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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순위와 데이터로 보는 자동차 정보

독일에서 팔리는 가장 싼 차를 찾아서!...

 

독일차..............하면, BMW, 메르세데스, AUDI 등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실제로 독일에서 가장 많이 굴러다니는 차들 특히, 가격이 저렴해서 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차들은 정작 독일의 메이커가 아닌 게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독일에서 판매되고 있는 차들 중 가장 저렴한 차는 무엇일까요? 오늘 아우토빌트(Autobild)를 통해 확인해 보시고, 더불어서 소박한(?) 반전도 한 번 기대해 보시기 바랍니다.( 반전 느낌 안 들면 어쩌나... ㅡㅡ;;)

 

 

저~~~기 들고 있는 돈은 만 원 짜리가 아닙니다. 일 만 유로(10,000유로), 환율로 계산하면 대략 1,600만 원, 물가로 계산해보면 대충 1,400~1,500만 원....쯤 되는 거액인데요 물론 실제로 일 만 유로 짜리 지폐는 없습니다. 오늘의 테마인 "10,000유로 이하의 차들" 을 확실하게 소개하는 유머 정도로 보시면 될 거 같네요. 한국으로 본다면 천만 원 언저리의 그리고 천만 원 이하의 차들이라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차들은...오펠, 스코다, 다치아, 그리고 현대와 기아의 것들이네요.) 자 그럼 출발해 볼까요?

 

 

 

Dacia Sandero Stepway 1.6 MPI

다치아의 이 미니 SUV차량이 첫 스타트를 9,990유로에 끊었습니다. 올해 출시될 차량인데, 실내가 좀 그렇죠? ㅡㅡ;;

 

 

 

 

 

Hyundai i10 1.1 Classic

한국에서 팔릴 일 없어보이는 현대 i10이 9,990유로.

 

 

 

 

 

Fiat Grande Punto 1.2 8V

그란데 푼토는 저 하늘색이 가장 예쁘다 봐요... 1.4 모델이 가장 많고, VW 폴로와 골프 사이의 크기라 보시면 됩니다. 눈썰미 좋은 분들은 한국타이어 광고에 나오던 차량과 이 그란데 푼토가 흡사하다는 걸 아셨을지도...역시 9,990유로.

 

 

 

 

 

Skoda Fabia 1.2 HTP Cool Edition

유럽에서 요즘 가장 부각되고 있는 스코다의 파비아네요. 폴크스바겐 그룹에 들어온 이후 더 잘나가는 거라 봐야할지...암튼 이 녀석도 9,990유로.

 

 

 

 

 

Ford Ka 1.2 Trend

포드가 유럽에서 짭짤한 수입을 내는데 단디 한 몫을 하는 Ka 모델입니다. 가격은...9,950유로!

 

 

 

 

 

Peugeot 206+

푸죠 107보다 하나 위, 207모델 보다 하나 아래...가격은 9,950유로.

 

 

 

 

 

Renault Twingo 1.2

정말로 싸(?)보이는 실내의 소유자 르노 트윙고는...9,690유로!

 

 

 

 

 

VW Fox 1.0

폴크스바겐의 디자인은 질리거나 싸구려 느낌이 거의 들지 않는 것이 특기가 아닐까 싶네요. 가격은...9,650유로!

 

 

 

 

 

Toyota Aygo 1.0

이번에 토요타 리콜로도 유명해진 아이고~~~님이십니다. 이름 참~ 친근한 차죠? 독일에서 많이 팔리는 이 녀석의 가격은...9,575유로!(너무 홍보용 사진빨에 혹하지 마시길 ^^;)

 

 

 

 

 

Citroën C1 1.0 Airdream

아봥가르드(전위적)한 디자인으로 유며한 시트로엥의 모델...사견이지만, 이태리 프랑스차들은 좀 타고 다니면 디자인적인 면에서 처음에 받았던 임팩트가 상당히 깎이는 느낌입니다....여하튼 이 차의 가격은, 9,390유로!

 

 

 

 

 

Renault Clio Campus Access 1.2 16V

저가형 차량 중에 개인적으로 안팎으로 가장 자세 잘 나온다고 보는 클리오입니다...볼 수록 괜찮은 것 같은데요. 이 차의 가격은...8,950유로!(가격 착하닷~!)

 

 

 

 

 

Suzuki Alto 1.0 Basic

무슨 요즘 유행하는 좋은 예, 나쁜 예의 사진도 아니고 안과 밖이 참말로 차이가 심한 알토. 18에서 21살 짜리 여자들이 타면 왠지 어울릴 것 같은 이 장난감스러운(?) 알토의 가격은...8,900유로.

 

 

 

 

 

Kia Picanto 1.1 Attract

기아 모닝의 유럽형 이름 피노키오! 아니..피카츄..아니 피칸토...가격은...8,690유로

 

 

 

 

Lada Kalina Kombi 1174

아...시트 칼라가....싫다....러시아의 현대라 불리우는 라다(점유율 면에서...그러나 현대차 내수시장 점유율 앞에선 고개 숙여야 한다는) 칼리나는 8,250유로.

 

 

 

 

Nissan Pixo 1.0 Visia

닛산의 픽소가 7,990유로! 정말 싸다 싶지만 더 싼차들이 있었으니.......

 

 

 

 

Chevrolet Matiz 0.8 S 그리고 Chevrolet Spark

시보레로 불리우는 슬픈 이름 마티즈와 스파크(크리에이티브)....마티즈의 가격은 7,470유로이고 스파크는 8,990유로부터 시작해서 12,000유로대까지...

 

 

 

이렇게해서 끝인가? 아닙니다. 진정한 저가차의 지존은 여기 계십니다.

 

 

 

Dacia Sandero 1.4 MPI

6,990유로!!!!!!

 

 

다치아로 시작해서 다치아로 끝이나는군효... 사실 여기에 언급이 안된 저렴한 차량들은 더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차종을 저가 순위에 올린 메이커는 역시  다치아였습니다.. 물론 위에 언급된 차들은 기본가이기에 실제로 옵션 등을 통해서 차 가격은 조금 상승이 될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값 비싼 독일에서 이 정도의 가격이라면 대단히 저렴한 차가 아닐 수 없습니다.

 

확실히 르노-다치아 그룹의 차들은 "저렴한"이라는 형용사를 대신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고유명사가 아닌가 싶군요.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아래 사진을 좀 보실까요?

 

기아 피칸토1.0의 가격이 6,890에 올라와 있는 거 보이시죠?...아마도 딜러가 자신의 마진을 줄여 올린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피아트의 초저가 차량(5,650유로)도 이렇게 있습니다. 하지만 이 차는 2008년을 끝으로 단종이 됐다고 하니, 계속 생산되고 있는 차량들을 기준으로한 본 순위에선 제외토록 하겠습니다. 어쨌거나 벤츠의 나라에 이렇게 많은 저렴한 가격의 차량들이 독일을 누비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러워지네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