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형 SUV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포티지 만들던 그 기아는 어디로 갔나요? 해외에서 한국 차를 발견하는 경험은 늘 새롭습니다. 요즘은 유럽에 한국 차가 비교적 많아졌기 때문에 예전만큼의 감흥은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느낌이 다르죠.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옛날 차들을 불쑥 만나게 되면 그 잔영은 생각 이상으로 오래 가게 됩니다. 지금은 사라진 대우의 차들, 옛 쌍용의 SUV, 오~래된 현대 각 갤로퍼, 그리고 오늘 이야기를 하고 싶은 1세대 기아 스포티지. . . 이런 차들은 한국에서도 구경하기 쉽지 않게 됐습니다. 그런데 외국에서, 그것도 관리가 잘된 상태로 굴러다니는 걸 보면 그 느낌이 어떻겠어요? 어떨 땐 코끝 찡해집니다. 괜히 감성적 분위기에 젖어 옛 생각에 빠지게 되죠. 소주 한 잔 생각이 절로 난다고나 할까요? 얼마 전에 아우토반 반대편 차로 위에서 낯익고도 낯선 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