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신문기사에서 요즘 네덜란드에 맥주자전거라는 게 인기가 얻고 있다는 기사가 났다.
두 번 정도 가벼운 사고로 인해 허가를 내주니 마니 하는 논쟁이 있었다지만 결국은 계속 운행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얘기가 결론지어졌다는데.
기사에 난 사진을 보니 20여 명이 둘러 앉아 패달을 밟으며 중앙 탁자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게
해 놓았다.
그런데 이 기사를 보다가 언젠가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도 비슷한 걸 본 기억이 떠올라 찍어
놓은 사진들을 뒤적였다. 그리고 이렇게 찾아냈다.
홍보차 돌아다니고 있는 맥주오토바이라는 것이었다.
이전에는 못 보던 것이었는데...아무튼 저 치들이 고래고래 멱따는 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통에 사람들이 안 쳐다볼 수 없었으니, 홍보는 제대로 된 거겠지?
호기심 어린 여행객들이나 맥주를 좋아라 하는 젊은이들에겐 또하나의 맥주 마실 핑계가 생겼네?
(그런데 너무 많이 마시면 곤란할 거 같아 보이지 않나?..안전밸트도 없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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