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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자동차 갤러리

2014년 유럽에 출시되는 신차 월별 총정리



당장 차를 살 상황이 아니어도 언제나 새로운 차가 출시된다는 소식은 관심을 끌게 마련이죠. 2014년을 맞아 올해엔 어떤 차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게 될까요?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자동차들을 월별로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분변경모델부터 완전히 새로운 모델들까지, 가볍게 쭈욱 볼 수 있도록 정리해봤습니다. 같이 보시죠.

*일정은 언제든 제조사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1월

자동차 시장 최대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1월입니다만 그래도 차는 출시가 됩니다. 오펠의 중형 왜건 인시그니아가 컨츄리 투어러가 유럽시장 첫 테잎을 끊습니다. 온오프 겸용 왜건으로 파사트 올트랙, 아우디 올로드 콰트로와 경쟁을 하겠죠? 그 외에 골프의 가장 마력이 높은(300마력) 골프R도 1월에 선을 보이네요.

 

 

▶오펠 인시그니아 컨츄리 투어러

사진 =오펠

 

 

오펠 메리바 부분변경

 


폴크스바겐 골프R

터보렉은 좀 개선이 되었으려나? 사진=폴크스바겐

 

 

 

2월

2014년 첫 달을 넘기고 나면 본격적인 시장이 신차 맞이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로 무장을 한 아우디 플래그십 A8/S8 부분변경 모델이 나옵니다. 렉서스는 GS300h 모델을, 현대는 i10 LPG, 그리고 포르쉐는 파나메라 터보S 등을 선보이죠. 가장 관심을 받을 만한 것으로는 신형 미니 쿠퍼가 아닐까 싶네요. 그 외에 운전성능은 좋지만 최악의 실내공간으로 늘 아쉬웠던 혼다 시빅이 투어러라는 왜건형 모델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아우디 A8/S8 부분변경

S8 부분변경모델. 사진=아우디

 

 

 

미니 쿠퍼 2도어

사진=MINI

 

 

 

닛산 콰시콰이

유럽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준중형 SUV 콰시콰이가 좀 더 날카로와졌습니다. 사진=닛산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사진=포르쉐

 

 

 

혼다 시빅 투어러

사진, 조명빨이 대단하네요. 사진=혼다

 

 

 

렉서스 GS300h

사진=렉서스

 

 

현대 i10 LPG

 

 

 

3월

한 해에 가장 많은 신차가 쏟아져 나오는 달입니다. 각 회사들은 겨울잠을 끝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됩니다. 정말 짱짱한 녀석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3월 시작의 문은 BMW가 엽니다.

 

 

BMW 4시리즈 카브리오

사진=BMW

  

 

 

BMW 2시리즈 쿠페

준중형급 쿠페 디자인은 어딘지 예전부터 어색했다는...사진=BMW

 



 

포르쉐 911 타르가

포르쉐 골수팬들은 또 한 번 심장이 뛰게 되겠군요. 예상도=autozeitung.de

 

 

 

메르세데스 C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람보르기니 후라칸

가야르도 후속 모델 후라칸. 낮은 차고로 인해 '관절 약한분들 사절'이라는 문구라도 있어야 할 판. 어쨌든 폼난다.사진=람보르기니

 

 

 

기아 쏘울

박스카들에겐 난공불락 요새와 같은 유럽에서 기아 쏘울이 과연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요? 사진=기아

 

 

 

푸조 308SW

푸조가 준중형 308의 스타일을 독일 차 느낌이 나게 디자인했네요. 왜건도 아주 멋지죠? 성능만 받쳐준다면...308은 뭐니뭐니해도 운전대 디자인만큼은 최고! 사진=푸조

 

 

 

메르세데스 GLA

BMW X1등과 경쟁.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렉서스 CT200h

 

아우디 S1

 

벤틀리 GT V8S

 

BMW X3 부분변경

 

기아 스포티지 부분변경

 

레인지 로버 스포츠 하이브리드

 

레인지 로버 스포츠 SD V8

 

오펠 아담 Rocks

 

세아트 레온 쿠프라

 

토요타 베르소 디젤

 

 

 

4월

3월의 뜨거운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4월에도 심장을 쿵쾅거리게 할 신차들이 등장합니다. 이 달의 스폿트라이트는 아무래도 포르쉐 마칸과 재규어 F타입 쿠페에 맞춰지지 않을까요?

 

 

아우디 S3 카브리올렛

사진 속 모델은 A3 카브리올렛. 여기에 S마크가 붙으며 고마력으로 넘어가게 되면 S3가 됩니다. 사진=아우디

 

 

 

포르쉐 마칸

돈 있어도 안 사고 싶은 차가 있고, 돈 있으면 정말 사고 싶은 차가 있는 법이죠. 마칸은 후자 쪽 아닐까요? 얼마 전에는 베이스가 되어준 아우디 Q5 의 콰트로를 뛰어넘는 사륜이란 호평을 받기도. 사진=포르쉐

 

 

 

재규어 F타입 쿠페

성능도 성능이지만 일단 스타일에서 최고의 화제가 되었던 모델입니다. 사진=재규어

 

 

스코다 옥타비아 스카우트

 

시트로엥 C5 크로서

 

시트로엥 점퍼

 

폴크스바겐 E-골프

 

폴크스바겐 폴로 부분변경

 

 

 

5월

계절의 여왕, 서로 여왕이 되고자 3월과 4월 못지 않은 모델들이 준비되어 있군요. i8과 콜벳 스팅레이 컨버터블 같은 차량은 독일적이고 미국적인, 지역 특색과 메이커의 역량이 잘 드러나 있는 모델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BMW i8

미래의 스포츠카라는 찬사를 받은 i8입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한국 업체가 차체 알루미늄 일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는 뿌듯한 댓글도 받은 적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테슬라의 디자이너가 i3를 이케아 가구 같다고 풍자했죠. i8에 더 촉각을 곤두세울 듯 하네요. 사진=BMW

 

 

 

콜벳 C7 스팅레이 컨버터블

독일만 하더라도 미국 자동차 팬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더더군다나 콜벳 스팅레이라면 하악하악할 사람들 많겠네요. 오리지널의 아름다운 라인에는 못 미치지만, 정말 터푸한 강렬함으로 무장된 매력덩어리입니다. 사진=쉐보레

 

 

재규어 F타입 RS

 

메르세데스 S클래스 쿠페

 

포르쉐 카이맨 GTS

 

스바루 WRX STI

 

 

 

6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상반기는 어떤 차들이 등장하며 마무리될까요? 매니아들이 좋아할 만한 고성능 모델에서부터 경차급 자동차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네요.

 

 

폴크스바겐 골프 스포츠밴

사진은 컨셉모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외모는 크게 바뀔 일은 없어 보입니다. 기대만큼의 변신이 이뤄지지 않아 독일에서는 아쉬움에 찬 목소리들도 나오고 있죠. 사진=폴크스바겐

 

 

 

BMW M4

M입니다 M. 그럼 됐죠 뭐. 사진=BMW

 

 

 

포드 에코스포츠

에고고. 포드 디자인도 걱정스럽네요. 성능엔 가격이 수긍되지만 디자인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사진=포드

 

 

 

포르쉐 GT3 RS

아직 신형이 공개가 안돼 현재 판매되고 있는 RS 4.0 사진을 올렸습니다. 공도에서 탈 차는 아니죠. 정말 돈 좀 있는 부자들이 주말에 트랙에 나가 방방달리는 그런 용도의 차가 아닐까 해요. 그래도 공도 나가고 싶다고요? 그럼 달려야죠 뭐. 사진=포르쉐

 

 

BMW 4시리즈 GC

 

메르세데스 C클래스 투어링 모델

 

기아 쏘울 전기차

 

오펠 비바로

 

토요타 아이고~

 

푸조 108

 

시트로엥 C1

 

 

 

7월

본격적인 여름이자 하반기의 시작인 7월은 또 어떤 차들이 핫하게 시장에서 대결을 펼치게 될까요? 일단 독일 차 좋아하는 분들, SUV 좋아하는 분들, SUV이면서 쿠페인 거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 만한 BMW X4가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또 골프는 전기차에 이어 하이브리드까지...미래를 아주 차곡차곡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렉서스 NX

렉서스 NX의 컨셉카인 LF-NX입니다. "뭘 봐?" 하는 표정으로 서 있는 일본인이 아마 디자이너가 아닌가 하고요. 양산형은 좀 순화되어 나올 테니 일단 지켜봐야겠습니다. 사진=렉서스

 

 

 

닛산 X-trail

현재 판매되고 있는, 혹은 판매될 예정인 일본산 SUV 중 가장 스타일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사진=닛산

 

 

피아트 500X (소형 CUV)

 

알파 로메오 4C 타르가

 

BMW X4

 

지프 체로키

 

아우디 A3 E-tron SD

 

포드 포커스 부분변경

 

메르세데스 CLS &슈팅브레이크 부분변경

 

세아트 레온 4X4

 

골프 하이브리드

 

 

 

8월

한바탕 뜨거운 바람이 휩쓸고가자 8월은 지치기라도 한 걸까요? 묘하게 작은차들만 총총거리며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게 됩니다. 스마트의 경우 2인승과 4인승이 새롭게 등장하게 되는데요. 4인승은 스마트 포투처럼 뛰어난 틈새 주차공간 공략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8월은 미니의 달~

 

 

르노 트윙고

예상도=autoexpress.co.uk

 

 

 

미니 페이스맨 부분변경

나온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아무래도 먼저 나온 컨트리맨이 부분변경에 들어가서 할 수 없이 컨트리맨의 쿠페형인 페이스맨도 덩달아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을 모양이네요. 사진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페이스맨입니다. 사진=MINI

 

 

미니 컨트리맨 부분변경

 

미니 쿠퍼 4도어

 

스마트 2인승

 

스마트 4인승

 

 

 

9월

여름의 무더위가 아직 잔열을 품고 있을 9월은 잠시 숨고르기를 하려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묘하게도 문제적 차량들이 9월에 포진돼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적이라는 건, 생김새에 실망할 만한 것들을 뜻합니다.

 

 

지프 Jeepster

요거 요거 요거...문제적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GM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스즈키의 SX4와 제휴를 하고, 앞서 출시일이 밝혀진 피아트500X를 베이스로 해서 지프가 내놓게 될 소형급 SUV가 되겠습니다. 4륜 구동은 옵션 적용 가능. 예상도=autobild.de

 

 

 

시트로엥 칵투스

시트로엥의 소형 CUV 칵투스의 컨셉카 사진인데요. 적어도 측면 에어펌프는 그대로 달려 나올 모양인 거 같습니다. 시트로엥 디자인도 산으로 가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사진=시트로엥

 

 

 

BMW 2시리즈 스포츠 투어러

그 기가막히던 컨셉카는 어디다 팔아 먹었을까요? 강렬함 대신 순한 이미지로 완전히 바뀐듯 보입니다. 스파이샷 출처= automotorundsport.de

 

 

렉서스 IS 쿠페

 

 

 

10월

상반기엔 3월의 불꽃 튀기는 출시러쉬가 이뤄졌다면 하반기는 7월과 10월이 양분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우디 신형 TT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아직 제대로된 실물이 공개가 안된 상태에서 예상도만 여기저기서 난무하는 상황입니다. 또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를 거는 새로운 패밀리룩의 볼보 XC 90도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가게 됩니다.

 

 

볼보 XC90

가장 현실성 있는 느낌을 주는 프랑스 전문지의 예상도입니다. 실물은 더 깔끔하길 바라며. 예상도 출처=automobile-magazine.fr

 

 

 

마쯔다 MX-5

이 개구지게 웃는 모습은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확 바뀌거든요. 예상 랜더링들을 보니, 오히려 현재 모델이 더 좋아 보이네요. MX-5만은 그냥 이 얼굴 둬줬음 좋을 텐데...사진=마쯔다

 

 

아우디 TT

 

현대 i20

 

포드 몬데오

 

포르쉐 카이엔 부부변경

 

폴크스바겐 투아렉 부분변경

 

BMW M4 카브리오

 

 

 

11월

한 해의 마무리 시점에 와 가는군요. 지금부터 나오는 차들은 2015년 시장을 겨냥한다고 봐야겠네요. 가장 큰 관심은 아무래도 신형 파사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유럽형과 북미형이 이번에도 디자인과 구성 등에서 또 다르게 가겠죠? 파사트 외에 또 어떤 자동차들이 시장에 나올까요? 

 

BMW X6

 

포드 엣지

 

메르세데스 B클래스 E드라이브

 

스코다 파비아

 

아우디 A6/A7 부분변경

 

폴크스바겐 파사트

 

메르세데스 S클래스 XL

 

 

 

12월

2014년 마지막은 많은 모델이 나오진 않지만 핫산 자동차 두 대가 시선을 잡아 끕니다. 그 하나는 미국에서 건너오게 될 머스탱 신형이고요. 또 하나는 포르쉐와 경쟁을 하게될 메르세데스 GT입니다. 메르세데스 GT의 경우 SLS AMG 모델의 유전자를 많이 흡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포드 머스탱

호불호가 확 갈릴 스타일이네요. 과거 머스탱의 선굵은 남성미가 다소 헤드램프 때문에 날카로워졌다고나 할까요? 전형적인 머스탱 팬들입장에선 아쉬워할 테고, 기능을 위해 변신을 시도한 것에 좋아할 팬들도 있을 것입니다. 유럽인들이 아마도 가장 사랑하는 미국 차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사진=포드

 

 

메르세데스 GT

 

르노 라구나

 

아우디 Q3 부분변경

 

기아 프라이드 부분변경

 

12월까지 따라 오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 중 여러분은 어떤 모델에 매력을 느끼십니까? 또 어떤 모델이 맘에 안 드셨나요? 세상은 넓고...차는 참 많죠? 그런데 유럽에 상반기 중에 출시한다는 제네시스는 어디로 간 걸까요. (아직 일정이 안 잡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