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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자동차 갤러리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선택한 아우디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축구선수들은 명문구단에서 뛰기를 원합니다. 많은 팬들과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명문구단에서 멋진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겠죠.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에겐 그런 이유 못지않게 즐거운 이벤트가 매년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아우토뉴스(Autonews.de)에 올라온 사진 몇 장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독일 자동차 메이커인 아우디는 2003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레알 마드리드 구단의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에게 자신들의 자동차를 임대해주고, 선수들은 제공된 차를 타고 다니며 홍보 모델이 되어주기도 하는 것이죠. 그밖에도 드라이빙 스쿨이라든지 각 종 행사에 참여하는데요. 어쨌든 선수들은 공짜로 멋진 자동차를, 자동차 메이커는 유명구단 및 선수들을 통해 브랜드와 신차 홍보의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올 해의 경우 아우디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카트 이벤트를 펼쳐보였습니다. 아주 신나보이죠?


카트용 헬멧엔 각 선수들 이름과 등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왼쪽부터 벤제마, 그레나로, 그리고 라모스 선수 등이 특별히 제작된 모형자동차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저거 엄청 탐나는군요. 정말 부러웠습니다. 


이번에 메수트 외질 선수가 타게 될 자동차는 아우디 RS5 모델로 450마력짜리 자동찹니다. 

 


역시 같은 독일 국가대표 출신인 사미 케디라는 아우디 Q7을 타고 됐군요.


작년에 RS5였던 호날두 선수는 올해에는 R8 스파이더를 타고 됐습니다. 그러고보니 선수들의 축구 스타일과 그들에게 제공된 자동차가 나름 어울려 보이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공개된 사진이 많지가 않아 나머지 선수들이 어떤 차를 골랐는지 더 이상 알 길이 없었는데요.  A1이나 Q3같은 소형 혹은 콤팩트 SUV를 타는 선수들도 꽤 됐다고 합니다. 좁은 스페인길을 달리기에는 큰 차보다는 실용적인 차를 선택한 것으로 봐서 은근 실속파들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주말에 어울리는 포스트라고 생각했는데,  이거 보고 있자니 살짝 배가 아픈이유는 뭘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