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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자동차에 얽힌 몇 가지 이야기 지난 8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서거했습니다. 1952년 아버지 조지 6세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고 70년간 영국을 대표했습니다. 1926년생으로 영국 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며, 유럽의 여러 왕족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졌으며, 그만큼 영향력도 컸습니다. 여왕 관련해 정말 많은 뉴스가 나오고 있는 요즘인데요. 자동차 팬들에게는 역시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던, 자동차를 좋아했던 여왕으로 기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관련한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독일 아우토빌트와 그 외의 몇 매체에서 다룬 잘 알려지지 않은 여왕과 자동차에 관련한 짧은 몇 가지 이야기를 모아 정리해봤습니다. 여왕은 군대에서 운전을 배웠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군대를 다녀왔습니다. 1945년 2월, 18세 (유.. 더보기
벤틀리와 롤스로이스, SUV로 맞붙는다 라이벌이 있다는 건 대중의 시선을 끄는 또 다른 힘이 되기도 합니다. 벤츠에겐 BMW와 아우디가 있고, 포드에겐 GM이 있었죠. JEEP에겐 랜드로버가 있고 페라리에겐 람보르기니가 있습니다. 그리고 영국산 럭셔리 브랜드로 묘한 인연과 경쟁구도를 세기를 넘어 이어오고 있는 롤스로이스와 벤틀리가 있습니다. 이제 이 두 브랜드가 1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새로운 SUV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은 이 두 브랜드의 묘하게 같거나 묘하게 다른 행보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국에서 태어나 독일로 넘어 오다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는 모두 영국에서 만들어진 자동차 회사들이죠. 롤스로이스는 자동차와 비행기 엔진 등을 만드는 회사로, 벤틀리는 자동차 전문 회사로 출발합니다. 롤스로이스가 1906년 설.. 더보기
포르쉐의 야망이 꿈틀거린다 'jun 프로젝트' 티스토리 애러로 오늘 포스팅을 포기하려던 순간, 겨우 글쓰기 기능을 이용하게 돼 부랴부랴 밤샘 각오하고 준비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뭐 고생했다고 추천 좀 해달라는 얘기겠죠.) 그러니까 지금부터 들려드릴 소식은 앞으로 5년 후에나 만나게 될 포르쉐 신 모델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우선 포르쉐는 이 새로운 모델을 통해 야망을 실현하겠다는 야무진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슨 야망인가?... 이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선 우선 예전에 소개한 포르쉐 케이준(Cajun)을 다시 한 번 보여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게 케이준의 예상 렌더링이었죠. 한 때 제가 카준이라고 촌시럽(?)게 읽어서 창피를 당한 적도 있었는데요. 케이준이라 불리우는 이 모델은 카이엔(Cayenne)의 동생급 자동차가 되겠습.. 더보기
벤틀리 슈퍼스포츠를 타보고 왔습니다!  "따르르릉~!" " 네~" " 안녕하세요 저 ooo기자예요. 시간 되시면 시승차 한 번 타보시겠어요?"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아가고 있는 기자 한 분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 시승차요? 아~ 아시다시피 한국에 들어와 요즘 제가 바빠.." " 벤틀리인데.."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나온 벤틀리라는 말에 얼른 우렁차게 대답을 했죠. " 네??? 시간 돼요. 시간 됩니다!" 그렇게 해서 이번에 한국에 들어온 벤틀리 슈퍼스포츠를 타볼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2인승 쿠페형 이 럭셔리 자동차에 앉아볼 수 있다는 설레임으로 약속 장소에 나갔더니 흰바디의 벤틀리 컨티넨탈 슈퍼스포츠가 도도하게 저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플라잉스퍼의 브라운 칼라나 진회색 정도의 칼라가 더 어울린다고 평소에 생각을 하고는 있었지만, .. 더보기
벤틀리 굴욕의 옷을 입다. 우리가 흔히 명차라 부르는 차들 예를 들어, 롤스로이스나 마이바흐, 페라리, 람보르기니, 부가티 등의 차들은 건들이지 않는 게 최선이라 생각하는 1인입니다. 그러나 사람들 심리 혹은 심뽀오는 어떻게 해서든 한 번 이래저래 건들어 보고 싶어하고, 또 그렇게 찝쩍(?)대 봐야 비로소 직성이 풀리나 봅니다. 여기, 밴틀리 건들였다 안하니만 못한 사례들이 세 건이 있어 소개해봅니다. 아트 함부로 하지 말자. 브라질 출신의 팝아티스트 브리토 씨가 디자인을 한 이 벤틀리는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을 좋은 곳에 쓰겠다는 의미 있는 이벤트의 중심에 있었지만, 벤틀리와는 어울리지 않는 페인팅으로 인해 어글리 벤틀리의 대표작 중 하나가 되고 말았습니다. 무슨 유치원 차량도 아니고, 마트에서 애들 놀이터에서 타고 놀라는 그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