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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차

세상에 하나밖이라 더 난감한 YF 쏘나타 터보 오늘은 계속되는 궁금증을 스스로 풀어보고자 YF 쏘나타 2.0 터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목에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라고 했지만 사실 플랫폼을 공유하는 기아 K5가 있죠. 같은 자동차그룹에서 나온 동일한 엔진이기 때문에 '하나밖에 없는' 이라고 제목을 달았음을 이해바라겠습니다. 요것이 쏘나타 터보의 모습입니다. 물론 사진은 북미형이구요. 2.4 자연흡기 모델이 단종되고 2.0 직분사 터보로 대체가 돼 한국에도 출시가 된다는 것이 큰 틀에서의 현대차 계획입니다. 언론들은 대체적으로 내수시장에서 현대차의 자존심이라고 불리우는 쏘나타의 판매율이 떨어지자 전격적으로 터보 모델을 내놓은 것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죠. 이게 2.0 터보 직분사 엔진이라네요. 트윈스크롤 터보라고 해서 과급기를 통한 공기 흐름.. 더보기
현기차가 성능에서 꼭 극복해야 할 부분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현대차 엘란트라(수출명)의 차량 충돌 테스트 평점은 충격적(평균 별 2개 -중국차 욕할 처지 아니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모델들 어느 것도 이런 결과를 받지 않습니다. 적어봐야 별 4개로, 이 부분에서는 이미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한 것입니다. 뭐 미국시장에서는 없어서 못 판다는 기사들이 연일 나오고 있더군요. 누군가 "현대가 미국시장을 위해 한국을 버렸어!" 라는 외침을 하기도 하지만 어찌되었든 양재동을 빛내고(?) 있는 밋밋한 쌍둥이 빌딩은 현대기아차 그룹의 HQ로 오늘도 세계 3대 메이커로의 야심찬 향해를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런 화려한 현대의 성장은 엔진 계통의 실질적인 발전을 통해 헛된 구호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흔히들 하는 말로 뻥.. 더보기
대한민국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의 도덕성 자동차회사는 차만 잘 팔면 장땡일까? 물론 기업은 이윤을 올리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걸 위해 존재하는 것일 테니 말이죠. 하지만 사회기여도, 경제, 도덕적 가치와 의무 또한 기업이 놓쳐선 안될 부분일 겁니다. 특히 기업이 차지하는 위치가 높고 영향력이 클 수록 기업윤리에 대한 잣대 역시 크고 엄정할 수밖에 없겠죠. 오늘은 무슨 일인데 이렇게 거창하게 시작하나 하실 겁니다. 요 며칠 계속 머리와 마음 속에 드는 생각이 있어서 그걸 좀 넋두리 하듯 이야기해보고 싶어 그렇네요.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회사? 사실 냉정히 보면 기업이 무슨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한 것도 아니고 굳이 한 국가의 대표성을 부여하는 것이 옳다고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런 인식과는 다른가 봅니다. 헐리웃영화를 .. 더보기
한국차 유럽시장에서 2% 부족 뭐로 채우나 2011년은 한국산 자동차들이 유럽시장에서 중요한 결전을 펼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와 기아는 물론, 비록 쉐보레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과거 대우차시절 개발한 모델들이 유럽땅을 밟게 됩니다. 뿐만아니라 쌍용의 코란도C, 그리고 르노삼성의 라티튜드 같은 것들이 유럽인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긴장된 시간을 보내게 될 텐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해 유로저널에 실린 제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본 내용에서는 쉐보레나 쌍용, 르노삼성과 같은 외국브랜드를 쓰는 메이커들은 제외했음을 밝힙니다. 신문에 올리는 내용인지라 조금 수위(?)를 낮춰 썼네요. ^^; ‘한국자동차, 유럽시장에서 어떤 승부를 펼쳐야 하나’ 2011년은 유럽시장에 도전하는 한국 자동차에 있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더보기
현기차와 VW 비판 여론, 같은 점과 다른 점 인터넷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이 어떤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겁니다. 예전엔 언론사들이 주도하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한정된 여론을 얻었다면, 인터넷 시대엔 좀 더 직접적이고 광의적이고 다양한 의견들이 파악가능해진 것이죠. 자동차로 예를 들어보면, 예전엔 내가 어떤 메이커의 차를 샀어도 그 차에 대한 전체적인 반응이란 게 판매대수 정도로 파악이 될 뿐 개인들이 알 길이 없었죠. 하지만 지금은 디자인, 가격, A/S문제, 성능 등에 대해 즉각적으로 파악이 될 뿐더러, 그 모델에 대해 여론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느 한 지역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의 정보나 반응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인터넷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겠죠.. 더보기
현대차 고도의 전술일까 안티 양산일 뿐인가? 한달 전 쯤이었나요? 좀 더 됐겠군요. 모 언론에서 현기차가 새롭게 출시할 그랜저에 대해 BMW ,벤츠와 비교해 손색없는 가격으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호언한 간부의 발언을 기사화했었죠. 이와 관련해 포스팅하면서 그 기사의 문제점이라고 보여지는 부분을 제 나름대로 한 번 적어봤었습니다. (혹 못 읽어보셨던 분들 관심 있으시면 http://humandrama.tistory.com/286) 뭐 그런가보다 하고 그렇게 잊어버렸죠. 그런데 엊그제였던가요? 같은 신문사로 기억되는데 다시 현대차 관련 기사 하나가 포털을 통해 올라왔더군요. 제목하여..." 현대· 기아차 유럽서 벤츠, BMW 눌러...FTA도 호재" 뭔 소린가 싶어 클릭하고 내용을 읽어봤더니 내용이 대충 이러했습니다. "8월 한 달동안 유럽에서 현.. 더보기
작심하고 쏟아보는 "현기차"를 위한 쓴소리! 제법 고민 좀 했었습니다. 제가 뭐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그냥 일개 블로거로서 주제를 넘어서는 얘기를 하게 되는 게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며칠 전에 현대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30%대로 떨어졌다는 기사를 설핏 접하고서는 이 쯤되면 한 마디 거들어도 되겠다 싶어졌습니다. 계속되는 현기차의 내수시장에서의 논란과 비판에 대해 현대차는 그닥 고민하거나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그저 인터넷 일각에서 몇몇의 무리들 만의 치기어린 투정 정도로 보는 거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 말이죠. 하지만 수입차가 한국시장에서 계속적인 선전을 펼치고 있고, FTA를 통해 새로운 무역의 룰이 정해지는 순간, 또 다시 한국차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이쯤에서 묻고 싶어집니다. "왜 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