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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

자동차 실내소음, 어떤 차가 얼마나 나왔나? 제가 늘~ 말씀드리는 부분이지만, 독일의 경우 시승기 같은 건 아주 기본적인 정보만 줍니다. 어떤 차가 나왔는데 기본적인 제원이 이렇고 가격은 어떻다. 그리고 요렇게 생긴 모델이다. 뭐 이런 정도죠. 진짜 하이라이트는 비교시승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동급 모델들을 모아놓고 같은 항목들을 매거진 담당 테스터들이 평가를 해 순위를 매기는 것입니다. 이때 평가 항목이 상당히 많은 편이죠. 가끔 어떤 항목만 따로 떼어내 그 부분에 대한 여러 차량들의 순위를 발표하기도 합니다. 오늘 내용이 바로 이런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 즉, 자동차 실내 소음도 측정치만을 모아 여러 모델들의 순위를 공개했는데요. 아우토빌트(Autobild)가 실시한 차량들의 데시벨 수준...어떤 모델이 얼마의 수치를 받았는지 확인해보시죠. .. 더보기
현대차 고도의 전술일까 안티 양산일 뿐인가? 한달 전 쯤이었나요? 좀 더 됐겠군요. 모 언론에서 현기차가 새롭게 출시할 그랜저에 대해 BMW ,벤츠와 비교해 손색없는 가격으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호언한 간부의 발언을 기사화했었죠. 이와 관련해 포스팅하면서 그 기사의 문제점이라고 보여지는 부분을 제 나름대로 한 번 적어봤었습니다. (혹 못 읽어보셨던 분들 관심 있으시면 http://humandrama.tistory.com/286) 뭐 그런가보다 하고 그렇게 잊어버렸죠. 그런데 엊그제였던가요? 같은 신문사로 기억되는데 다시 현대차 관련 기사 하나가 포털을 통해 올라왔더군요. 제목하여..." 현대· 기아차 유럽서 벤츠, BMW 눌러...FTA도 호재" 뭔 소린가 싶어 클릭하고 내용을 읽어봤더니 내용이 대충 이러했습니다. "8월 한 달동안 유럽에서 현.. 더보기
자동차 달력, 좀 더 잘 만들 수는 없었을까? 반나절 이상, 심각한 포스팅을 위해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은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좋은 명절과 연휴에는 적합하지도 않은 것 같아서 말이죠. 그래서 준비한 아주아주 가벼운 포스팅입니다.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2011년도 달력이 나왔습니다. 자동차 팬들을 위해 미국의 올드타이머들과 미녀(?)들이 함께 어우러진 뭐 그렇고 그런 달력이죠. 그런데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것에 비해서는 뭔가 완성도가 좀 떨어진다고나 할까요? 암튼 좀 그렇습니다. 아마 우리나라로 치면 당구장이나 선술집 벽에 걸렸을 주류광고용 달력 정도의 용도와 비슷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재밌는 것은, 이 달력을 독일의 자동차 잡지들 거의 대부분이 친절하게 소개를 하고 있다는 거였습니다. 포토그래퍼가 유명한 것인지 아니면 핀업퀸으로 뽑은 모델이.. 더보기
독일 보고서, 한국차의 씁쓸한 현실을 담다! 잘 쉬고 돌아와 작성하는 첫 번째 포스팅이군요. ^^;... 그런데 내용이 조금은 충격스럽기까지 합니다. 역시 한국자동차의 갈 길은 멀고도 험한 것일까요? 무슨 내용이냐구요?... 독일의 한 기관(GTÜ-우리말로 옮겨보자면, '기술감시기관' 정도가 되지 않나 싶네요.)에서 이번에 독일 내에서 팔리는 자동차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게 있습니다. 1년부터 9년정도 운행되고 있는 모델들을 각각 1-3년/ 4-5년/6-7년/8-9년의 4단계로 나눠 각 단계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가장 적은 메이커들의 순위를 공개한 것입니다. 어떤 구체적 방법으로 어떻게 조사를 했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여러 언론들에서 그 결과를 공개했고, 독일인들도 그 결과에 대해 다양하게 자신들의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메이커의 .. 더보기
아우디 A7, 독일네티즌들 찬반 양론 팽팽 아우디의 모델 라인명을 보면 A1, A3, A4, A5, A6, A8 이렇게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A7이 새롭게 가미가 됐죠.그것도 4도어 쿠페라는 스타일로 좀 색다르게... A7의 출현은 아우디 입장에선 메르세데스 CLS가 독점하던 시장에 단단한 각오로 출사표를 던진 것입니다. 한 판 제대로 붙겠다 뭐 이런 뜻이죠. 작년에 컨셉 모델이 나왔을 때만 하더라도 대단한 디자인의 차가 양산될 것인가로 흥분들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아우토빌트(Autobild)와 같은 자동차 매거진들이 A7에 대해 시승기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상당히 많은 네티즌들이 A7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들을 내놓기 시작한 것입니다. A7엔 기존의 아우디 고급모델들에서 볼 수 있.. 더보기
한국의 SUV, 독일에서 어느 정도 팔리나? 오늘과 내일 연 이틀 포스팅은 미리 예약해놓습니다. 무슨 얘기냐구요? 이 글을 읽으실 때 즈음엔 저는 스위스로 향하고 있을 거예요. 잠시 다녀올 일이지만 그래도 뭔가 올라온 거 없나 하며 제 블로그 방문해주실 17명의 열혈 독자분들을 위해 두 편 미리 준비해봤습니다. 아참~ 여기서 '17'은 그냥 상징적인 숫자일 뿐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ㅡㅡ;; 며칠 전 어떤 자료를 통해 지난 달(8월) 한 달 동안 독일 내에서 팔린 SUV급 차량들의 결과를 봤습니다. 그 데이타엔 신차에서부터 오래된 모델까지 한국에서 건너온 몇가지SUV가 눈에 띄더군요. 비록 한 달짜리 판매결과일 뿐이지만 어떤 모델이 지난 달 얼마나 팔렸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독일에서 한국SUV의 가능성과 현주소가 어느 정도.. 더보기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들은 아우디를 탄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포스팅 제목이 상당히 도발적이죠? 최고 축구선수들이 아우디만 탄다고? 이거 낚시성 포스팅아니야?? 막 이러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좀 더 격하게 반응 하실 분들이라면 " 아우디 안 타고 BMW 타면 어쩔 건데????" 막 이렇게 드리미실까 걱정이 조금 되는군요. 험험... 그래서 조금 내용을 설명드린 후에 사진을 몇 장 보여드리는 게 낫겠다 싶습니다. 우선 아우디라는 자동차 메이커가 얼마나 스포츠 마케팅에 열심인지 아시는지요. 특히나 축구에 있어서 분데스리가의 최고 인기팀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팀들에 자신들의 차를 마구마구 꽂아넣고 있습니다. 공식스폰서가 돼 선수들에겐 무상으로 아우디를 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아우디 입장에선 최고의 축구선수들이 타는 차라는 엄청난 홍보.. 더보기
시보레 '크루즈해치백' 디자이너는 너무해! 해치백! 한국시장에서는 여전히 아웃사이더이지만 유럽에선 대세죠. 준중형급에서 세단은 발견하기 어려운 곳이 유럽시장입니다. 왜냐면 거의 만들지를 않기 때문이죠. 만든다고 해도 VW의 제타처럼 해치백 모델과 병행하는 것 정도라고나 할까요? 어쨌든 해치백 모델이 이처럼 판(?)을 치는 유럽은 해치백 모델들의 가장 강력한 전쟁터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라세티 프리미어의 해치백 모델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하는 이유는, 오늘 독일언론들에 의해 공개된 오펠 컨셉카를 봤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녀석입니다, 오펠 GTC... 즉 아스트라 스포츠 쿠페 모델인 이 컨셉카가 그 주인공인데요. 솔직히 이 차에 대한 얘기는 현대차 디자인과 맞물려 또 할 부분이 있지만(플루이딕 스컬쳐라는 현대의 디자인 철학이 마쯔다나 오펠에서도.. 더보기
푸조508, 한국에서도 충분히 가능성 있다! 예전에 한 번 프랑스의 푸조 신차 소식에 독일 네티즌들이 환호를 보냈었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이 푸조508 컨셉 모델이었는데요. 이번에 그 컨셉 모델이 파리모토쇼를 통해 양산형 모델로 선보이게 됩니다. 더보기
간단히 정리해 본 새로나올 SUV 소식들 언제나 신차 소식들은 설레이게 합니다. 당장 구매할 일이 없어 나와 관련이 없다고 해도, 어떤 메이커에서 어떤 모델이 나오는지는 자동차팬들을 이유없이 궁금하게 만드니까요. 오늘은 짧게는 올 하반기에서 길게는 2014년까지, 새롭게 출시될 혹은 출시를 준비중인 SUV형 모델들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굉장히 많은 모델들이 언급이 되고 있는데요. 다 다루기는 너무 많기 때문에 우선은 독일차들과, 여러분들이 관심 있어할 만한 그런 모델들로만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사실, 독일 중고차 시장에서 느낀점을 이야기 하려고 준비했는데, 한 주의 시작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편안한 내용으로 일단 준비했습니다. 2009년 제네바모토쇼에서 살짝쿵 공개가 됐던 애스턴 마틴의 SUV 컨셉 모델 라곤다(Lagonda)가 드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