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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문화

어느 평범한 독일인이 전하는 독일 차 이야기 작년에 제가 어느 평범한 독일인과 독일의 자동차에 대해 인터뷰했던 거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지난 원고들 정리를 하다가 찾았는데, 다시 읽어 봤는데 내용이 괜찮더군요. 자뻑이냐고요? 제가 잘한 게 아니라 그 독일 아저씨의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가 새삼스럽게 와 닿았습니다. 내용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그렇고, 다시 한 번 읽는 분들에게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 이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는 마음으로 올리니까 찬찬히 읽어보셨음 합니다.  인터뷰라는 것은 인터뷰를 청하는 사람(인터뷰어)이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느냐에 따라 인터뷰를 받는 사람(인터뷰이)으로부터 꺼낼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는 법이다. 하지만 이번엔 그렇지 못했다. 아니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냥 동네 아저씨 한 분 모셔놓고 차에 대해 이야기.. 더보기
독일 국민성이 잘 드러난 TV 자동차 프로그램 좀 아이러니한 상황이긴 합니다만, 불안불안한 유로존 소식들로 인해 독일이란 나라가 자주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인구수(약 8천2백만 명)와 가장 수출을 많이하는, 유로존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할 수 있는 나라죠. 특히 역사에 대해 일본과 비교가 된다는 점에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과학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안정되어 있고 많은 나라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독일이 모든 면에서 좋은 나라라고 할 순 없습니다. 간단히 제 나름 독일을 정의해 보자면 "규칙적이고 성실하지만 무뚝뚝하고 유행에 둔감한 편" 이고요. 서비스 문화가 한국에 비하면 많이 뒤쳐진다고 하겠습니다. 또 독일인들 하면 떠오르는 게 소탈함과 솔직함이라고 하겠죠.. 더보기
자동차와 관련한 독일의 재밌는 설문조사 중간쯤 작업하다 버튼 하나 잘못 눌러 다시 작업합니다. ㅜ.ㅜ 최근들어 두 번이나 이런 경험을 하네요. 어쨌든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내용은 재밌습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그럴 것이고, 자동차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생각을 읽어볼 수 있는 '설문조사'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자동차 관련한 독일인들의 의식은 어떤지 4가지 부분(구매/SUV/신차/교통문화)으로 나눠 정리를 해봤는데요. 최신 설문에서부터 2년 전의 것까지 있으니까요 그 점 참고해주시고, 여러분들도 같이 질문에 답을 해보시는 것도 재밌을 거 같습니다. 자료 모으느라 수고 좀 했습니다요.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구매 관련 설문 질문1 : 당신의 다음 차는? (2,889명 참여) A : 디젤차가 .. 더보기
900만원 짜리 자동차 광택 들어보셨나요? 독일 텔레비젼 프로그램 중에 갈릴레오라는 게 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스폰지 같은 건데요. 일주일에 6일 방송되는 프로그램이죠. 매일 매일 어디서 그런 많은 내용을 실험하고 다루는지 대단합니다. 보통 저녁 먹을 시간에 하기 때문에 밥 냠냠 먹으며 편히 보는데, 가끔 자동차 관련 내용도 나옵니다. 얼마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정비소라고 해서 다뤘는데요. 벤츠의 도시라고 할 수 있는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것으로 축구장 6개 크기라고 합니다. 거대한 고객 주차장만 지상4층으로 되어 있는 정비소죠. 그런가 하면 폐차장 들어온 사고차량들을 사와 부분적으로 부품을 손봐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판매를 하는 사람의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특별할 거 없어 보였지만 이 사람이 취급하는 자동차들이 모두 억 소리나는 모델.. 더보기
꼭 배웠으면 하는 독일 자동차 운전문화 10가지-2편  평소 다음뷰(View) 베스트에 올랐을 때보다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글 올린 보람을 듬~뿍 느낀 하루였습니다. 블로그 찾아주신 분들과 다음뷰 관계자 분께 감사의 말씀 드려요. :-) 오늘은 어제에 이어 독일의 운전문화에 10가지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 한국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비교해보시고, 필요하다 공감되는 부분은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실제 도로 위에서 적용시키셨음 좋겠네요. 6. 스피드, 달리기...이 모든 것이 보장된 나라 제가 주변사람들에게 우스개로 자주 인용해 쓰는 말이 있습니다. " 이태리는 아이들 다칠까봐 찻길 주변에서 못 놀게 하지만 독일은 자동차 주행에 방해될까 찻길에서 아이들을 못 놀게 한다." ... 이 얘기는 제 말이 아니라 독일인 그들 스스로가 하.. 더보기
아우디 A1의 7가지 맛!!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뒷동네 달봉이 늦장가 가는 날, 직장 동료 둘째 돌잔치 날...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눈도장 찍어야할 날이 많은 5월, 누군가들에겐 이 5월이 진정 "잔인한 달" 입니다. 또한 계절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다양한 이벤트와 야외 행사들도 화려하게 펼쳐지는데, 한국 만큼은 아니겠지만 독일 역시 5월은 역시나 바쁘고 행사 많은 달이기도 합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자동차와 관련된 크고 작은 행사들이 쏟아져 나온다는 것인데요. 각 지역별로 튜닝카 박람회나 자신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모임에의 전통적 참여, 미스 튜닝 뽑기 대회나 내구레이스 등이 펼쳐지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Wörthersee라는 호숫가 도시에서 펼쳐지는 "VW 골프 GTI 만남" 이라는 행사는 폴크스바겐의 팬.. 더보기
독일인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퀴즈풀이! 십자말 풀이라고 있죠? 어느 나라 막론하고 가로 세로 낱말 맞추기 게임은 다들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독일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이 자동차의 나라는 그것과 관련된 킬링타임용 퀴즈들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편입니다. 특히나 인터넷의 발달로 많은 언론의 인터넷판에서 이런 퀴즈들이 빈번히 다뤄지고 있는데요. 문제의 난이도도 낮은 것에서부터 상당히 고난이를 자랑하는 것들 까지 그 폭이 제법 넓은 편입니다. 오늘은 난이도 "하" 정도에 해당될 단순한 형태의 자동차 퀴즈를 제 나름 구성해 봤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잠시 쉬어가는 기분으로, 퀴즈 한 번 풀어보실까요? 오늘의 퀴즈 : "나는 어떤 차일까요?" (*총 15문제이고 A와 B 중에서 하나를 고르세요.) 1. A : 아우디A4 B : 아우디 A1 2. A.. 더보기
독일 자동차 잡지 경품으로 등장한 현대ix35 인구 8천 2백만. 메르세데스, BMW, 폴크스바겐등의 명 자동차 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하엘 슈마허라는 F1의 살아 있는 전설의 나라 독일. 이 자동차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게르만의 땅엔 이름도 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수십 종의 자동차 잡지들이 매 주 자동차 매니아들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이런 잡지들 중에서도 지명도나 규모면에서 손꼽히는 아우토빌트(Autobild)라는 잡지가 있는데요. 이 잡지에서 신년마다 펼치는 이벤트에 3월 출시 예정인 현대 ix35가 경품으로 등장했습니다. 이벤트 내용은 위에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뭔소리냐고요? "당신이 좋아하는 네바퀴 굴림 차(AWD)를 골라주세요." 입니다. 그러니까 일종의 설문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올 해는 총 138 종의 차량이나 그 대상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