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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레이서들은 평소에 어떤 차 타고 다닐까 슈머허가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할 때, 페텔이 가족들과 나들이를 갈 때, 마크 웨버가 달리고 싶은 충동이 일 때...도대체 이 놀라운 레이서들은 어떤 차를 평소에 타고 다닐까요? 독일매거진이 이들이 평소에 타고 다니는 차들을 알려줬습니다. 자동차메이커가 운영하는 팀의 레이서들은 그 차만 타야할까요? 그리고 이들은 어마어마한 성능의 자동차 아니면 거들떠도 안 볼까요? 장보러 갈 때, 물건 사올 때 그네들이 애용하는 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주관에 따라 그냥 6명 정도만 선정했습니다. 이점 이해바랄게요.)  세바스티안 페텔 독일의 국민 남동생 세바스티안 페텔은 그동안 BMW의 홍보대사로도 활약을 했었습니다. 올 해는 다른 메이커의 홍보일을 맡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일단 이.. 더보기
독일에서 F1 GP 코리아 보고 엉엉운 사연 '따르르릉~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을 떴다. 새벽 5시? 이런 좀 이른 시간이네...긴장을 한 탓. 다시 잠을 청했다. 허걱! 잠깐 눈을 감는다는 게 7시 30분을 넘기고 말았다. 허겁지겁 일어나 텔레비젼을 켠다. 아~ 한창 준비중이다...F1의 역사적인 한국경기가 말이다!' 늦잠 늘어지게 자야할 오늘 잠을 설친 이유는 영암에서 열리는 F1을 놓치지 않으려는 이유였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는 여기 시간으로 오전 8시. 다음 주만 되어도 썸머타임이 끝나기 때문에 7시에 일어났어야 하지만, 사실 몇 시가 무슨 의미가 있었겠습니까... 역시 걱정했던 대로 날씨가 흐리고 빗줄기가 점점 거세지고 있었죠. 대회가 열리기 전, 그간의 준비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문제들 때문에 혹시라도 경기가 취소되거나 심하게.. 더보기
한국의 첫 F1 개최에 대한 독일 언론의 걱정 10월 22~24(금.토.일)은 자동차경주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분들에겐 역사적인 날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F1 그랑프리 경주가 열리기 때문이죠. 'GP KOREA'로 명명된 이 벅찬 전세계인의 이벤트가 한국땅에서 펼쳐진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많은 분들이 감격해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꾸준히 'GP KOREA'가 제대로 열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염려들 또한 있어온 것이 사실입니다. 몇 주 전만 하더라도 여기 독일의 한 라디오프로그램에서는, 사상 유례가 없는 사태라며 어떻게 이렇게 본 경기를 몇 주 앞두고 서킷 포장 자체가 안될 수 가 있냐며 황당하다며 원색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었죠.( 이 디제이 뇨석 걸리기만 해봐라..) 이제 최종 검사를 통과.. 더보기
미하엘 슈마허와 보리스베커, 독일의 두 스포츠 영웅의 같고도 다른 이야기 2년 전 쯤이던가? 재미난 신문 기사 하나를 읽었다. 한 남자가 가족들과 함께 강아지 분양을 받기 위해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아무래도 시간에 늦을 것 같았다. 택시기사를 물끄러미 보던 그 남자는 자신이 대신 택시를 몰아도 괜찮겠느냐고 물었다. 그리고 조금 후 택시는 레이싱카가 되었다. 속도를 전혀줄이지 않고 우회전 좌회전을 해대는 이 남자를 택시기사는 넋을 놓고 볼 수밖에 없었다, 손잡이를 꼭 쥔 채... 공항에 시간 전에 도착한 남자는 약간의 팁과 함께 택시비를 지불한 후 가족과 사라졌다. 그가 바로 F1그랑프리의 살아 있는 전설, 미하엘 슈마허였다. 서양인들에게 자동차 레이싱은 대단히 인기가 높은 스포츠다.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연간 수백, 수천 억을 들여가며 레이싱 팀을 이끌고 있지만 최고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