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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디젤

아우디 R8도, 볼보 디젤도 모두 끝났다 지난 3월 25일이었죠. 아우디 미드쉽 엔진 스포츠카 R8 마지막 모델이 조립됐습니다. 20인치 휠이 장착된, 카본 에어로 패키지가 적용된 퍼포먼스 콰트로 에디션이라는 게 언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2006년 R8 생산이 시작되었으니까 모델 역사가 그리 오래된 슈퍼카는 아닙니다. 하지만 등장부터 파격적인 디자인과 가격 대비 훌륭한 성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영화 좋아하는 분들에겐 아이언맨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의 차로 잘 알려졌던 모델이기도 하고요. 같은 그룹에 있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플랫폼을 통해 나왔기 때문에 성능에 대한 신뢰도는 충분했습니다. 스타일, 성능, 화제성 등, 흥행 요소를 갖춘 모델이었기 때문에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걸로 내다봤습니다. 르망 24에서 검증받은 아우디 기술력과 콰트로.. 더보기
상반된 길을 가려는 볼보와 경쟁자들 지난 수요일, 볼보 최고경영자 하칸 사무엘손은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디젤 엔진을 더는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 하나인 볼보의 결정에 많은 이들이 놀랐는데요. 볼보는 왜 이런 파격적인 결정을 한 것일까요? 볼보는 계속 준비 중이었다이번 인터뷰를 통해 밝힌 일종의 디젤 포기 선언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전조가 있었죠. 2016년에 볼보 회장은 하이브리드가 디젤 엔진을 10년 후 대체 가능할 것이라는 얘기를 한 바 있습니다. 디젤차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등에 투자하는 비용이 많고, 결국 이 비용이 차 가격에 반영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소비자나 제조사 모두에게 부담될 거라는 얘기도 곁들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8일이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