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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씨드

일본 차 닮아가는 기아 얼마 전 유럽에서 판매 중인 콤팩트 SUV들에 대한 소개 기사를 보다가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뭐 대단한 그런 것은 아니고요. 지난해 출시한 기아의 신형 스포티지 이미지가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만든 모델들의 그것도 참 비슷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스포티지의 디자인 자체는 독특해서 경쟁이 치열한 콤팩트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 독특함이 유럽 차들보다는 일본 차들의 과함(?)에 좀 더 수렴(收斂 : 계통이 다른 생물이 점점 서로 닮은 형질을 나타내며 진화하는 일)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사진으로 정면 모습을 한번 비교해 보도록 하죠. 좌측 상단에서부터 순서대로 아우디 Q3, 재규어 E-페이스, 오펠 그랜드랜드, 메.. 더보기
대안이 없어 더 아쉬운 현대 i20 N 출시 소식 현대와 기아자동차는 해외 주요 시장에서 ‘현지 전략형’ 모델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당 지역의 자동차 소비 특성을 철저하게 연구해 만든, 지역 특화 모델이라 할 수 있는데요.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그리고 유럽 시장 등이 대표적인 현지 전략형 모델을 내놓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국내엔 유럽 전략형 모델이 비교적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유럽 전략형 모델 : 경차 i10 소형 해치백 i20, i20 액티브, 준중형 i30 왜건, 고성능 모델 i30 N과 i30 패스트백, i30 패스트백 N 기아자동차 유럽 전략형 모델 : 프라이드 수출형 모델 리오, 준중형 해치백 모델 씨드와 씨드 GT, 씨드 왜건 , 씨드 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프로 씨드, 그리고 쿠페형 SUV X.. 더보기
독일에선 골프 반값에 기아 씨드 살 수 있다? 글을 쓰려고 하니 갑자기 2010년도 기억이 떠오릅니다. 기아자동차가 유럽에서 7년 개런티를 처음 실시한다는 내용을 포스팅을 했었고, 당시 그 글 내용에 심하게 반발하던 분들이 계셨죠. 어떤 분은 댓글로, 또 어떤 분은 방명록 등에 비밀댓글 등으로, 꽤 강한 어조로 반론을 폈었습니다. 말이 좋아 반론이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괜히 소비자들 자극하는 글이나 쓴다는 욕설에 가까운 얘기들이었죠. 그 당시엔 자동차 블로그로 갓 자리를 잡아가려던 터여서 그런 상황이 무척 당황스럽고, '이런 아픈 얘기들 들어가면서 블로그를 해야 하나?' 하는 회의가 들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그 때 보다는 좀 더 차분하게 글을 쓸 줄 알게 됐고, 어느 정도는 면역이 되었는지 가시 같은 반응에 대처하는 방법도 나름 체득하게 됐습.. 더보기
독일 전문지가 평가한 현대차 VS 기아차 다양한 비교테스트 자료를 갖고 있는 독일 자동차 매거진들은 그 데이타를 가지고도 다양한 기획기사를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오늘 내용도 그런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진 기사인데요. 바로 현대차와 기아차를 비교 평가한 것입니다. 핵심은 새로 출시 된 현대 i30와 기아 씨드의 비교테스트로, 아우토빌트는 이 기회에 유럽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현기아차 모두를 맞대결 시켜보았습니다. 과연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우선 i30와 기아의 신형 씨드 평가 결과는 현대i30의 우세승으로 결론이 지어졌습니다. 간단히 결과를 정리해드리면, 우선 비교테스트 차량은 각각 1.6 리터급 GDI(가솔린)로 판매가격은 현대가 20,660유로부터 시작이고 씨드는 20,990유로부터시작이 됩니다. 연비나 제로백 등에서 조금이나마 i30가 .. 더보기
기아 씨드와 현대 i30의 비교테스트 결과 씨드는 기아자동차 유럽 전략형 모델의 원조격인 모델입니다. 유럽에서는 착실히 자신의 자리를 다지고 있는 견실한 자동차죠. i30는 현대자동차가 유럽 뿐 아니라 한국 내에서도 출시를 해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모델이죠. 현대가 실수로 만든 차라는 우스개소리가 있을 정도로, 현대비판론자들에게서 조차 괜찮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준중형 모델끼리 비교테스트를 한다면 과연 성능에서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요? 오늘은 아우토차이퉁(Autozeitung)에서 실시한 4대의 준중형 디젤 모델들의 비교테스트 결과를 통해 씨드와 i30의 성능은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그리고 이 차들은 어떤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어떤 점이 부족한지를 알아볼까 합니다.  현대 i30, 기아 씨드, 르노 메간, 그리고 스.. 더보기
기아차 씨드(cee'd)의 굴욕... 얼마전 기아차 벵가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화제(?)가 됐었습니다. 벵가 뿐만 아니라 쏘렌토R에 대한 긍정적 평가까지 더해져서 2010년은 좀 더 한국메이커들이 유럽시장에서의 도약이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없잖아 있는 게 사실인데요. 하지만, 평가나 반응들이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만은 아닙니다. 특히, 유럽 전략형 모델1호인 기아의 야심작 씨드와 같은 차가 오늘과 같은 찝찝한 성적표를 받았들었을 때는 자동차 시장의 냉정한 현실을 직시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독일 자동차 잡지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에서 c세그먼트의 대표적인 차종 4대에 대해 비교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오펠 아스트라도 있구요. 폴크스바겐 골프, 푸죠308(저 위에 208이라고 오타가 있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