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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

에어백보다 더 많은 사람 살린 ESP, 개발 비화 자동차 안전은 계속 발전해 왔습니다. 초기 자동차는 완전히 개방된 형태를 하고 있었죠. 그러다 지붕과 문이 생겼고 앞유리에 와이퍼가 달립니다. 또한 차체는 점점 더 강해졌습니다. 안전벨트와 에어백 등이 개발, 적용되었고, 보다 안전하게 차를 멈출 수 있게 ABS(고착 방지 제동 시스템)가 장착됩니다. 그리고 자동차는 지금 이 순간에도 더 안전해지기 위해 계속 연구되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이런 다양한 안전장치들 중 어떤 면에서는 안전벨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게 있는데 바로 '차체자세제어장치'입니다. ESP, 또는 VDC, DSC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아무래도 원조의 이름을 따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라고 부르는 게 편할 거 같습니다... 더보기
125년 자동차 역사에서 가장 안전한 발명품은?  점점 많아지고, 점점 빨라지며, 갈수록 커지는 사고로 인해 자동차는 위험한 물건이 됐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자동차는 또한 조금이라도 안전할 수 있는 기술의 적용대상이 되었죠. 아주 오래전에 개발된 기술부터 최근의 최첨단 각 종 기술까지 오늘 이 시간에도 끊임없이 '안전한차'를 위한 노력은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요즘 독일은 자동차탄생 125주년에 맞춰 지속적으로 '자동차 역사'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우토빌트(Autobild)가 실시한 설문 중 '자동차 역사에서 가장 안전한 발명품' 10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인들이 뽑은 가장 안전한 자동차 기술은 과연 뭘까요? 10위 할로겐 램프(1.37%) 60년대 처음 등장한 할로겐 램프는 1.. 더보기
메르세데스-벤츠 굴욕이 낳은, ESP 탄생비화 ESP (Electronic Stability Program) 는 우리 말로 '차체자세 제어장치'로 불리웁니다. 차체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핸들링이 안 되는 상태에서 미끄러지게 되면 전복될 위험이 커지죠. 이 때 차량의 바퀴의 회전수를 조절, 구동력을 맞춰서 차량이 이탈하거나 전복되는 위험을 막아주는 아주아주 중요한 안전장치입니다. 뭐 VDC나 DSC 등으로 업체 마다 다르게 불리우기는 하지만 하는 짓(?)은 모두 똑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ESP가 메르세데스 벤츠에 의해 대중화 됐다는 걸 아십니까? 그리고 그 대중화의 이유가 벤츠의 굴욕적인 어떤 사건 때문이었음도 혹시 아십니까?... ESP에 얽힌 이야기를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이 차가 혹시 어떤 모델인지 아시는 부운~ 네 맞습니다. 메르세데스 -.. 더보기
시트로엥 굴욕 사건에 르노-삼성 뜨끔해 할까? 디 벨트, 아우토짜이퉁, 아우토모토슈포트, 슈테른, 슈피겔, 아우토빌트, 빌트, 디 자이트, 아우토뉴스...지금 언급한 독일 일간지, 주간지, 자동차전문지들 모두에! 작게, 혹은 제법 큼지막하게 사진 하나가 오늘 걸렸습니다. 이 사진인데요... 무슨 드리프트의 한 장면 아니냐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게 아니고 테스트 주행 중에 발생한 차량 전복사고 직전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지금부터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그리고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 자동차운전자 협회 ADAC에서 MPV 차량 세 대를 모아놓고 어떤 주행실험을 하나 했습니다. 참고로 아데아체가 뭐하는 곳이냐 궁금하신 분들은 http://wani.textcube.com/181 위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제가 써서 그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