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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서울에서 독일 기자가 타본 기아 K7 유럽에서 현대와 기아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라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디자인이나 파격적 무상보증 기간, 같은 값으로 더 풍부한 사양이 장착된 차를 살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성능에서도 일정 부분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죠. 이건 제 얘기가 아니라 계속해서 현대나 기아차를 타보고 평가한 유럽 매체들, 그리고 유럽 소비자의 종합된 의견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극복이 잘 안 되는 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브랜드의 가치입니다. 고급 브랜드로 가고자 하는 현대와 기아에겐 여전히 가성비 브랜드로 강하게 인식되어 있다는 점은 아픈 부분입니다. 현대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내걸고 준대형급 G80과 플래그십 G90 등을 수출하고 있지만 유럽에서 G90은 판매를 안 하고 있고 G80의 경우 판매는 되고 있지.. 더보기
현대 에쿠스와 그랜져, 왜 유럽에서는 안 팔까? *** 여러분이 올려주신 댓글을 보니, 제 비틀기 포스팅이 어설펐던 모양입니다. 대체로 본문을 직문으로 이해하고 직답을 많이들 해주셨네요. 좋게 보면 메타포의 느낌을 담아 보려 했던 건데 말이죠. ㅎㅎ 이 포스팅은 현대차 관계자들께 드리는 글이라고 해야 할 겁니다. 암튼 제가 하고자 했던 얘기는 마지막에 있다는 거 알아주시고 가볍게 읽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 집에 들어오는 길에 이웃에 사는 노부부의 현대 그랜져를 우연히 봤습니다. 구형 그랜저인데요. 독일에선 좀처럼 구경하기 힘든 준대형 한국산 세단인지라 '어떻게 저 차를 구하셨나' 내심 궁금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독일에서 현대나 기아의 준대형 이상의, 요즘 잘 나간다는 그런 고급 세단들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예전에 현대 정몽준 회장께서 에쿠스가 .. 더보기