중에 하나입니다. 당연히 관련해서 많은 얘기들이 세상에 떠돌 텐데요. 명언이라고 할 수 있는 것부터, 뭔가 묵직하게 마음을 울리는 표현, 혹은 재치 만점의 표현들까지 수만 가지 얘기들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은 독일의 자동차 잡지가 명사들의 어록이라고 해서 모아놓은 것들 중 몇 가지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주말에 맞게 가볍게 보실 수 있는 그런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자동차가 출발하기 위해선 아이들을 차에 우선 태우고, 안전벨트를 채우고, 그 녀석들이 먹을 간식을 챙겨주고...이걸 마치는데 30분이 걸립니다." 브래드 피트, 영화배우 (다자녀 아빠로서의 고충이 팍팍 느껴집니다;;;)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철강을 미국에 소개하는 세련된 기술(예술)을 가지고 있는데,  철판에 색칠을 하고, 다시 바퀴 4개를 붙인 후 그걸 그들은 자동차라 부른다." 헨리 포드, 포드 창업자 (비아냥 같은데...맞죠?)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매우 조용하다. 눈먼 사람들 조차 (하이브리드 차가)조용한 나머지 (자신들의) 안전에 위협을 줄 차라고 할 정도이니까. 그런데 부시(대통령)는 그 말을 잘 이해 못하는 거 같다. 그러면 눈먼 사람들을 태우지 말하야 하는 거야? 라고 그는 말을 한다. " -제이 레노, 토크쇼 진행자 (부시가 멍청하다는 얘기를 한 것 같은데, 번역이 좀 그렇죠? ㅡㅡ;)



"많은 남자들에게 자동차 운전은 사랑을 나누는 것 같다. 여자는 아무 것도 안하고 옆에 앉아 그저 소리만 지를 뿐이다. 좀 더 천천히! 천천히! " 하랄트 슈미트, 독일 텔리비젼 프로그램 진행자 (애들은 워이~)



 


" 자동차가 만들어진 이유는, 더 넓은 세상을 만끽하기 위함이지 사람들을 정신나가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란 말야!"  엔초 페라리, 페라리 창업자 (캬~)



"나에게 자동차는 토요타 하나밖에 없다. 그 외에 집을 몇 채 가지고 있는 게 전부일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영화배우 (친환경주의자라며 프리우스를 몰고 다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친환경론자, 민주당 지지, 고수입 직업. 이런 공통분모를 가진 미국인들에게 프리우스는 자신들이 뭔가 있어 보이는 존재임을 알리는 상징으로 잘 이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오버들 하면 재수없는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거...ㅡㅡ;)




" 내 꿈은 자동차로 아일랜드를 달리는 거죠. 거기서 운전하고 주차한 다음, 옷을 모두 벗은 채 필드를 뛰는 거예요." 드류 베리모어, 영화배우 (저기. 아일랜드 갈 때 연락 좀 줘요...ㅡㅡ;)



"나는 자동차를 발명한 나라가 자동차 기업을 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이 말 때문에 독일 다임러사가 발끈했죠. 자동차를 발명한 나라는 미국이 아니라 독일의 벤츠라고. 자동차 산업의 중요성을 말하며 오바마가 착각을 한 거 같은데요. 벤츠가 발끈하면 프랑스도 가만 못 있을 텐데 우째 별 말이 없는 거 보니, 알았어 알었어. 그냥 벤츠 니들이 했다고 해라. 라는 분위기 같습니다. ㅡㅡ;;)



"자동차는 옷과 다르지 않다. 운전자의 개성이 자동차에도 묻어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디자이너 (개성 잘 안 묻어 나던데...ㅡㅡ;;)



"재미가 없다면, 그것은 자동차가 아녀."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 & 렉서스 회장 (토요타가 저런 말하니까 약간 어색하긴 하네요. 일단, 디자인 좀 신경을 쓰심이 어떨런지...)




"신은 나를 만들 때 에어로다이나믹한 디자인을 생각한 거 같아요. 저의 몸은 스포츠카와 같죠. 뒤는 무겁고 앞은 가볍거든요." 산드라 블록, 영화배우 (정말 너무나 유쾌하고 멋진 유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자신의 몸을 이처럼 재밌게 표현할 수 있다니 말이죠. 쿨한 여자예요. ^^)



" 차고에 들어 간다고 그게 다 자동차가 아니듯,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다 기독교인이라고 믿는 건 착각이다." 알버트 슈바이처 (아멘~)




" 내가 가지고 있는 35대의 자동차와 여자 하나가, 여자 35명과 자동차 한 대 보다 훨씬 싸게 먹힌다." 제이 레노 (ㅎㅎㅎ;;;)



" 자동차는 잠시 유행처럼 왔다 사라질 것이다. 나는 오로지 말을 믿는다." 빌헬름 2세, 카이저( 프로이센의 황제로 철혈재상으로 불린 비스마르크를 내치고 전쟁을 통해 식민지를 넓히려 했던, 약간 문제적 인간이었습니다. 트렌드를 읽는 안목과 정치력이 비례하는 느낌이네요.)




" 사람의 몸은 그냥 하나의 껍데기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 껍데기를 잘 관리한다면 좋은 빈티지 모델이 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나의 몸은 스포츠카다." 칼 라거펠트, 디자이너 (풉~ 이 논네 몸에 주름 가리려고 목과 팔을 내놓지 않죠. 좀 뻔뻔한 표현 같긴 하지만 그의 패션에 대한 열정과 삶을 생각하면, 살짝 수긍을 해주고 싶네요.)




" 내 인생의 마지막 자동차, 마지막으로 만들 차는 스포츠카가 될 겁니다." 페리 포르쉐, 포르쉐 전 회장 ( 포르디난트 포르쉐 박사의 아들로 포르쉐가 지금에 이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이죠. 자동차에 쏟은 평생의 열정, 존경합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과 휴일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