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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스케치

감탄이 절로 나는 독일의 미니어처 원더랜드 이틀 전, 저희 인터넷 카페 더모터스타에 (
독일축구가 아르헨티나 꺾던 순간의 풍경들! 독일 축구가 물이 올랐습니다! 아르헨티나를 4:0으로 꺾고 4강에 안착했죠?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부터 지금까지 3회연속 월드컵 4강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독일 사람들 난리가 난 건 불보듯 뻔한 겁니다. 내일 독일 언론들 자료엔 열광의 밤을 보낸 팬들의 모습도 많이 잡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날 경기를 중계한 ZDF의 올리버 칸이 한 마디 하더군요. " 독일축구가 연습게임 치루듯 경기를 했네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자신도 이렇게 이길 줄은 몰랐다며 놀라워하는 눈치였습니다. 인터뷰한 필립 람도 4:0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얘기하네요. 처음에 조 배정받고 독일이 마냥 좋아하지는 못했습니다. 세르비아와 가나가 강력했으니까요. 하지만 게임을 치르면서 독일의 조직력과 수비의 강력함이 점점 더 ..
독일 해설자 올리버 칸이 본 16강전의 한국축구 아~ 아직도 아쉬움에 멍한 상태입니다. 게임시작 전까지만 하더라도 마음을 비웠으니 지든 이기든, 부끄럽지만 않게 싸워달라고 속으로 되뇌였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고 보니, 지든 이기든이 어딨습니까? 무조건 이기라고 소리지르며 응원을 해댔죠! 사실 오늘 독일 중계는 제2공영 방송인 ZDF가 담당했습니다. ARD와 번갈아가며 중계를 하고 가끔 민영방송인 RTL이란 곳에서도 게임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주로 두 공영방송이 번갈아 중계를 하는 식인데요. 내심 올리버 칸이 해설하는 ZDF에서 방송해주기를 기다렸었습니다. 왜냐구요? 칸은 항상 한국 축구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해주고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해설가였거든요. 당대 최고의 골키퍼였으며 강렬한 카리스마의 소유자인 올리버 칸이 많이 후덕해진 모습이죠..
나이지리아전 독일 캐스터 "한국축구 실망스럽다" 우선, 한국축구의 첫 원정 16강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함께 기뻐합니다. 가슴 조리고 봤던 경기였기에 게임이 끝난 뒤에는 진이 다 빠지더군요. 어쨌든 16강 진출을 이룬 경기에 대해 쓴소리 비슷한 얘기를 하게 돼 미안한 맘이 들기도 하지만, 여기 반응을 그대로 전하는 것도 의미 없는 것은 아니라 생각돼 간단한 포스팅을 하나 하겠습니다. 오늘 경기는 독일 제2 공영방송인 ZDF에서 중계를 했지만 메인 채널은 아르헨티나와 그리스 경기를 보여줬고, 별도의 다른 채널로 한국과 나이지리아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컴퓨터와 텔레비젼을 함께 틀어넣고 응원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사진 : Bild.de 방송 전에 ZDF 메인에서는 한국 16강 진출에 대한 경우의 수를 다루며 뜻밖에도 이경규 씨의 '눈 굴리..
독일의 유랑문화를 느낀다...  지난 주말, 아내와 함께 공항쪽에서 잠시 일을 보고 집으로 오는 길에 놀이공원에서나 볼 수 있는 회전관람차를 발견했습니다. "저긴 숲인데..." 하며 운전하고 좀 더 가 보니 주변으로 사람들도 많았고, 경찰과 엠블란스들이 한 쪽에 천막을 만들어 놓고 대기중이더군요. '아~ 놀이기구들이 왔구나' 싶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시간도 여유가 있기에 어떤가 하고 한 번 구경삼아 가봤습니다.  이 곳이냐구요? 위의 사진들은 독일최대의 테마파크인 유로파크(EuroPark)의 모습들입니다. 독일 곳곳에 있는 최고의 놀이동산이죠. 이런 곳에 비해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일명, 유랑놀이동산은 참 초라하고 보잘 것 없습니다. 그래도 일 년에 한 번 정도 찾아오는 이 놀이터(?)를 찾는 이들이 그리 적어 보이지 않더군요. ..
독일 언론들 천안함 관련 전쟁위험 기사로 온통 도배! 급기야, 오늘 북한이 남북한 사이 그간의 모든 교류를 중단한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이는, 대북방송을 하면 직접 타격을 가하겠다는 북한에게, 그럴 시엔 자위권 발동을 할 것이라는 남측 발표 뒤에 이뤄진 선언이었습니다. 결국 북한은 전군을 전투태세로 전환함으로써 극단적 상황까지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게 했는데요. 실제로 전쟁이 일어날지에 대해선 의문이지만, 현재 상황만 놓고본다면 당분간은 남북간 화해모드는 만들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한반도의 팽팽한 긴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오늘 여러 언론을 통해 독일 전역에 전해졌는데요...천안함 발표 이후부터 지금까지 연일 한반도 상황에 대한 뉴스를 쏟아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반도 뉴스라고 해봐야 김정일과 관련된 북한 소식이 가끔 전해질 뿐..
우리동네 시청이 수백수천 억 청사 보다 좋은 이유!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15분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우리 동네는 사실, 인구가 2만 명이 채 안되는 오붓한 느낌의 도시입니다. 아주 시골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도시의 빡빡함도 없다는 게 좋은 점인데, 이런 식의 도시들이 사실은 독일의 절반은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처럼 메가시티에서의 생활을 동경하는 이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여유롭고 편안하면서 나름 다양한 문화적 환경을 조성하려는 주민들의 노력이 있는 이 동네가 전 좋습니다. 물론 프랑크푸르트나 인근의 규모가 큰 도시로의 출퇴근이 대부분이지만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연계망이 좋아 자동차 아니고도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런 소도시의 따뜻한 느낌을 잘 설명해주는 시청사 사진을 오늘은 보여드릴까 싶은데요. 관공서 건물..
아날로그 사람의 성향...어떤 성격의 방향성...좀 문화적으로 말해보자면, 무언가에 끌리는 바... 그렇게 본다면 나의 성향은 과거지향적이다...이거, 불쑥 적고보니 상당히 불편하게 느껴진다. 마치 내가 21세기의 흐름에 도태되기라도 하는 냥...하지만 아주 틀린말은 아니다. 아날로그적이라는 말엔 분명히 디지털시대의 속도감에 한발짝 물러나려는 정서적 저항도 있고, 과거의 문화에 대한 강한 경험적 그리움도 담겨져 있다. 옛날에 참 잘 가지고 놀았던 기계식 카메라, 그 녀석의 이름이 "펜탁스"였었지 아마?...또... 턴테이블의 바늘과 LP판의 질감이 들려주는 것에 대한 아련함...마란쯔니 JVC니 하며 친구들의 빵빵한 오디오에 주눅들었지만 처음으로 내 방에 세팅했던 인켈의 그 튜너, 엠프, 턴테이블, 그리고 카세트..
독일의 "봄 속 일상"을 담은 사진들... 지난 목요일, 독일은 20도 후반까지 올라간 온도로 여름을 미리 맛 본 하루였습니다. 요 며칠 집 앞 숲속 나무들이 놀라울 정도의 속도로 푸른 잎들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경탄의 눈으로 바라봤는데요. 길고 길었던 겨울을 뚫고 찾아온 아름다운 계절... 그것을 누리고 느끼는 독일인들의 일상을 주간지 Stern(슈테른)이 담아냈더군요...제 나름 구성을 해서 올려봤는데, 함께 감상해 보실래요? © Picture-Alliance 자전거의 나라답게 독일의 봄은 자전거와 함께 시작된다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정말 곳곳에서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특히 더 주의를 요하게 되죠. 어쨌든...머리칼로 바람을 느끼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 Martin Meissner/AP 독일사람들은 남녀노소할 것 없이 아이스크림..
5000미터 이승훈 선수에 대한 독일 해설자들 반응. 【밴쿠버(캐나다)=뉴시스】허상욱 기자 = 14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리치몬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 2위를 기록, 은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이승훈이 골인하며 기뻐하고 있다. wook@newsis.com 어제 동계올림픽에서 뜻하지 않은 기쁜 선물이 날아왔었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미터에서 한국의 이승훈 선수가 은메달을 딴 것 말입니다. 쇼트트랙에서 장거리로 종목을 바꾼 지 7개월만에 이뤄낸 성적이라고는 믿기 힘든 대단한 결과였다고 하는데요. 한국 방송, 한국 해설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독일에서 독일 사람들의 해설로 경기 중계를 보게 됐습니다. 처음에 유로스포츠 채널에서 보았고, 공영방송인 ARD에서 다시 한 번 재방송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