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퀴즈로 함께 해보실까요? 람보르기니라는 수퍼카는 역사에 비하면 모델이 그리 많지가 않은 편입니다. 아 물론 파생모델은 많지만 중심 축을 이루는 건 손에 꼽힐 정도인데요. 어쨌든 새로운 모델이 태어날 때 마다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게 람보르기니의 자동차였죠. 이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자신들만의 디자인을 구축하고 매년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런 발전에는 가장 대중적(?)인 가야르도의 역할이 컸는데요. 오늘은 람보르기니의 기념비적 대표 모델 4대의 이름을 한 번 맞춰보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인 정보와 사진들만 보여드릴 테니 아시는 부분까지 댓글 달아주시구요. 정 답답하면 검색이라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먼저 정답을 맞추는 분에겐 나중에 한국가서 만나게 될 경우,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드릴까 합니다. ㅎㅎ 오늘 사진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토스포츠(Auto motor sport)에서 좀 얻어왔습니다.
전설같은 모델들이 모두 모여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설레이는군요. 자 그럼 여기 보이는 4개의 모델 이름은 각각 어떻게 되는지 하나씩 한 번 맞춰보시겠습니까?
1
전설적인 투우소 사육사의 이름에서 따온 모델이죠. 1967년부터 72년까지 생산됐는데 당시로서는 레이싱용이 아닌 공공도로에서 가장 빠른 속도인 290km/h를 기록한 P400SV라는 파생모델을 가지고도 있습니다. 미드십 엔진의 시초이기도 하고, 람보르기니라는 브랜드를 전세계에 각인시킨 모델이기도 합니다. 자~ 이름이 뭘까요?
2
어찌보면 지금의 람보르기니 디자인을 만드는 데 있어 가장 기초가 되는 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74년부터 90년까지 생산되며 장수한 자동차입니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전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사실 같은 디자이너(마르첼로 간디니)가 디자인을 했습니다. 놀랍고도 아름다운 자동차라고 생각하는데요. 저의 생각만이 아니라 실제로 자동차 디자인 역사에서 이 모델은 항상 언급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잘못 불리우기도 합니다만, 맞다고 쓰는 표현 역시 정확히 이태리 발음은 아니죠? 과연 모델명은 어떻게 될까요?
3
비로소 전설적인 투우소의 이름을 붙이기 시작합니다. 1990년부터 2001년까지 생산되었는데요. 람보르기니 최초의 사륜 모델이 되기도 합니다. 전조등이 처음 디자인 되었을 때는 개폐형이었는데 가지치기 모델들이 나오면서 개방형 모델도 나오게 되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람보르기니 디자인 중에서 가장 아쉬움이 많이 남는 모델이기도 한데요. 마르첼로 간디니의 디자인을 크라이슬러(당시 인수)가 지들 멋대로 다 고쳐대는 바람에 이런 형태로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고속도 320km/h를 기록하는 등 성능에서는 람보르기니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려 놓기도 했습니다. 이 모델의 이름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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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 번쯤은 보셨을 법한 최근 모델이자 람보르기니의 기함입니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4천대가 넘게 팔렸죠. VW에 인수되고 나서 출시된 자동차였지만 올해부터는 후임인 아벤타도르에게 현역 자리를 물려주게 되었습니다. 어떤 모델일까요?
아벤타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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